한국전쟁 정전협정 70주년 기념 한국-튀르키예 문화교류 행사 > 미주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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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튀르키예 양국 문화교류 행사가 7일 맨하탄 튀르키예하우스에서 뉴욕시 정부관계자와 문화계 인사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한복을 입고 행사를 주관한 김의환 뉴욕총영사<중앙>와 튀르키예 총영사관 관계자들. 

7일 양국 총영사관 공동주최

한-튀 Joint Cultural Showcase

김의환 총영사 “양국 친선교류 증진을”

김치와 마쿠(막걸리) 등 체험시간도 

뉴욕에 있는 한국공관과 튀르키예 공관이 양국 문화 알리기 행사를 공동주관하며 양국 우호관계 증진을 재확인했다. 

뉴욕한국총영사관(총영사:김의환)과 뉴욕튀르키예총영사관은 7일 오후 맨하탄 튀르키예하우스에서 ‘한-튀르키예 Joint Cultural Showcase’를 열고, 양국 문화교류와 친선을 확대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이번 행사는 한국전쟁 정전협정 70주년을 기념하여 마련됐으며, 김치와 미국화된 막걸리 '마쿠'를 소개하는 등 다양한 행사로 진행됐다. 

특히 이번 행사는 한국전쟁 참전 73주년 및 7.27 한국전 정전협정 70주년을 기념하는 차원에서 마련된 것으로, 양국 문화교류와 문화확산을 위해 열린 것이다. 

김의환 총영사는 이날, 우리니라 전통의상인 한복을 입고 나와 “한미동맹 70주년을 기념하여 세계문화 중심지인 뉴욕 맨하탄에서 한국문화를 알리는 행사가 개최된 것에 뜻깊게 생각하며, 양국 우호협력 강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축사를 대신했다. 

한국 전통음식과 김치로 만든 제품을 소개하는 김의환 뉴욕총영사.

이날 행사에는 뉴욕시 정부 관계자와 뉴욕주재 외교관, 차세대 한인 및 미국인 등 총 200여명이 참석해 양국 문화를 즐겼다. 

또 식사에는 유명 케이준(KJUN)식당 오너세프 정재은 씨사 케이터링을 맡아 한국과 미국 대표 요리법을 접목시킨 다양한 퓨전 한식요리와 한-튀르키예 간 우호를 상징하는 요리를 선보였으며, 스토니브룩대학 K-팝 댄스팀이 공연자로 참석해 큰 호응를 불러 일으켰다. 

특히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참석, 한국 대표음식인 김치를 소개하고 시식했으며, 막걸리를 모티브로 만들어진 미국 최고 수제 막걸리 브랜드인 마쿠(MAKKU)시음행사도 열렸다. 

윤영호 기자 yyh6057@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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