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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취약층 돌봄단체 사랑의 집 ‘대통령 표창’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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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3-10-29 2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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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재외동포청은 제17회 세계한인의 날을 맞아 지난 27일 재외공관을 통해 모범단체들과 인물에 대한 시상식을 개최했다. 대통령 표창을 받고 기뻐하는 (좌측부터)사랑의집 이사 황규복 장로연합회장, 김의환 뉴욕총영사, 전모세 원장부부, 이사장 원혜경 훈민학당 교장 등 사랑의 집 관계자들.



제17회 세계한인의 날 맞아

뉴욕총영사관, 유공포상 전수식 개최

사랑의 집은 ‘대통령 표창’ 수여

윤경복 KACF회장은 ‘국민훈장 모란장’


뉴욕·뉴저지 한인노숙인 돌봄단체 ‘사랑의 집’(원장:전모세)이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사랑의 집은 뉴욕과 뉴저지에서 소외계층 동포들에게 안식처를 제공하고 이들이 사회에 정상복귀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한편, 사망한 무연고 동포의 장례 및 유해의 본국송환 등 어려운 한인들을 위해 각종 사업들을 펼쳐왔다. 


뉴욕총영사관(총영사:김의환)은 27일 맨해튼 소재 뉴욕총영사관 8층 회의실에서 우리나라 재외동포청이 주관하는 제17회 세계 한인의 날 유공 포상 전수식을 열고, 사랑의 집(원장:전모세)에 대통령 표창을 수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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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훈장 모란장을 수상한 윤경복<중앙> 뉴욕한인커뮤니티재단 회장과 관계자들.



이날 포상전수식에서는 또 윤경복 뉴욕한인커뮤니티재단(KACF) 회장에게 국민훈장 모란장을 수여했다. 


윤경복 회장은 40여 년간 동포사회 빈곤 완화 및 기부문화 확산에 기여해 왔으며, 특히 2002년에는 미주 동포사회 최초이자 최대규모 자선단체인 뉴욕한인커뮤니티재단을 공동 설립한 후 회장으로서 헌신적으로 노력해온 점을 인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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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자들은 이날 한인정체성을 바탕으로 지역복지와 봉사활동에 적극 나설 것을 다짐했다.



김의환 뉴욕총영사는 축사를 통해 모범적인 품행과 봉사활동을 통해 지역 및 동포사회에 귀감이 되어 온 수상자들에게 감사와 축하의 뜻을 전하는 한편, 앞으로도 동포사회 발전과 복지증진을 위해 더욱 힘써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수상단체와 수상자는 한인으로서 정체성과 자부심이 이민사회를 살아가는 원동력이 됐다면서 앞으로도 동포 복지향상과 더불어 지역사회에 이바지하기 위한 봉사활동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윤영호 기자 yyh6057@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