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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사달역사연구회, 올바른 역사교육 절실…식민사관 극복 다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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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3-12-20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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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올바른 역사교육과 역사인식을 위한 아사달역사연구회가 19일 플러싱의 한 주택에서 여덟번째 강의가 진행됐다. 



18일 아사달역사연구회 제8차 모임

“일제가 바꾼 우리나라 역사 바로잡자” 

주강사 이충복∙사무국장 육상민 위원 등

중국 동북공정∙일제 식민사관 청산 다짐

26일 아사달역사연구회 회장단 구성도


대한민국의 올바른 역사기록과 역사인식을 위한 모임이 19일 플러싱의 한 주택에서 여덟번째를 맞았다. 


‘아사달역사연구회’라는 이름으로 모인 이들은 일제에 의해 우리나라 역사기록이 강제로 왜곡돼 주체성을 상실한 역사교육을 받아왔다며 대한민국의 올바른 역사를 회복하는데 역사연구와 토론으로 힘을 모으기로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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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강사 이충복 위원<사진>은 자신의 침략을 정당화하기 위해 우리나라 역사를 의도적으로 왜곡한 일제의 역사왜곡과 식민사관 교육을 계속하는 현재 강단사학자들을 강하게 비판했다. 



주강사 이충복 위원은 이날 “일제는 대한민국의 식민지정책을 정당화하기 위해 우리나라 역사를 상당부분 훼손했다”며 “일제의 무단침략과 통치를 합리화하기 위한 수단으로 교묘하게 왜곡된 역사교육이 아직까지 우리나라 공교육에서 진행된다는 점에서 해외에 거주하는 우리들의 책임이 막중함을 느낀다”고 안타까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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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국장 육상민 위원<사진>은 식민사학을 주도하는 강단사학자들을 청산해야 한다고 밝혔다. 



사무국장 육상민 위원도 “80년이 가깝도록 국민 대다수가 일제 식민사관에서 깨어나지 못하는 참담한 현실을 직시한다”며 “매국과 이적행위를 일삼으며 식민사학을 주도하는 강단사학자들을 청산하지 않는 이상 조국의 미래는 없다”며 올바른 역사교육과 인식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하지만 이들은 이같은 역사연구모임이 정치적으로 종교적으로 또 상업적 이념적으로 파당성에 흔들리지 않도록 고유성과 순수성을 유지하는데 마음을 모으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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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강사 이충복 위원<사진>은 일제가 의도적으로 바꾼 우리나라 역사의 중요한 부분을 지적했다. 



한 시간 남짓 특강한 이충복 위원의 이날 강의는 현재 역사교육이 간과한 몇가지를 지적한 가운데, 가야를 빼놓은 삼국시대 구분은 실제로 4국시대가 맞고, 당나라개입으로 이루어진 신라의 통일전쟁은 외세의 힘에 의해 이루어진 점에서 통일신라라는 평가를 내릴 수 없으며, 고조선∙고구려의 정체성을 이은 후고구려와 이를 기반으로 왕건이 이룬 고려를 통일시대로 보는 게 맞다고 주장했다. 


따라서 현재 남북대치 상황은 강대국의 힘에 의해 좌우될 일이 아니며 반드시 주체적 통일이 가능한 것이라고 주체적 통일 당위성을 강조했다.


그는 또 부여에 대해서는 부족국가가 아닌 분권정책으로 이루어진 확실한 국가로 평가받아야 할 것이라며 일제가 의도적으로 조작한 명백한 흔적들을 모두 지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신화로 격하시킨 단군 고조선에 대해서 47명의 단군이 통치했다면서 단 한명의 단군황제를 중심으로 이루어진 고조선은 삼한(마잔 진한 변한), 삼조선(번조선 진조선 막조선), 대부여로 이루어진 한반도 북쪽 전반을 차지한 광활한 영토였으며, 한나라의 ‘한사군 설치’ 사실 하나만으로 우리나라 조상들을 식민지배를 받는 역사로 왜곡한 일본의 의도대로, 당시 여전히 국가의 가능을 하고 있던 진조선과 막조선, 대부여 등에 대해서는 일절 언급을 하지 않는 강단사학자들의 행태를 강하게 비난했다. 


이충복 위원은 특히 현재 역사가들이 추정하는 최초문명 수메르문명보다 빠른 ‘환국’을 제시하면서 이같은 주장의 근거는 신라시대 최치원 선생이 기록한 천부경(天符經)의 존재라고 밝혔다. 이는 우리나라 뿐아니라 전세계 최초 경전으로, 이같은 경전을 만들 정도의 문명이 자리잡고 있었다는 주장이다. 


한편 아사달역사연구회는 오는 26일 오후 1시 플러싱 중식당 ‘삼원각’에서 회장단을 구성하는 등 조직을 갖출 예정이다. 


윤영호 기자 yyh6057@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