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뉴욕 대한민국음악제(10.8, 7pm)열린다 > 미주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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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1일 열린 제2회 뉴욕 대한민국음악제 개최 기자회견 참석자들.(앞줄좌측부터)이승만기념사업회 후원이사장 조동현장로, 이승만기념사업회 미주총회 부회장 김명옥목사, 뉴욕대한민국음악재단 감영덕 이사장, 뉴욕이승만사업회 수석부회장 노기송목사, 박정희기념사업회 홍종화 회장, 뉴저지이승만아카데미원장 현영갑목사.

제2회 뉴욕 대한민국음악제 

프라미스교회에서 10월8일 7pm

소프라노 신영옥∙테너 칼튼 모 등

세계적 수준 오케스트라∙ 합창단 협연

음악회만 100달러, 만찬포함 150달러

대한민국을 알리는 초대형 클래식 음악제가 뉴욕에서 또 한 번 마련된다. 

뉴욕 대한민국음악재단(이사장:김영덕)과 건국대통령 이승만기념사업회 미주총회(총회장:김남수목사) 및 뉴욕지부(지회장:남태현장로)는 오는 10월8일(주일) 오후 7시 프라미스교회(담임:허연행목사)에서 지난 해에 이어 두번째 대한민국음악제를 공동 개최한다고 발표했다. 

주최측은 지난 21일 퀸즈 베이사이드에 있는 중식당 거성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 2회 뉴욕 대한민국음악제 개최를 공식 발표하는 한편 한인동포사회의 큰 관심을 요청했다. 

이날 회견에는 뉴욕대한민국음악재단 김영덕 이사장, 이승만기념사업회 미주총회 부회장 김명옥목사∙뉴욕지회 수석부회장 노기송목사∙후원이사장 조동현 장로, 박정희대통령 기념사업회 홍종화 회장, 이종명목사, 뉴저지이승만아카데미 원장 현영갑목사, 미주총회 사무총장 황의봉 장로, 박동명 총예술감독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주최측은 올해 뉴욕 대한민국음악제 출연진과 관련, 한국의 세계적 소프라노 신영옥 씨와 테너 칼튼 모(Carlton Moe)씨, 우리나라 최초 국제 콩쿠르 피아노부문 우승자 한동일 씨가 참가해 수준높은 음악을 선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이번 음악제 총 예술감독 박동명 씨가 지휘하는 75명의 뉴욕심포니 오케스트라와 150명의 뉴욕 심포니 합창단이 웅장한 연주와 노래를 협연, 감동을 더해 줄 것이라고 소개했다. 

특히 주최측은 지난해 처음 열린 음악제에서 참석 청중들 모두에게 감동을 선사했던 안익태 씨 작곡 ‘한국 환상곡’을 또 한 번 들려줄 것이라고 전하는 한편 주옥같은 오페라 아리아와 한국 가곡 ‘가고파’(김동진 곡), 특히 피아노 협주곡으로 가장 잘 알려진 베토벤 피아노 협주곡 5번 ‘황제’ 등을 연주와 노래로 감상할 수 있는 기회라고 동포사회의 관심을 요청했다. 

건국대통령 이승만 기념사업회 미주총회 부회장 김명옥 목사<사진>

이승만 기념사업회 미주총회 부회장 김명옥목사는 “지난해 처음 개최된 대한민국음악제에 대한 감동을 올해에도 재현해야 한다는 의견이 많았다”고 말하고 “대한민국이 올바른 방향으로 성장하도록 한인동포들의 힘을 모아야 할 것”이라며 음악제 개최배경을 설명했다. 

뉴욕 대한민국음악재단 김영덕<사진>이사장

김영덕 이사장은 “한인 정체성 계승을 위해 무엇을 할까 고민하다가 음악제를 생각하게 됐고, 특히 대한민국을 알리는 음악으로는 안익태 씨의 한국환상곡을 선택했다”면서 “한인 다음세대에게 한국의 정체성을 알리는 좋은 날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제2회 뉴욕 대한민국음악제 박동명<사진>총 예술감독

박동명 총예술감독은 “클래식 음악이 주는 웅장함과 무게감은 대한민국을 설명하는 좋은 도구가 될 것으로 본다”면서 “로마에만 3,000명의 한인음악인들이 모여있다고 하는데 뉴욕에는 이보다 더 많은 음악인들이 있어 전체 750만 한인디아스포라가 음악을 도구로 하나로 연결되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건국대통령 이승만기념사업회 뉴욕지부 수석부회장 노기송목사<사진> 좌측은 후원이사장 조동현장로

이승만 기념사업회 뉴욕지부 수석부회장 노기송목사는 “한국 환상곡을 들으며 온 몸이 전율하는 느낌을 받을 정도로 한국환상곡은 대작이라는 생각을 했다”며 “친일행적으로 평가절하된 아쉬운 부분은 있으나, 이번 음악제에서 또 한 번의 감동을 누렸으면 한다”고 소개했다. 

무료로 열린 지난해 음악제와 달리 올해 제 2회 뉴욕 대한민국 음악제는 당일 오후 4시 프라미스교회 지하식당에서 열리는 만찬 리셥션에 참석할 경우 150달러의 입장료를 지불해야 하며, 오후 6시30분부터 입장하는 음악제 참석일 경우에는 100달러를 지불해야 한다. 

(문의) 뉴욕 대한민국음악재단 917-533-3456

윤영호 기자 yyh6057@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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