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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사달역사연구회 출범 “식민사관 청산하고 올바른 한국역사 배우자” 다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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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3-12-26 2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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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아사달역사연구회 창립식 이후 집행부가 참석자들과 함께 축하하고 있다.(우측부터)육상민 사무국장, 권영규 사무차장, 이광남 이사, 임우재 회장, 정호만 부회장, 최재복 이사, 이충복 이사 겸 대표강사.



26일 아사달역사연구회 정식 출범

일제 식민사관∙중국 동북공정 ‘비판’

임우재 초대회장 “해방된 지 거의 80년

일제 식민사관 따르는 강단사학 청산을”

김광석 한인회장∙나필열 박사 등 축하


한민족의 뿌리를 알리고 한인정체성 계승을 위한 우리나라 역사 연구모임 ‘아사달역사연구회’가 26일 오후 1시 창립식을 갖고, 역사바로세우기 활동에 본격 들어갔다. 


이 연구모임은, 일제 식민사학과 중국의 동북공정 등 왜곡된 우리나라 역사를 바로잡는 한편 한인 다음세대에게 올바른 한국역사 계승을 위해 활동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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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우재 초대회장<사진>은 식민사관을 따르는 현재 한국의 강단사학에 강한 유감을 표시하고, 미주 한인들부터 바른 역사인식을 갖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임우재 초대회장은 이날 “일제 강점기에 우리나라 역사가 심각하게 훼손됐음에도 해방된 지 78년이 지나도록 올바로 고치지 못하고 있다”고 안타까워하면서 “중국주변의 모든 나라 역사를 자신의 역사에 편입시키는 소위 동북공정 정책이라든지 일제에 의한 식민사관이라든지 왜곡된 우리나라 역사를 바로잡는데 힘을 모으도록 하겠다”고 인사했다.  


이 연구회 대표강사 이충복 교수는 한민족 정체성을 말살시키기 위해 우리나라 역사를 날조한 일제의 만행을 지적하고 “바른 역사를 배우고 인식해야 다음세대에게 가르칠 수 있을 것”이라며 “먼저 우리부터 올바른 역사인식을 갖도록 힘을 보태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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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석 뉴욕한인회장<사진>는 뉴욕한인회 차원의 도움이 필요하면 도울 것이라며 창립을 축하했다. 



이날 창립식에는 김광석 뉴욕한인회장도 참석해 한인회 차원에서 도울 수 있는 부분은 도울 것이라고 약속해 큰 박수를 받았다. 


김 회장은 “한인들의 자긍심 향상을 위한 다양한 사업 가운데 역사와 정체성문제는 매우 중요한 것”이라며 “뉴욕한인회의 도움이 필요할 경우 힘을 보탤 것”이라고 이날 창립을 환영했다. 


김광석 회장은, 현재 한민족의 정체성확립과 홍익인간 정신 계승을 목적으로 설립된 ‘한미헤리티지협회’(KAHS)창립자면서 이사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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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김종필 씨 특보를 지낸 나필열 박사<사진>도 이날 창립을 축하했다. 



특히 이날 창립식에는 과거 김종필 씨 특보를 역임하는 한편 한반도 영세중립 통일론을 주장해온 나필열박사도 참석해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 


이 연구회는 △일제 식민사관의 참담한 현실을 직시하며 매국과 이적을 일삼는 현재 강단사학자들을 청산하고 진정한 역사광복을 이룬다 △이를 위해 올바른 역사를 배우고 가르치며 깨우치는 선구자가 된다 △우리는 정치적 종교적 상업적 이념적 행위를 멀리하고 파당적 유혹에 흔들리지 않으며, 고유성과 순수성을 시종일관 유지한다 등 3원칙을 취지문에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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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창립식에서 권영규 부회장<사진우측>이 창립취지문을 낭독하고 있다. 



아사달역사연구회는 지난 10월31일 첫 모임을 가진이래 8주 동안 ‘한국역사 개관’, ‘일제 식민사관’, ‘중국 동북공정의 왜곡 실태’, ‘세계패권의 흐름과 한반도 정세’, ‘월남전참전용사 증언’ 등을 주제로 모임을 이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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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강사 이충복 이사<사진>는 한국에서 역사교사 출신으로, EBS 등에서 강의를 해왔다. 



이 연구회는 당분간 매주 화요일 오후 1시 플러싱의 한 주택에서 정기모임을 갖는다. 


역사적으로 고조선의 도읍지로 기술된 '아사달'은 '아사'가 빛(태양밝음)을, '달'은 땅(대지)을 뜻하는 용어로 '빛을 비추는 땅', '빛의 땅'을 의미한다. 육상민 사무국장은, 조선(朝鮮)이라는 한자를 파자(글자분석)할 때 '아사달'이 함축한 내용과 의미가 상통하다고 설명했다. 


이충복 대표강사 겸 이사는 한국에서 역사교사 출신으로, 대입 역사강사 및 교육방송(EBS) 역사강사로 두루 활동했다. 


아사달역사연구회 창립 집행부는 다음과 같다. 


▲회장 : 임우재 ▲부회장 : 정호만 ▲사무국장 : 육상민 ▲사무차장 : 권영규 ▲대표강사 겸 이사 : 이충복 ▲이사 : 이광남 ▲이사 : 최재복. 


윤영호 기자 yyh6057@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