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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한인목사회, '그레이스 유 석방 청원운동' 동참하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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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4-02-21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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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한인단체장연합회는 20일 뉴욕만나교회에서 (우측3번째부터)목사회장 정관호목사와 직전회장 김홍석목사를 만나 그레이스 유 석방청원 운동에 목사회의 적극 협력을 약속받고 후원금을 전달받았다. (좌측3번째부터)곽호수 한인단체장연합회장과 이에스더 운영위원이 효도라디오 20대를 목사회측에 기증하고 있다. 



뉴욕목사회 ‘그레이스유 지원’ 동참 약속

한인단체장연합회 20일 목사회측 만나

정관호 뉴욕목사회장 “마땅히 도와야”

곽호수 단체장연합회장 "감사하다" 전해


그레이스 유 구명운동에 뉴욕한인목사회(회장:정관호목사)가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뉴욕한인단체장연합회(회장:곽호수)는 20일 오후 뉴욕목사회장 정관호목사와 목사회 직전회장 김홍석목사를 만나 최근 재판이 시작된 그레이스 유 씨에 대한 석방 청원운동에 힘을 싣기로 했다. 


그레이스 유 씨는 지난 7일 뉴저지 버겐카운티 법원에서 첫 심리를 시작으로 재판이 진행됐으며, 당일 뉴욕과 뉴저지 한인단체 회원 250여명이 그레이스 유 석방촉구 집회를 열었다. 


다음 재판은 3월7일로 예정돼 있으며, 이날에도 한인단체들은 또 한차례 집회를 이어가게 된다. 


정관호목사는 “그레이스 유씨가 미숙아 사망사건으로 재판도 받지 않는 상황에서 억울하게 2년째 교도소에 갇혀 있는 이번 사태가 한인사회의 가장 큰 관심사가 되고 있다”며, “그동안 한인교회들과 한인단체들이 서로 협조하면서 탄원서명운동을 전개해 3만명이 참여하는 큰 결실을 맺었다”고 강조했다.


정 목사는 또 “한인교계와 한인사회가 합력하여 선을 행하는 것은 무척 중요한 일”이라며, “오는 3월 7일 두번째 법원 집회에 뉴욕한인목사회 소속 회원 및 교회들에 집회 참여를 적극 요청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2월 7일 첫 심리가 열린 버겐카운티 법원 앞 집회 당시 뉴욕한인목사회는 직전회장 김홍석 목사를 통해15인승 교회밴을 차량으로 제공했고, 김 목사는 당시 집회에서 축도 순서를 맡았다.


한편 뉴욕한인목사회는 최근 1차로 후원금 300달러를 전달했으며, 추가로 기금을 전달할 예정이다.


곽호수 뉴욕한인단체장연합회장은 이날 “한인목회자들이 억울한 일을 당한 한인동포들에 깊은 관심을 갖고, 함께 참여해 주는 그 자체가 한인사회에 감동을 주고, 한인사회가 하나가 되는 과정일 것”이라며, 뉴욕한인목사회측에 고마움을 표시했다.


한인단체장연합회는 또 뉴욕한인목사회의 중요 행사나 사업에 적극 협력하는 등 앞으로 긴밀한 상호 협조관계를 맺기로 했으며, 최근 연합회가 기부받은 성경 및 찬송가가 녹음돼 있는 효도라디오 20대를 목사회에 전달했다.


윤영호 기자 yyh6057@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