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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사달역사연구회, 미군 예비역 소령 이광남 전 회장 초청강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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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4-06-14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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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사달역사연구회 주최 호국보훈의 달 기념 이광남<앞줄우측3번째> 전 회장 초청 강연회가 11일 열렸다. 이날 자유민주 수호를 외치는 임원들과 참석자들. 



아사달역사연구회, 호국의 달 맞아

11일 예비역소령 이광남 회장 초청

‘전쟁과 평화’ 주제로 제30강의 열어


자유∙민주 수호의 숭고한 정신 후손에 계승해야 


아사달역사연구회(회장:최재복∙대표강사:이충복)가 호국보훈의 달인 6월을 맞아 베트남전참전용사면서 뉴욕거주하는 참전용사들을 찾아 메달을 수여해온 이광남 해병청룡장학회 전 회장을 초청해 강연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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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남 회장<사진>은 학사장교로 베트남전에 참전해 1년간 실전전투에 배치됐다.



아사달역사연구회는 11일 오후 1시30분 이광남 전 회장 초청 ‘전쟁과 평화’ 주제로 강연을 열고, 자유민주사회 유지∙발전을 위해 대한민국과 미국 등 자유우방국의 노력들을 확인하는 한편 자유민주체제를 위해 생명을 던진 숭고한 정신을 기렸다. 


이날 이광남 회장(83세)은 83년 뉴욕에 이민온 직후 뉴욕에 거주하는 참전용사를 찾는데 최선을 다했다며 자유민주를 위해 생면부지 나라를 찾아 자신의 생명을 건 그들의 숭고한 정신을 기억하는 일만큼 중요한 일은 없다고 강조해 박수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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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남 회장은 미국 이민후 참전용사들을 찾아 메달을 수여하며 고마움을 전했다고 밝혔다. 



한국전쟁 발발 당시 어린시절을 보낸 그는, 자녀들에게 한국전쟁 당시 거지에 가까운 생활로 하마터면 객사할 수 있었던 자신의 힘겨웠던 경험을 들려주곤 한다며 자유와 민주에 대한 고귀한 가치를 후손들에게 들려줘야 할 책임이 있다고 강조했다. 


미국 이민 40년 동안 전쟁참전 용사들을 찾아다닌 이유를 ‘자유민주를 위해 헌신한 숭고한 정신’ 때문이라고 힘주어 말하고, 80-90년대 700명에서 800명까지로 파악된 참전용사들이 최근들어 3-4명 밖에 남지 않아 안타깝다고 눈시울을 붉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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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참석자들은 '6.25노래'를 부르며 자유민주주의를 위해 희생한 숭고한 정신을 기리는 한편 계승을 다짐했다. 



1941년생인 이광남 전 회장은 성균관대 졸업후 학사장교로 베트남에 파병받아 청룡부대 다낭전투에 투입돼 실전을 경험했다. 이후 1983년 미국으로 이민와 이듬해부터 참전용사들을 찾아 격려하는 등 자유민주주의를 수호하기 위해 목숨을 건 참전용사들을 위로하기 시작했다.


1995년 주방위군에 들어가 예비역 소령으로 예편한 이후 미주 해병동지회 창설을 도왔으며 미주해병 청룡장학회 회장 및 장교연합회에서 임원을 맡는 등을 한인사회에서 민주주의 수호의 중요성을 몸소 실천한 주인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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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하는 최재복 회장<사진>



이날 아사달역사연구회 최재복장로는 “공산세력의 위협이 여전한 가운데 대한민국은 계속 성장하고 있어 감사하다”고 말하고 “이 회장님같은 분들이 한인사회에 있어 든든하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대표강사 이충복교수는 “한국전쟁을 돕기위해 UN의 16개국이 참전한 이유는 UN이 1948년 수립된 남한의 정부만을 유일한 합법정부로 인정했기에 가능했다”고 밝히고 “무엇보다 파리에서 열린 유엔총회에서 한국전쟁 개입반대를 위해 소련대표가 의도적으로 필리버스터(합법적 의사진행 방해)를 진행하던 중 호흡곤란으로 쓰러져 16개국 참전결의가 가능했다”며 우리나라와 민주주의에 대한 하나님의 도우심을 강조했다. 


또 북한이 남침후 3일만에 점령한 서울에서 3일간 머물렀던 것이 유엔군 참전의 기간을 확보할 수 있었다며 만약 서울점령 후 곧바로 남진을 계속했다면 유엔군 참전직전에 남한 전체가 공산화될 가능성이 컸다고 당시 정세를 설명했다. 


아사달역사연구회는 오는 18일 오후 1시30분 ‘세계패권의 흐름과 대한제국의 부활’을 주제로 제31강 순서를 마련한다. 강사는 이충복 교수가 맡는다. 


(문의) 

최재복 회장 917-335-5200

이충복 교수 718-755-5125


윤영호 기자 yyh6057@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