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교민청 뉴욕지부, 광복 78주년∙건국 75주년 경축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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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3-08-16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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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세계교민청 뉴욕지부 주최 광복절 78주년 및 건국일 75주년 경축행사 참석자들이 태극기와 성조기를 흔들며 대한민국의 성장과 통일을 기원하고 있다.
15일 오전 하크네시야교회서
뉴욕교민청, 광복78주∙건국75주 축하
대사 박태규목사 “자유민주운동 참여를”
역사학자 이충복장로 한국 현대사 특강
세계한인교민청 뉴욕지부(대사:박태규목사)는 15일 하크네시야교회 별관에서 광복 78주년 및 75주년 대한민국 건국기념 경축행사를 열고, 바른 역사인식과 계승에 협력할 것을 다짐했다.
세계한인교민청은 지난해 6월 서울에서 열린 발대식에서 설립된 단체로, 교민청 추산 전 세계 850만 재외동포를 대상으로 조직됐다. 초대청장에 이춘근박사와 이사장 오재조목사가 선임됐으며, 자유통일당 대표 전광훈목사가 설립을 주도하고 자신은 명예고문으로 있다.
세계교민청 뉴욕대사 박태규목사<사진>가 인사하고 있다.
교민청 뉴욕지부 대사 박태규목사는 이날 인사를 통해 “광복절과 건국일에 대한 정확한 인식이 필요한 싯점에서 올해 광복절 78주년 행사는 의미있다”며 “대한민국 자유통일을 위한 국민운동에 적극 참여하는 교민청 뉴욕지부가 되길 간절히 바란다”고 밝혔다.
유관순 열사 조카손녀 유혜경 사모<사진>가 만세삼창을 이끌고 있다.
국민의례로 시작한 이날 경축행사에서는 유관순 열사 조카손녀 유혜경 사모가 만세삼창을 이끌었으며, 광복절노래 제창과 축사, 축가 등 순으로 진행됐다.
세계교민청 미주지역 사무총장 송병기목사<사진>는 이승만 초대대통령의 굳은의지가 우리나라의 공산화를 막고 자유민주 국가를 출범시켰다고 강조했다.
이날 78주년 광복절 및 75주년 건국일 경축행사에는 교민청 미주지역 사무총장 송병기목사가 참석해 ‘자유를 주셨으니’(갈5:1)란 제목으로 설교하고, 주권회복과 자유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우리나라 근,현대사를 요약설명한 송병기목사는 참자유가 예수그리스도로부터 온 사실을 확인하고 이 땅에 살며 자유를 잃어 죄의 종이 되지 않도록 노력할 것을 재차 주장했다.
그는 광복일(1945.8.15)과 건국일(1948.8.15)을 구분하는 한편 이승만 대통령이 취임하고 의회가 조직되어 주권을 선포한 건국일부터 온전한 대한민국이 출발했다고 주장해 1919년 상해임시정부 주권유지론을 주장한 대한민국 광복회 이종찬 회장의 최근 발표를 정면 비판했다.
역사학자 이충복 장로<사진>가 한국 근현대사 전개과정을 지도와 함께 설명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서는 또 역사학자 이충복장로(한미헤리티지협회 자문위원)를 강사로 역사특강을 마련해 주변강대국의 각축전으로 어려움을 겪은 해방 후 한반도 상황을 총정리했다.
‘대한민국의 융성 G2국가로’란 주제로 진행된 역사특강에서 이 장로는, 안중근 의사에 대해 알지못하는 한인청소년들의 실태를 예로들어 일제식민지 등 한국 근현대사에 대한 교육부재를 안타까워했다.
특별히 광복절과 정부수립일(건국일)이 혼동되는 상황이라면서 식민지시대와 미군정시대 등 주권없던 상황이 정부수립으로 인해 정식국가로 선포됐으며, 이후 공산권의 치밀한 반대공작 속에서도 1948년 5월10일 남한만의 총선거 실시와 당해년도 12월 하나님의 도움으로 인해 유엔으로부터 인정받았다고 정리했다.
그는 특히 논쟁이 끊이지 않는 4.3 제주도사건에 대해서도 “남한만의 총선거 실시를 반대하며 일어난 폭동이었다”고 주장하면서 "당시 북한을 포함한 남한의 공산주의자들(박헌영, 여운영)이 반대했다”고 말해 당시 한반도 전체가 공산화 위기였음을 설명했다.
이 장로는 이승만 대통령과 의회구성을 이룬 초대정부 조직이 공산화위기를 넘길 수 있던 요인이었음을 재차 강조하며, 공산주의 위협을 뿌리친 이승만 초대 대통령의 자유민주주의 상징성을 부각시켰다.
이어 그는 한-미-일동맹이 유지된다면 중국의 대만침공은 실패할 것이며 이후 벌어질 중국내 경제적 문제등을 고려할 때 우리나라의 △근면성실한 국민성 △교육열의 △기술력 △강력한 해외동포 네트워크 △개신교회 등 요소들이 대한민국을 G2(글로벌 2국가)로 올릴 것이라고 비전을 제시했다.
이날 경축식은 지인식목사의 사회로, 한문수목사, 최은종목사, 김택용목사, 남태성목사, 테너 김영환 전도사와 바리톤 임관순 씨, 김사라목사 외 오카리나선교단 등이 주요순서를 맡았으며, 윤세웅목사와 이병수목사가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
윤영호 기자 yyh6057@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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