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명]예정됐던 38대∙39대 뉴욕한인회장 이,취임 행사(5.1) ‘취소’ > 미주한인

본문 바로가기
2023-04-26 수요일
사이트 내 전체검색

미주한인

[성명]예정됐던 38대∙39대 뉴욕한인회장 이,취임 행사(5.1) ‘취소’

페이지 정보

작성일 25-04-21 21:56

본문

0d181fd651885984bd147298abf05690_1745286247.png
제39대 뉴욕한인회장 이명석 당선인<좌측>은 뉴욕한인회 사무국 직원 사직과 전 집행부의 인수인계 연기 등 최근 상황을 언급한 이메일을 21일 오전 한인언론사에 보내 "5월1일 한인회장 이,취임식을 취소한다"고 전했다. 사진은 지난 3월8일 뉴욕한인회 정기총회에서 39대 한인회장 당선증을 받은 이명석 당선인과 여주영<우측>선거관리위원장.




38대∙39대 한인회장 이,취임행사 ‘취소’

이명석 제39대 한인회장 당선인

21일 언론사 이메일로 취소결정 알려



“풀타임 직원 사직 및 인수인계 연기 등으로

한인회 운영실태 및 회관현황 파악 어려워”


오는 5월1일(목) 예정된 38대 및 39대 뉴욕한인회장 이,취임식이 취소됐다. 



제39대 뉴욕한인회장 이명석 당선자는 21일 오전 뉴욕∙뉴저지 한인언론사에 보낸 이메일을 통해 5월1일 38대 및 39대 뉴욕한인회장 이,취임식 취소안내를 공지하고, 이같은 소식을 전하게 되어 송구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에따라 5월1일 퀸즈 베이사이드에 있는 한인봉사센터(KCS)에서 개최 예정이던 제38대 김광석 한인회장의 이임식과 제39대 이명석 한인회장 취임식은 모두 취소됐다. 



이명석 회장 당선자는 “뉴욕의 미국정치인들과 정부 관계자들에게 이메일을 통해 이취임식 행사에 초청했으나 불가피한 상황으로 오늘(21일)부터 취소를 알리게 됐다”고 전했다. 


0d181fd651885984bd147298abf05690_1745286922_6002.png
지난 3월8일 개최된 제38대 뉴욕한인회 정기총회 전경




이 당선자가 밝힌 이,취임행사 취소배경은 현재 뉴욕한인회 사무국 직원들의 사직으로 이,취임식 준비가 어렵고, 특히 사무국 현황파악을 위해 모든 시간을 투입해야 하기 때문이라며 빠듯한 일정을 설명했다. 



그는 ▲사무국 업무를 총괄하는 풀타임 직원(본부장)이 3월말로 개인적인 일로 불가피하게 사직한 점 ▲재무업무를 총괄하던 사무국장도 3월말로 회장 당선자에게 사임을 통보함에 따라 4월중 현 한인회 사무국 및 재무국 현황을 전혀 알 수 없으며 4월 중에는 인수인계 업무만을 협조하는 상황 ▲ (사무국직원이 없어)5월부터 일 할 파트타임 직원의 4월 근무를 현 회장에게 요청했으나 이 직원에게 페이(Pay)해 줄 수 없고 자원봉사자로만 일할 수 있다는 답변을 받아 거의 업무를 볼 수 없는 상황인 점 ▲ (뉴욕한인회 사무∙재무행정이 멈춰진)사상 초유의 사태에서 업무를 파악하고 5월1일부터 즉시 모든 시간을 투입해서 업무를 관장해야 하는 시간의 촉박성 때문에 이,취임행사 취소를 결정했다는 것. 



이 회장당선자는 인수인계위원회 구성 및 인수인계 절차의 계속적 연기로 5월1일 이전 인수인계가 어렵게 됐다는 점도 제시했다. 이 당선자가 제안한 첫 모임 날짜가 4월14일에서 21일(월)로 연기된데 이어 25일(금)오전으로 최종 확정됐다고 밝히며, 뉴욕한인회 행정 및 한인회관 실태파악 등이 급선무이기에 이,취임식 취소를 불가피하게 결정했다고 원인들을 언급했다. 



그는 맨해튼뉴욕한인회관에 관한 내용도 공개했다. ▲약5만달러에 이르는 엘리베이터 벌금문제 및 반복되는 고장과 수리 ▲한인회관 3층의 악성테넌트 문제 ▲1층 한인세탁소와 관련해 1/3가까이 비어있는 1층공간을 한인회가 떠넘겨 받아야 한다는 테넌트의 주장에 대한 문제해결 등을 꼽으며, 현재 뉴욕한인회 상황을 비상시국으로 간주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 회장 당선자는 “기회를 봐서 필요하다면 한인회관 안에서 취소됐던 이,취임 행사를 열 수도 있을 것”이라며, 우선적으로 한인회 운영정상화에 매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관련기사


윤영호 기자 yyh6057@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