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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목사회, 신임 회장 정관호목사∙부회장 한준희목사 ‘만장일치 선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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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3-11-21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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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한인목사회 제52회기 정기총회가 21일 만나교회에서 열려, <우측부터>신임회장 정관호목사와 부회장 한준희목사를 만장일치 박수로 선출했다. 



21일 뉴욕목사회 52회기 정기총회 개최

회장 정관호목사∙부회장 한준희목사 선출

“동포사회가 존경하는 단체되길 힘쓸 것”

뉴욕교협과 협력에 대해선 갑론을박 반복


뉴욕한인목사회 제52회기 회장에 정관호목사(뉴욕만나교회 담임)∙부회장에 한준희목사(뉴욕성원장로교회 담임)가 투표없이 만장일치 박수로 선출됐다. 이번 정기총회 회장∙부회장 선거는 모두 단독후보여서 경선없이 박수로 받았다. 


뉴욕목사회는 21일 오전 뉴욕만나교회에서 열린 제52회기 정기총회에서 정관호목사∙한준희목사를 각각 만장일치 박수로 선출하는 한편 주요회무를 처리했다. 


또 총회는 김요셉목사,주효식목사, 이승진목사를 감사로 선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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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임회장 정관호목사<사진>는 존경받는 목사회가 되도록 힘써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신임회장 정관호목사는 “목사회의 위상을 다시 회복하는데 관심을 둘 것이며 특별히 목회자들이 다시 존경받으며 사역하도록 회원들과 함께 매진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특별히 그는 목사회의 회칙에 명시된대로 회원간 친교와 화합, 봉사 그리고 진리연구에 집중하도록 할 것이라며 개인성장은 물론 영적성장을 위해 세미나와 성경공부 등 소그룹운영에도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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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목사회 신,구임원들이 한자리에 올라 인사하고 있다.<좌측5번째>직전회장 김홍석목사



또 최근 몇년간 불편한 관계에 있던 뉴욕교협에 대해서도 “협력관계 회복을 위해 우애를 다져야 한다는 생각은 갖고있다”며 화해가능성을 내비치기도 했다. 


그는 52회기 표어로 ‘오직 양무리의 본이 되라’(벧전 5:3)를 제시하고, 동포사회로부터 존경받는 뉴욕목사회와 회원목사가 되는데 매진할 뜻을 거듭 밝혔다. 


부회장 한준희목사도 목사회 권위회복을 위해 힘을 보태겠다고 말한데 이어 어려운 목회자들을 위로하고 격려하여 돕는 일에도 관심을 갖겠다고 밝혔다. 


이어 “비판하던 사람이 이제 비판받는 자리에 서게 됐다”고 말하고, 앞으로 잘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해 박수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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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걸 신부<>가 목사회 49회기에서 제명한 전회장 이준성목사 복권을 제안하고 있다. 이후 갑론을박이 시작됐다.



이날 총회에서는 49회기 당시 제명한 전회장 이준성목사 복권문제가 논란으로 번지자 서둘러 폐회하는 상황이 빚어져 빈축을 샀다. 


신임회장 정관호목사가 의장석에 올라 신안건을 다루는 과정에서 성공회 김용걸 신부가 교협이 제명한 4명에 대해 제명취소한 사실을 들어 목사회도 이준성목사를 회복시키도록 의논해야 한다는 뜻을 밝힌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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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영갑목사<>는 자신을 범죄자로 만든 교협에 대해 불쾌한 감정을 드러냈다. 



이에 제명취소 당사자인 현영갑목사가 나와 교협의 부정을 바로잡기위한 자신의 활동을 범죄로 몰아 제명했다가 이를 취소했다고 언급하고, 자신을 범죄자로 만든 교협에 대해 전혀 받아들일 준비가 되지 않았다며 불쾌한 감정을 숨기지 않았다. 


이어 전회장 김명옥목사와 김광섭목사가 잇따라 나와 교협의 행태를 비난하자 신임회장 정관호목사와 전총무 박희근목사가 이들의 발언을 제지하면서 겨우 일단락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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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교협 신임회장 박태규목사<>와 신임목사회장 정관호목사가 악수하고 있다. 



특히 이날 총회에는 오랜만에 교협증경회장 이만호목사와 신현택목사, 헌법위원장 유상열목사를 비롯 교협 신임회장 박태규목사와 부회장 이창종목사, 총무 양은식목사 등이 참석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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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을 십자가에 계속해서 죽이는 존재가 목사직임을 강조하는 김정호목사<사진>는 47년 전 오늘 아버님이 설교하다 뇌출혈로 소천했다고 밝혔다. 



정기총회에 앞서 드린 개회예배에서 김정호목사가 ‘겨울이 오기 전에 어서 오라’(딤후4:21)는 제목으로 설교하며 “뉴욕은 목사가 겸손하면 바보로 아는 곳”이라며 부지불식간에 분노하는 자신의 연약함을 고백하면서 큰 감동을 준 상태였다.

 

김목사는 “오늘은 자신의 아버지가 설교하다 뇌출혈로 쓰러져 소천한 지 47년이 되는 추수감사주간”이라고 눈물로 밝히는 한편 매일 죽는다고 고백한 사도바울을 인용하며 예수님의 십자가와 부활만을 증거하도록 하자고 역설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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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목사회 정기총회 참석자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성음크로마하프선교단(단장:김사라목사) 연주와 윤태석집사의 대금연주를 비롯 방지각목사, 박희근목사, 안재현목사, 장규준목사, 박헌영목사, 유상용목사, 이문범목사, 박황우목사, 하정민목사 등이 주요순서를 맡았다. 


윤영호 기자 yyh6057@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