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 절반이상 감당하는 사모님들, 충분히 격려받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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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교회부흥선교회 회장 허윤준목사<사진>는 2023사모위로 및 성탄감사예배를 14일 오전 뉴욕만나교회에서 개최했다. 허목사는 목회절반을 사모가 감당한다며 위로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지역교회부흥선교회 대표 허윤준목사
2023 사모 위로∙성탄 감사예배 개최
축하공연∙오찬∙선물∙장학금 등 다채
이용걸목사 “부활신앙으로 힘있게 살자”
“목회에서 사모님이 차지하는 비중은 엄청납니다. 모두가 아는 사실이지만, 위로와 격려의 자리는 거의 없습니다. 그나마 일년에 한번 연말에 가서야 위로할 수 있어 감사하죠. 몇몇교회와 목사님들의 후원으로 만들어진 이 자리가 앞으로는 일년에 몇번 더 열리길 기대해 봅니다.”
교회안팎에서 목회자 그 이상의 사역을 감당해야 하는 사모들. 이들을 위해 뜻깊은 자리를 마련한 허윤준목사(뉴욕새생명장로교회 담임)는 목회자의 내조자로 자신의 이름은 숨겨진채 사역현장의 각종 허드렛일을 감당해온 시니어 사모들을 위한 행사를 3년 째 잇는 중이다.
사모위로회의 필요성을 강조하는 지역교회부흥선교회장 허윤준목사<사진>
성탄을 앞둔 지난 14일 오전, 뉴욕만나교회 본당에서 열린 2023사모위로의 시간 및 성탄감사예배. 이 행사는 허윤준목사 자신이 회장으로 있는 지역교회부흥선교회가 주관해 열렸다.
이 자리에 초청받은 사모들은 대부분 원로목사∙은퇴목사 사모들. 물론 목사인 남편을 대동하고 참석한 사모들도 많았지만 적지않은 홀사모들도 자리를 채워 모처럼 행사의 주인공임을 즐겼다.
설교를 맡은 이용걸 필라 영생장로교회 원로목사<사진>는 부활신앙을 강조하며, 남은인생을 복음전도로 희망 넘치게 살아가라고 주문했다.
필라영생장로교회 원로 이용걸목사는 이날 ‘남은생애’(벧전4:1-2)란 제목의 설교를 통해 “남은 인생을 의미있게 사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을 기억해야 한다”고 전제하고 “부활의 신앙을 철저하게 고수하여 하나님께서 부르시는 그 때를 소망해야 할 것”이라며 “죽을 준비가 제대로 돼 있어야 하고 천국소망으로 살자”고 힘주어 말했다.
테너 김영환 전도사<사진>가 예배 중 특송하고 있다.
찬양사역자 <좌부터>GtoG 박승호집사와 이성기집사가 찬양을 부르고 있다.
동우회 조직후 첫 연주공연을 하고 있는 목회자섹소폰동우회. 지도를 맡고 있는 유상열목사<맨좌측>는 피아노 반주로 공연을 리드했다.
그는 죽음을 목전에 둔 몇몇 목사들의 임종상황을 예로들고 “죽기싫어 평신도인 의사에게 살려달라고 애원하는 모습 때문에 그 의사는 영적시험에 빠질 수 있고, 심지어 함께 생활했던 자녀들도 낙심하는 경우가 있다”면서 “지금부터 부활신앙과 천국소망을 가슴에 두어 담대함과 용기를 갖고, 복음을 전도하며 부르시는 그날까지 힘차게 살자”고 강조했다.
뉴욕크로마하프연주단이 지휘자 이진아목사<중앙뒷모습>의 지도로 연주하고 있다.
피아노 이중주 공연을 하고 있는 전은애 사모와 전은실 사모.
설교에 이어 ▲박승호집사∙이성기집사(그룹 G to G)의 찬양을 시작으로 ▲전은애 사모와 전애실 사모의 피아노 이중주 공연 ▲목회자들로 구성된 섹소폰 동우회(지도: 유상열목사)의 △고요한 밤 거룩한 밤 △천사들의 노래가 합주 ▲뉴욕크로마하프연주단(지휘:이진아목사, 단장:박영희권사)의 △기쁘다 구주오셨네 △창밖을 보라 △북치는 소년 △꾸며보세 △고요한밤 거룩한밤 등 축하위로 공연이 진행돼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이에앞서 테너 김영환 전도사가 수준높은 성탄찬양을 불러 큰 호응을 받았다.
사모들의 건강을 위해 합심기도를 이끄는 교협 증경회장 이만호목사<우측>
(좌측위부터시계방향)△디모데목회자훈련원장 이용걸목사의 장학금 전달 △뉴욕목사회장 정관호목사 축사 △폐회기도하는 교협직전회장 이준성목사 △축사하는 뉴욕원로목사회장 소의섭목사.
또 이날 행사에서는 목회지망생 혹은 현역목회자들의 목회실제를 교육하고 도와주는 디모데목회자훈련원(원장:이용걸목사)수여하는 장학금 시상식으로 감동을 선사하기도 했으며, 뉴욕교협 증경회장 이만호목사가 합심기도를 인도하며 △시니어목회자와 사모들의 신앙과 건강을 위해 △그의 가정과 자녀들을 위해 △지역교회부흥선교회의 사역과 허윤준목사를 위해 통성으로 기도했다.
이날 오찬은 찬영사역자인 이성기 집사가 전액 후원해 박수갈채를 받았다.
이날 행사를 위해 뉴욕교협 증경회장 이만호목사와 직전회장 이준성목사, 정관호목사(뉴욕목사회장), 소의섭목사(뉴욕원로목사회장), 박병섭목사(동부개혁신학교총동문회장), 채왕규목사(뉴비전청소년센터 대표)등이 주요순서를 맡아 힘을 보탰다.
윤영호 기자 yyh6057@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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