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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장로연합회 회장 황규복장로 '선출' …"회원 배가성장 주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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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3-12-16 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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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한인장로연합회 제14회 정기총회가 16일 열려, 회장에 황규복장로<사진>를 선출했다. 황장로는 이번으로 2회 연임한 최초 회장이 됐다. 



16일 뉴욕장로연합회 정기총회 

회장에 황규복장로 선출…2회연임

“초심 되새기며 회원 배가성장 주력”

장로직 동등한 타교단 직분자 영입키로


뉴욕한인장로연합회 회장에 황규복장로가 연임됐다. 


황규복장로는 지난 2021년 회장으로 선출된 이후 한 차례 연임됐으며, 이번 2023년 총회에서 또 회장으로 선출돼 내년인 2024년 말까지 1년 임기를 수행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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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정기총회에서 선출된(좌부터)감사 이주익장로, 회장 황규복장로, 감사 유일용장로.



뉴욕한인장로연합회 제14회 정기총회가 주말인 16일 정오 퀸즈 플러싱에 있는 한식당 산수갑산2 연회실에서 열려, 황규복장로(롱아일랜드성결교회)를 회장으로 선출했다. 이로써 황장로는 3회기에 걸쳐 회장임기를 수행하게 되는 1호 주인공이 됐다. 감사에는 유일용장로∙이주익장로가 선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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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칙의 회장연임에 대한 사전적 의미를 설명하는 증경회장 송윤섭장로<일어선이>의 말을 이사장 조동현장로와 정덕상장로 등 회원들이 주의깊게 듣고 있다. 



이날 총회에서는, 하지만 한 번 연임한 회장이 또 회장이 될 수 있는지에 대한 회칙해석을 두고 논란이 있었다.


‘임기는 1년으로 하되 연임할 수 있다’는 제8조 임원의 임기에 대해 “연임은 한번에 한해 가능하다”는 주장과 “연임에 제한을 두지 않았으니 몇차례든지 할 수 있다”는 주장이 맞서며 한동안 격론으로 이어진 것. 하지만 “연임에 제한을 두지 않았다”는 해석이 힘을 얻으며, 황규복장로를 단독후보로 선거에 들어가 총19표 중 찬성14표, 반대1표, 기권4표로 황규복장로의 회장당선을 확정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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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정기총회에서는 회칙개정을 통해 장로직제에 동등한 타교단 직분자 회원가입의 길을 터놨다. 



회장 황규복장로는 “지난해에도 부족한 자 우둔한 자를 도우셔서 영광을 받으신 주님께서 오늘 총회를 통해 더이상 힘들어서 못하겠다고 마치 제 힘으로 해 왔던 것처럼 어린생각을 하던 저를 회원장로님들을 통해 교훈해 주셨다”면서 “처음 장로연합회를 섬기는 섬기는 종의 마음으로 특히 올해에는 회원배가에 총력을 다해 열심히 섬기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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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을 보고하는 서기 김요한장로<강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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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정을 보고하는 회계 이광모장로<우측>



특히 이날 총회에서는 장로직제가 없는 교단들 가운데 장로직제에 준하는 직분자에 대해 회원자격을 부여하는 회칙개정안(제2장 조직 및 직무 제4조 회원)을 반대없이 일괄 통과시켰다. 또 명예장로의 가입도 가능해졌다. 


이로써 뉴욕교협 이사장과 평신도부회장을 역임한 성공회 소속 김일태 후원이사장이 정식 회원으로 활동 가능하게 됐으며, 앞으로 침례교의 경우 ‘안수집사’, 감리교회에서는 ‘권사’ 직분자의 뉴욕장로연합회 회원가입이 가능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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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개회예배에서 무반주로 특송하고 있는 이사장 조동현장로<중앙>

 


이에앞서 총무 염영제장로의 제10차 다민족선교대회 보고와 관련, △우크라이나 교회건축비 4,000달러 △케냐 우물파기10,000달러 △선교대회 참여단체 4,000달러 등 지원사항을 보고했으며, 또 회계 이광모장로는 총액 61,826.85달러, 총지출 55,897.98달러, 잔액 5,928.87달러라고 재정을 결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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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하는 뉴욕교협 회장 박태규목사<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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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도하는 뉴욕목사회 회장 정관호목사<우측>



한편 장로연합회는 뉴욕교협 회장 박태규목사와 뉴욕목사회장 정관호목사를 고문으로 추대해 박수를 받았다. 


총무 염영제장로 인도로 드려진 1부 예배는 뉴욕교협 회장 박태규목사의 ‘하나님의 뜻’(롬8:28)란 제목의 설교와 이사장 조동현장로의 특송, 뉴욕목사회장 정관호목사의 축도 순으로 진행됐으며, 이어 회장 황규복장로, 김주열장로, 손성대장로, 김요한장로, 송윤섭장로, 정권식장로, 이주익장로, 이주수장로 등이 주요순서를 맡아 힘을 보탰다. 


윤영호 기자 yyh6057@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