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적 침체 상태 뉴욕교계의 회복과 부흥 ‘한마음’ 기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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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뉴욕만나교회당에서 신년하례 감사예배와 기도회를 새해 첫 행사로 마련한 뉴욕목사회 참석자들이 손하트로 예수사랑의 삶을 다짐하고 있다. (앞줄우측5번째부터)총무 한필상목사, 직전회장 김홍석목사, 회장 정관호목사 (10번째)부회장 한준희목사.
뉴욕목사회, 신년 첫 행사로 기도회 열어
9일 만나교회…교회부흥∙목회영성 기원
회장 정관호목사 “목회부흥의 한 해되길”
이규섭목사 “예수님 향한 사랑 재점검하자”
뉴욕교계 현재와 미래 토론회(1.29) 예정
뉴욕한인목사회(회장:정관호목사)가 2024 신년하례 감사 및 기도회를 갖고, 목회부흥과 목회자 영성회복 그리고 뉴욕교계의 영적성장을 향한 하나님의 은혜를 기원했다.
특히 대통령선거가 있는 미국과 총선을 앞둔 대한민국의 정치안정과 경제회복을 위해서도 간절히 기도했다.
뉴욕목사회 회장 정관호목사<사진>가 신년 뉴욕교계와 목회자들을 위해 기도하고 있다.
뉴욕한인목사회는 9일 오전 뉴욕만나교회에서 신년 첫 행사로 하례예배를 겸한 기도회를 마련하고, 영적침체의 뉴욕교계 회복과 도약을 위해 한마음으로 기도했다.
총무 한필상목사(뉴욕안디옥침례교회 담임)의 인도로 진행된 합심기도는 부총무 하정민목사, 협동총무 박준열목사, 선교특별분과 김경열목사, 세미나특별분과 박헌영목사, 청소년분과 최호섭목사가 나서 ▲목회자 영성회복과 교회부흥, 사모를 포함한 가정의 안정을 위해 ▲회원들 간 연합과 은혜 가득한 1년 목회계획을 위해 ▲미국과 한국의 안정 및 대통령과 위정자들을 위해 ▲뉴욕교계와 동포사회를 위해 ▲다음세대와 청소년을 위해 각각 간절한 마음으로 하나님의 크신 은혜를 호소했다.
이규섭목사<사진>는 선택할 수 없는 목회환경으로 낙심하지 말고, 예수님을 정말 사랑하고 있는지 스스로 영적인 깊이를 재점검하는 새해 출발점을 가지라고 조언했다.
기도회에 앞서 설교를 전한 이규섭목사(제자들교회 담임)는 “뉴욕교계 날씨는 흐림으로 표현할 수 있을 것”이라며 결코 쉽지 않은 목회환경을 전망하면서 “날씨를 선택할 수 없듯 목회환경도 선택할 수 없다”고 못박고, 목회자-예수그리스도 관계 재설정을 요청했다.
‘예수님 사랑합니다’(요20:11-18)란 제목으로 설교를 시작한 그는, 이민급감과 타주이전 등 팬데믹이후 어려워지는 환경요인들을 열거하면서 “이런 상황에서 우리는 예수님을 정말 사랑하는지 확인할 필요가 있다”며, 모든 두려움을 이기는 힘을 사랑이라고 정의한 성경구절(요일4:1)을 인용했다.
미국과 한국의 정치와 위정자를 위해 기도하는 김경열목사<사진>
목사회 회원의 영성회복과 사모 및 목회자 가정을 위해 기도하는 하정민목사<사진>
그는, 특히 “예수님을 사랑하는 자에게 자신을 나타내실 것”이라고 약속한 구절(요14:21)을 언급하며 “연초에 목회자 개개인이 과연 예수님을 사랑하고 있는지 점검하여 낙심과 절망의 목회상황을 견디고 극복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날 신년기도회는 회장 정관호목사, 서기 김정길목사, 협동총무 정상철목사, 음악분과 이상훈목사, 부회계 김수경목사 등이 주요순서를 맡아 힘을 더했다.
한편 뉴욕목사회는 신년 행사로 오는 29일 오전 9시30분 후러싱제일교회(담임:김정호목사)에서 뉴욕교계 개혁과 갱신을 위한 토론회를 마련할 예정이다.
뉴욕교계의 현재를 진단하고 미래의 나아갈 방향을 모색하는 이번 토론회는 ▲뉴욕교계는 어떤 점이 가장 큰 문제점이며 해결책은 무엇이라 보는가 ▲어려운 이웃에 대한 문제를 교계가 연합하여 대처해야 할 방향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한인2세 청소년문제와 현실, 미래대안은 무엇인가를 주제로 패널들의 발표와 질의응답으로 진행된다.
윤영호 기자 yyh6057@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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