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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순신 3부 완결편 ‘노량:죽음의 바다’ 뉴욕∙뉴저지 5일 개봉...절찬 상영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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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4-01-07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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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순신 3부작 완결편 '노량:죽음의 바다'가 5일 뉴욕과 뉴저지 AMC에서 일제히 개봉해 한인동포는 물론 미국인들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사진은 이순신과 연합함대로 참여한 명나라 도독 진린(정재영 분∙좌측)과 부도독 등자린(허준호 분)  <Well Go USA 제공>



‘노량:죽음의 바다’ 5일부터 상영

퀸즈 베이테라스∙맨해튼∙뉴저지서

애국∙협력∙배신∙음모…이 시대 반영

한국선 400만 관객 돌파 흥행몰이 


새해 첫 주말인 5일 뉴욕과 뉴저지에서 동시 개봉한 이순신 3부작의 최종 완결편 영화 ‘노량:죽음의 바다’가 같은 날 한국에서 400만 관객돌파 소식으로 출발자체가 상쾌하다. 


뉴욕에서는 퀸즈 베이사이드 소재 베이테라스 AMC6, 맨해튼에서는 Empire25, 뉴저지는 AMC Ridgefield Park25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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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량:죽음의 바다'는 한국에서 이미 관객 400만을 돌파하며 흥행을 잇는 중이다. 사진은 이순신 역을 맡은 배우 김윤석. <Well Go USA 제공>



흥행 보증 배우 최민식을 주인공으로 류승용, 조진웅, 박보검, 진구 등을 앞세운 1부 ‘명량’(2014)의 관객기록(1,761만6,141명)은 9년이 지난 현재까지 깨지지 않는 기록. 코로나시기로 모든 영화계가 주줌한 가운데서도 2부 ‘한산:용의출현’(2022년)은 700만 관객(7,266,340명)을 거뜬히 모았고, 이제 최종판으로 선보인 3부 ‘노량:죽음의 바다’(감독:김한민) 역시 출발부터 저력을 발휘하는 중이다. 


주요 배우들은 미주개봉을 축하하며, 한인들에게 이순신 3부작 완결편 '노량:죽음의 바다' 관람을 적극 권했다. 




영화계에서는, 호조의 출발을 보이는 ‘노량:죽음의 바다’ 역시 지난 10년 간 이순신을 향한 관객들의 응원과 사랑이 담긴 것으로 해석하고 있다. 


한국언론들은 이순신 영화 관객층이 20대와 30대는 물론, 가족을 단위로 한 관객 등 다양한 층들로부터 선택을 받고 있다며, 블록버스터의 장점과 역사 소재 영화로서 장점들을 두루 갖춰 호평을 받는 것으로 설명한다. 특히 예상보다 길게 끌고 가는 숨가쁜 해상전투 장면은 압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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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량:죽음의 바다' 해상전투 장면은 러닝타임 내내 긴장감을 줄 정도로 길게 상영되며, 특수 촬영기법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노량:죽음의 바다’ 제공(주)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롯데엔터테인먼트, 제작(주)빅스톤픽쳐스)관람포인트는 어쩌면 이 영화를 끌고가는 4명에게 집중될 것 같다. 당연 주인공인 이순신과 명나라 도독 진린, 퇴로를 열기 위해 안간힘을 쓰는 왜장 고시니 유키나가 그리고 고립된 상황에 처한 왜장 고시니를 구하기위해 출병하는 시마즈 요시히로. 


조선의 이순신과 연합함대를 구성한 명나라 도독 진린이 왜적에게 매수돼 이순신을 배신하게 되는 상황전개와 다양한 반전들이 관람객의 호흡을 거칠게 몰아붙인다. 이들이 어떻게 손잡고, 의심하고, 갈등을 빚고, 전투를 벌여나가는지 전쟁의 치열한 한복판에서 전개되는 모양새는 흡사 지금을 사는 우리시대와 별반 다르지 않기에 몰입감을 더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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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량' 초반부에 등장하는 왜군수장 도요토미 히데요시. 그는 왜군의 퇴각을 명령하고 숨을 거둔다. 특수분장한 배우 박용우다. 



역사적으로 혹여 필요한 조언을 한다면, 노량대첩은 임진왜란과 정유재란을 통틀어 가장 참혹했던 전투였고, 이 싸움을 끝으로 7년간의 길고 길었던 전쟁의 종지부를 찍었다는 사실이다. 


다시는 왜적이 한반도를 얼씬도 못하도록 빗장을 걸어쥔 왜적의 기를 꺾은 사건이다. 그래서 “노량해전이 노량대첩이요 이순신이 자신의 죽음을 숨기면서까지 승리했어야 하는 처절한 전투였다”는 역사적 의미까지 깨닫게 한다. 




이순신의 셋째아들 ‘이면’ 역으로 등장한 배우 여진구. 그는 이순신 역 김윤석과는 ‘화이:괴물을 삼킨 아이’, ‘1987’ 이후 또 한번 김윤석과 완벽한 호흡을 선보인다. 


관객들에게 예상치못한 특별배우로는 ‘도요토미 히데요시’ 역을 소화한 배우 박용우. 특수분장으로 전혀 다른 얼굴로 등장한 박용우는 최후의 순간에 퇴각을 명령하는 역할로 존재감을 알린다. 


‘노량’은 임진왜란 발발 7년째인 1598년 왜군의 수장 도요코미 히데요시의 갑작스런 사망으로 조선에서 황급히 퇴각하는 왜군을 해성에서 섬멸하기 위한 이순신 장군의 최후전투를 그린 전쟁 액션영화다. 


윤영호 기자 yyh6057@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