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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동포사회를 위해 봉사하는 대뉴욕경단협이 되도록 힘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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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4-01-13 2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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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뉴욕한인경제단체협의회 신임 의장에 취임한 조동현 의장<사진> / photographer Do young Kim



대뉴욕한인경제단체협의회 조동현 의장


뉴욕한인회 비롯 동포사회 돕는 단체로

회원확장과 뉴욕시 관련부처와 협력 등

한인사회 성장 견인차 역할 감당 ‘약속’

경제인협회 탈퇴문제는 이미 끝난 일

한인사회 분란 우려있어 거론말자 당부


“대뉴욕한인경제단체협의회는 동포사회를 위한 단체입니다. 처음 설립 때부터 지금까지 그리고 미래에도 동포사회를 위해 존립하는 단체로서 책무를 다할 것입니다. 앞으로 회원단체 영입은 물론 회원단체의 편의와 이익을 위해 봉사하는 단체로 성장하도록 많은 성원 부탁드립니다.”


지난 9일 대뉴욕한인경제단체협의회(이하 경단협) 의장에 취임한 조동현 신임 의장은 “동포사회를 위해 봉사하는 경단협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약속하고 “앞으로 회원단체 영입으로 외연확대를 이루고 뉴욕한인회 등 동포사회를 대표하는 단체들을 튼튼하게 하는 역할도 감당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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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동현 신임의장이 회원단체장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대뉴욕한인경제단체협의회 깃발을 인계받고 흔들고 있다. / photographer Do young Kim



조동현 의장은 본지와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히고, 최근 경단협을 탈퇴한 뉴욕한인경제인협회(이하 경협)에 대해 언급하며 서운한 감정을 숨기지 않았다. 


그는 자신의 심경을 경단협 웹사이트에 올려놨다면서 “이번 탈퇴를 결정하기 전 수차례 논의과정을 무시하고 경제인협회(=경협)의 이익을 우선한 일방적인 논조의 신문보도를 통해 우리 경단협의 이름에 흠집을 냈다”고 유감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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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동현 신임의장은 뉴욕한인회 발전을 위해 협력하는 한편 동포사회 봉사단체로 책무를 감당하겠다고 밝혔다. /photographer Do young Kim 



이어 “경단협 모든 회원단체들은 분노할 수 밖에 없다”고 최근의 분위기를 알리고 “이 일이 한인사회 분열로 비춰지길 원치 않기에 더 이상 대응은 하지 않을 것”이라며 “다만 잘못된 결정과 보도, 논의과정은 경제인협회 미래를 위해서도 대단히 잘못된 선택이라고 말씀드리고 싶다”고 착찹한 심경을 토로했다.  


조 의장은 직능단체협의회를 경제단체협의회로 이름을 바꾸는 과정에서 경협측에는 조금의 불이익이 없도록 할 것이라고 여러차례 설득하면서 약속했으나 협의과정에서 일방적으로 탈퇴결정을 했다고 아쉬움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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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한인단체장을 비롯 기독교계 등 각계 지도자들이 조동현 의장의 취임을 축하했다. 국민의례하는 참석자들. / photographer Do young Kim



조 의장은, 경협탈퇴 문제는 이미 끝난 것으로 논의의 여지는 없다고 일축하고, 이제는 경단협의 회원확장과 내실을 기하는 방안을 모색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경단협 사무실을 퀸즈 플러싱의 평통사무실에 임시로 마련해 회원들의 접근성을 높일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경단협은 올해 상반기 안으로 뉴욕시정부 내 경제단체 관련부서의 커미셔너를 초청해 다양한 협력방안을 논의하는 대화창구 마련에 집중할 것으로 알려졌다. 


윤영호 기자 yyh6057@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