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4비자 추진위 활동 강화키로…4개 주요 한인단체장들 ‘공동 추진위원장’ 위촉
페이지 정보
본문
E-4비자 범동포추진위원회는 1일 거성에서 모임을 갖고, 4개 주요 한인단체장들을 공동추진위원회에 위촉하기로 했다. (좌측부터)이명석 309대 뉴욕한인회장 딩선자, 곽호수 한인단체장연합회장, 이창무 E-4비자 범동포추진위원장, 조동현 뉴욕한인경제단체협의회 의장, 이에스더 뉴욕지역한인회연합회장.
뉴욕한인 4개 주요 단체장들
E-4비자 범동포추진위 ‘공동위원장’ 위촉
이창무 추진위원장 “인근 3개주 연방의원들
지지 요청할 것…최근 한달새 800명 서명”
한인 위축 극복할 출구…매년 4-5만명 정착예상
<E-4취업비자 범동포추진위원회>가 뉴욕 한인 4개 주요 단체장들을 ‘공동추진위원장’으로 위촉하고 법안통과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조직을 강화한 <E-4취업비자 범동포추진위원회>는 우선 뉴욕과 뉴저지, 커네티컷 3개 주 정치인들의 지지를 이끌어내 미의회 법안발의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지난 1일 퀸즈 베이사이드 중식당 거성에서 모임을 가진 <E-4취업비자 범동포추진위원회>는 이같은 내용에 의견을 모으고, E-4비자법안 발의촉구 캠페인을 전개해 나가기로 했다.
지난달 8일 개최된 뉴욕한인회 총회에서 E-4비자 법안발의에 지지서명운동을 벌이고 있는 이창무 추진위원장<좌측중앙>과 곽호수 단체장연합회장<좌측1번째>
이날 모임에는 10여개의 직능, 경제단체가 회원으로 소속된 대뉴욕한인경제단체협의회 조동현 의장과 뉴욕지역한인회연합회 이에스더 의장 그리고 40여 전, 현직 단체장들이 소속돼 있는 한인단체장연합회 곽호수 회장 및 이명석 뉴욕한인회장 당선인이 참석했다.
범동포추진위원회 이창무 위원장은 이날 ”뉴욕일원의 주요 4개 연합단체가 연대하여 한국과 미국, 미주한인사회 발전에 획기적인 전기를 마련할 <한국인 전용 E-4취업비자> 법안 통과를 위해 본격적인 캠페인을 전개하겠다”고 밝혔다.
이창무 위원장은 “거의 10년째 추진위원장을 맡아E-4 취업비자의 미의회 통과를 열심히 노력했는데, 아쉽게도 미의회에서 법안으로 채택되지 못했다”며, “전국적인 캠페인을 통해 다음 미의회 회계년도에는 E-4비자가 통과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범동포추진위원회는 지난 3월 8일 KCS한인봉사센터에서 개최된 뉴욕한인회 총회에서 별도 서명탁자를 놓고, 250여명의 서명을 받은데 이어 한미경찰자문위원회 및 여러 한인단체들을 통해 지난 한 달 간 800여명으로부터 지지서명을 받는 등 홍보활동을 펼쳐왔다.
곽호수 한인단체장연합회장은 “단체장연합회는 지난해 억울하게 교도소에 수감중인 그레이스 유씨 구명캠페인을 통해 3만5천명으로부터 석방탄원 서명을 받았다”며, “전국조직으로 확대해 나가면서 서명운동을 전개해, E-4취업비자 통과를 최우선 과제로 삼겠다”고 밝혔다.
조동현 의장과 이에스더 의장 역시 “산하 단체 및 전, 현직 단체장들에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하겠다. E-4 취업비자를 위한 캠페인에 적극 참여토록 하겠다”고 적극적인 의사를 표했다.
<E-4 취업비자 범동포추진위원회>는 지난해 미한국상공회의소(KOCHAM)와 한국 무역협회 뉴욕지회 및 주요 한인단체들은 물론 유태인상공회의소, 뉴욕상공회의소 등 미경제단체들과도 연대해 세미나를 개최한 바 있다.
이창무 추진위원장은 “뉴욕과 뉴저지 일부 연방하원의원들이 E-4취업비자의 법안 발의를 적극 찬성했다”고 말하고, “뉴욕과 뉴저지, 커네티컷의 한인사회의 힘을 모아 우선 3개주 지역내에 있는 연방하원의원 및 연방상원의원들을 상대로 미의회 법안 발의를 추진토록 하고, 이같은 캠페인 활동을 미전역으로 확대하겠다”고 다짐했다.
범동포추진위원회는 이날 조동현 의장, 이에스더 의장, 곽호수 회장 및 이명석 차기 뉴욕한인회장을 <E-4취업비자 범동포추진위원회> 공동위원장으로 선임키로 했다.
E-4취업비자는 연간 1만5000개의 한국인 전용 전문직 취업비자를 신설함으로써 IT, 엔지니어링, 수학, 물리학, 의학 등 전문 분야에 종사하는 학사 학위 이상 소지 한국인에 대해 쿼터에 상관없이 미국내 취업을 무기한 가능하도록 허용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창무 추진위원장은 “한인인구가 정체되고, 한인경제가 침체위기를 맞는 상황에서 매년 1만5천명씩 가족포함, 매년 4~5만명씩의 한국인이 미국에 영구적으로 정착할 수 있는 이 법안은 한인사회의 사활이 걸릴 만큼 중요한 일”이라며 “한인사회 전체가 이 캠페인에 동참해 달라”고 요청했다.
윤영호 기자 yyh6057@gmail.com
- 이전글북미지역 대선참여운동본부 출범…"245만 재외동포 소중한 한표 행사를!" 25.04.09
- 다음글기도의 자리에서 만난 한∙미 기독교 지도자들, 양국 평화∙번영위해 협력 '다짐' 25.04.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