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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의 선교자원자운동 꿈꾸며 선교부흥 발원지 찾아나선 한인 1.5-2세 청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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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3-08-06 1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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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동력화를 위해 미동부지역 신앙유적지를 찾아 3주간 탐방일정에 참가하고 있는 한인1.5세-2세들. 이를 주최한 ACE선교회 대표 장규준목사(뒷줄맨우측)



제1기 비전 네트워크 캠프(8.2-21)진행중

ACE선교회 주최 신앙유적지∙발원지 탐방

3주 일정 함께 숙식하며 선교비전 토론도


대표 장규준목사 “차세대는 예비선교사” 

“각 전문인 네트워크로 선교역량 키울 터”


다음세대 한인들의 선교네트워크와 동력화를 목적으로 한인1.5세와 2세들이 3주간 미동부지역 신앙유적지를 비롯 정치∙경제∙문화중심지를 탐방하는 비전트립 프로그램을 지난 2일부터 21일까지 꼬박 3주간 일정으로 진행하고 있어 주목을 받는다. 


PK∙MK 등 각 나라 기독청년들 한자리에


비전 네트워크 캠프(Vision Network Camp)로 이름붙인 이번 프로그램 참여자는 아프리카대륙 서쪽 대서양에 군도를 이루고 있는 까보베르데공화국을 포함해 필리핀, 캄보디아, 미국, 한국 등 3개대륙 5개국에서 온 9명의 청년들. 10대 후반부터 30대 초반으로 대부분 목회자 자녀(PK)와 선교사 자녀(MK)다. 이들은 3주간 각 지역을 탐방하며 공동체생활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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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일 비전 네트워크 캠프 1기생들이 3주 비전트립 출범에 앞서 예배후 뉴욕교협 회장 이준성목사<좌측마이크잡은이>로부터 축복기도를 받고 있다. 



지난 2일 출범예배와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진행된 비전 네트워크 캠프에서는 △세계정치, 경제, 교육의 중심지들을 둘러보는 비전트립으로 견문을 넓히기 △다양한 문화체험과 대표적 미국 및 한인교회 체험으로 시야 넓히기 △한국교회 신앙뿌리인 청교도유적지와 미국교회 부흥 및 선교중심지 뉴잉글랜드 신앙유적지 탐방으로 신앙의 뿌리찾기 △3주간 공동체생활과 실제전도훈련 및 현장체험 그리고 같은 또래의 대학생과 청년들을 수련회로 섬기는 제자의 사역 함양 △사회 각 전문분야 신앙선배들과 만남을 통한 네트워크 형성 △한인디아스포라 청년대학생들과 네트워크 형성의 기회를 갖는 등 선교리더 양육과정을 압축해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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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기 비전 네트워크 캠프에서 기독교인문학을 특강하는 예수서원 원장 고석희목사<중앙>. 그는 한인세계선교협의회 의장을 지낸 선교지도자다.



“한인1.5-2세는 복음 소유한 디아스포라”


이번 1기 비전 네트워크 캠프를 주최한 주인공은 장규준목사. 차세대 한인사역자 양성과 리더십지원에 남다른 열정을 보여온 그는, 마지막 때를 차세대 한인들이 준비한다는 각오로 ACE선교회를 설립해 그동안 한인1.5세와 2세들의 사역을 꾸준히 지원해왔다. 


ACE는 ‘아둘람 커뮤니티 앤드타임’으로 번역되는 ‘Adullam Community in the Endtime’의 축약단어. 종말의 시대를 맞아 한인 다음세대가 복음전파의 주역으로 하나님나라 확장에 나서도록 만든 선교적 공동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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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유적지 및 발원지 탐방 중 만난 한 집사님의 간증을 들은 후 함께 축복기도하는 비전트립 참가자들.



“해외에 있는 한인1.5세-2세는 복음전파에 최적화된 디아스포라입니다. 그 나라 언어와 문화에 익숙한 예비선교사들입니다. 기원후 1세기 강력한 세계선교역사에 유대인 디아스포라를 사용하신 하나님이 이 시대에는 전세계 194개국에 흩어져 있는 한인1.5-2세들을 사용하셔서 무한한 선교적 잠재력을 발휘하도록 하신다는 비전을 보게됐습니다.”


한국의 선교 잠재력과 결합하면 재부흥 가능


장규준목사는 한민족을 어마어마한 선교적 잠재력을 가진 민족으로 분류한다. 이유는 현재 세계를 주도할만한 재력과 인력을 가진 한국교회 때문이며, 특히 70년동안 최고의 핍박 속에서도 견딘 복음의 특수부대인 북한지하교회가 있기 때문이다. 더구나 194개국에 살고 있는 한인1.5-2세 디아스포라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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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노나이트 공동체지역 방문 중 모형성막을 참관하고 있다. 



“한인의 복음선교 가능성이 이렇게 든든한 가운데서 사단의 공격 또한 강력합니다. 현재 대한민국은 인구증가율면에서 미래에 없어질 민족으로 꼽혔고 또 청년복음화율도 3%대인 미전도종족으로 분류될 실정입니다. 지금은 기도만하고 있을 수는 없어 세계에 흩어진 한인1.5-2세 디아스포라를 네트워크하는 연합과 하나됨으로 복음선교를 한단계 끌어올려야 한다는 결정을 한 것입니다. 그것이 아둘람공동체, 즉 ACE선교회 출범배경이고, 이번에 제1기 비전 네트워크 캠프를 추진하게 된 이유입니다.”


현재 매칭후원 중…독지가의 재정후원 절실


현재 캠프 참가자들은 후원자들과 매칭후원으로 3주간 비전트립을 진행하고 있다. 몇몇 교회들과 독지가의 후원으로 시작한 이 비전트립이 끝까지 완주할 수 있도록 더 많은 후원이 필요한 상황이다. 


장규준목사는 “12명 참가자들의 식사와 숙박을 위한 후원이 절대 필요하다”며 “미래를 준비하는 청년들에게 격려의 지원이 요청된다”고 말했다. 


아침식사 후원은 50달러, 점심은 120달러, 저녁은 200달러. 그리고 비전캠프 마지막 날 뉴저지 라마나욧 기도원에서 열리는  수련회(8.17-19)후원도 절실한 상황이다. 초청인원 50명으로 열리는 이 수련회는 참가비를 받고는 있지만 총 6끼 식사지원이 필요하다. 한끼는 500달러. 


장규준목사는 3주간 공동체 생활로 선교적 리더십이 생겨날 것으로는 보지 않는다. 1기에 이어 2기와 3기 등 앞으로 더 많은 비전트립 헌신자들이 자원하고 또 이들이 서로 네트워크로 묶여 복음의 열정을 나누며 믿음의 지식과 실력을 키워야 하기 때문이다. 


(문의) 장규준목사 646-266-0039, 카톡ID: gjchang00


윤영호 기자 yyh6057@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