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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발탄> <마부> <하녀> <맨발의 청춘>등 1960년대 한국영화 24편 특별상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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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3-08-17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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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한국문화원은 필름앳링컨센터, 서브웨이 시네마, 한국영상자료원과 공동으로 뉴욕 월터리드극장에서 1960년대 한국영화 특별전을 마련한다. 총 24편의 영화가 상영된다. 사진은 이만희 감독 1963년작 <돌아오지 않는 해병>의 한 장면.



뉴욕한국문화원∙링컨센터 공동으로

내달(9.1-17)링컨센터 월터리드 극장서

김천수 원장 “한국영화계의 세계화 목적”

김기영∙신상옥∙김수영∙유현목 등 작품선봬


뉴욕한국문화원(원장:김천수)이 ‘한국영화 황금기 1960년대 특별전’을 오는 9월1일(금)부터 17일(일)까지 링컨센터 내 월터리드극장(Walter Reade Theater)에서 상영한다. 


이 특별전은 세계 최고 권위있는 영화전문기관인 필름앳링컨센터와 아시아영화전문 큐레이터 서브웨이 시네마, 한국영상자료원이 공동주최하고 영화진흥위원회가 후원하는 행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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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영 감독 1960년도 작 <하녀The Housemaid>의 한 장면



1960년대 활동했던 영화감독들인 김기영, 신상옥, 유현목, 김수영, 이만희 감독 등이 만든 한국 고전영화 총 24편이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특별전은 뉴욕을 대표하는 영화행사인 ‘뉴욕영화제’가 개최되는 시기에 편성되어 17일간 24편의 영화를 총 58회에 걸쳐 상영될 예정이어서 뉴욕영화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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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대진 감독 1961년도 작 <마부The Coachman> 한 장면



특별전에 상영되는 영화로는, 한국영화의 대표적 마스터피스로 여겨지는 김기영 감독의 <하녀(1960)The Housemaid>, 1961년 제11회 베를린국제영화제에서 한국영화 최초로 ‘은곰상’을 수상한 강대진 감독의 <마부(1961)The Coachman> 그리고 여성감독 홍은원 감독의 <여판사(1962)A Woman Judge> 등이다. 1964년 신상옥 감독의 <빨강 마후라 The Red Muffler>도 9월5일과 10일, 13일 관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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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상옥 감독 1964년도 작 <빨강 마후라The Red Muffler> 한 장면



또 한국판 007영화로 평가받은 <순간은 영원히(1966)Special Agent X-7>와 <황혼의 검객(1967)A Swordsman in the Twilight>도 상영된다. 


이외에도 한국의 첫 몬스터 영화인 김기덕 감독의 <대괴수 용가리(1967)The Great Monster Yonggary>, 한국 최초 장편 애니메이션 신동훈 감독의 <홍길동 전(1967)>과 1968년 제작됐으나 심의에 통과되지 못해 37년동안 빛을 보지 못했던 이만희 감독의 <휴일A Day Off>도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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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덕 감독 1964년도 작 <맨발의 청춘 The Barefooted Young> 한 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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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만희 감독 1968년도 작 <휴일A Day Off>의 한 장면



그 유명한 유현목 감독의 <오발탄(1961)Aimless Bullet>, 이만희 감독의 <돌아오지 않는 해병(1963)The Marines Who Never Returnd>은 9월2일(토), 9월3일(일)에 각각 상영되며, 이후에는 영화계 전문가들과 토크하는 시간도 마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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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창화 감독 1967년도 작 <황혼의 검객A Swordsman in the Twilight> 한 장면



김천수 뉴욕한국문화원장은 “이번 특별전은 1960년대 한국영화를 조명하는 시리즈로 한국을 벗어난 해외최대 규모 회고전으로 기획되어 우수한 한국영화사를 현지 영화계에 소개하는 뜻깊은 행사라고 의미를 설명하고, 뉴욕 영화팬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입장권 구입 및 상영스케줄은 필름앳링컨센터 웹사이트(www.filmlinc.org)를 통해 알 수 있다. 


티켓구입시 ‘KOREANYC’할인코드를 사용하면 5달러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영화관람 가격은 각 영화당 성인 17달러. 학생∙시니어∙장애인 14달러. 링컨센터 회원 12달러. 


또 전체영화를 관람할 수 있는 올엑세스패스 티켓은 성인 125달러, 학생 및 시니어, 장애인 99달러다. 


(문의) 영화프로그램 디렉터 조진수 212-759-9550(내선207) 

(이메일) jjo@koreanculture.org


윤영호 기자 yyh6057@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