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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커피 애호가들이 기다린 뉴욕 커피 페스티벌(10.6-8)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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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3-08-22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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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회 뉴욕 커피 페스티벌이 오는 10월6일-8일 맨해튼 메트로폴리탄 플라자에서 열린다. 사진은 지난해 열린 대회에서 라떼아트 시연 장면. <사진=뉴욕커피페스티벌 웹싸이트>



제7회 뉴욕 커피 페스티벌 개최

맨해튼 메트로폴리탄 플라자에서 

토너먼트 커피마스터스대회 등

알차고 흥미넘치는 커피세계로 초청

“수익금은 저개발국 식수개발비로”


다양한 커피 맛을 즐기는 뉴욕 커피 페스티발이 오는 10월6일부터 8일까지 뉴욕 맨해튼 메트로폴리탄플라자에서 열려, 커피 애호가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한다. 


지역온라인 매체 ‘에이앰뉴욕’에 따르면, 올해로 7회째를 맞는 뉴욕 커피 페스티벌에는 100여개의 다양한 현지 스페셜티 커피 및 차 브랜드업체들이 참여하며 각종 정보제공을 비롯 커피 마스터스 뉴욕 바리스타대회, 라이브 라떼 아트 시연, 각종 음악과 예술, 음식 등을 참가자에게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입장은 유료이므로, 커피 페스티벌 웹사이트(www.newyorkcoffeefestival.com)를 참조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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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제6회 페스티벌에서 열린 CEO 포럼 장면. <사진=NYCF 웹싸이트>



특히 이번 페스티벌에서 주목할 만한 프로그램은, 12명의 유명 바리스타가 겨루는 토너먼트 커피 마스터스대회가 열린다는 점. 경쟁에 나서는 바리스타들은 커피업계 전문가 패널의 엄격한 심사를 통해 최종 수상자가 결정되기까지 까다로운 시연을 거칠 예정이어서 이를 참관하는 재미도 솔솔하다. 올해 대상 상금은 5,000달러로 책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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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바리스타 토너먼트 경쟁에서 대상을 차지한 우승자가 상금 5,000달러를 받았다. 맨 좌측이 뉴욕 커피 페스티벌 창립자 제프리 영 CEO. 



또 이번 커피 페스티벌에서는 커피 믹솔로지 기술을 배울 수 있는 ‘칵테일 마스터클래스’ 시간도 제공한다. 커피 믹솔로지(Coffee Mixology)는 커피에 음료나 알콜 등을 배합하는 기술로, ‘논알콜 깔루아밀크’는 대표적 커피믹솔로지로 만든 음료이다. 이날 참여자들은, 세계적 믹솔로지 전문가와 커피마스터들을 통해 진정한 의미의 커피칵테일 제조법을 참관하고 배우고 맛까지 즐기는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이번 행사에는 블랭크 스트리스(Blank Street), 블루스톤 레인(Bluestone Lane), 커피프로젝트 뉴욕(Coffee Project New York), 세일 어웨이 커피(Sail Away Coffee Co), 투 핸즈(Two Hands), 버라이어티 카페(Variety Café)등 유명 커피업체 및 스페셜 티 브랜드들이 공동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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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음하고 있는 참가자들



뉴욕 커피페스티벌 대회 창립자인 제프리 영(Jeffrey Young)은 “뉴욕에는 훌륭한 커피가 많고 또 가장 좋은 것을 선택할 수 있는 최적의 도시”라면서 “이날 페스티벌에 많은 분들이 직접 와서 최고를 보고, 최고로부터 배우고, 최고로부터 영감을 얻길 바란다”고 커피 매니아들을 초청했다. 


그는, 지난 10년 동안 스페셜 티와 싱글 오리진 커피, 라떼아트 등이 눈에 띠게 성장했다고 설명하면서 “현재는 커피기술과 과학이 결합하여 더 많은 매장에서 훨씬 더 일관되고 더 좋은 커피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커피산업 성장의 미래를 긍정적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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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커피 페스티벌이 강조하는 것은 수준높은 커피맛 외에 경영자와 직원들의 손님에 대한 환대와 친절이다. 



26년 동안 커피를 연구해 온 제프리 영은 2000년대 후반 영국 런던에서 7,000여명 방문으로 처음 커피 페스티벌을 시작한 이래 현재는 30,000명 이상이 런던 커피페스티벌에 참여하고 있다. 


특히 그는 뉴욕진출을 계획하는 커피인들에 대해서는 다음과 같이 조언했다. 


“자신이 누구이며 무엇을 대표하는지에 대한 명확한 비전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 또 직원고용과 관련해서는 진정한 친절과 환대 그리고 정해진 시간 안에 질좋은 커피를 제공할 수 있는 기술을 갖고 있는 사람이 적합하다.” 


이번 페스티벌 수익금은 전액 아프리카와 중앙아메리카, 남아시아, 동남아시아의 개발도상국 주민들에게 식수를 공급하는 일에 사용할 목적으로, 비영리재단인 ‘채리티:워터’(Charity : water)에 기부할 방침이다. 


지금까지 뉴욕 커피페스티벌을 통해 29만달러를 모아 전액 이 재단에 기부했으며, 올해에는 수익금 5만 달러 이상을 목표로 정했다. 


기간 : 10월6일-8일 오전 11시-오후 6시 

장소 : Metropolitan Pavilion, 125 West 18th Street, New York, NY 10011 

웹싸이트 : www.newyorkcoffeefestival.com 


윤영호 기자 yyh6057@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