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퀸즈 윌렛츠포인트지역 개발승인…퀸즈에 축구장 건립∙서민아파트 조성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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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3-12-06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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퀸즈커뮤니티 보드7은 4일 오후 웰렛츠포인트 개발계획을 37:2의 압도적 찬성으로 승인했다. 사진은 폐차장 및 차량 부품소매점들이 들어선 웰렛츠포인트 개발 예정지역 <사진=QNS>



퀸즈커뮤니티 보드7,  개발계획 승인

4일 보드위원 투표 37:2 ‘찬성 압도적’

웰렛츠포인트지역에 축구장∙서민주택 등


보드위원 테렌스 박 아유연맹 대표

“개발계획에 한인사회 적극 관심 필요”


퀸즈 시티필드 구장 옆 윌렛츠포인트 지역에 축구장이 건립된다. 또 2,500여 가구의 서민아파트 단지와 공립초등학교도 들어선다.  


퀸즈 커뮤니티 보드7(CB7)은 4일 저녁 회의를 열고, 축구장 건립과 서민아파트 단지 조성을 내용으로 하는 월레츠포인트 개발계획 2단계 사업을 찬성 37, 반대 2라는 압도적인 표차로 승인했다고 뉴욕데일리(New York Daily)와 에이엠뉴욕(amNY), 퀸즈뉴스서비스(QNS) 등 지역언론들이 일제히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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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렛츠포인트에 건립될 뉴욕풋볼축구팀 전용구장 조감도<사진=뉴욕데일리>



개발이 지정된 윌레츠포인트지역은 시티필드구장 동쪽에 있는 자동차부품 판매소 및 정비소가 자리잡은 곳으로, 비위생과 우범지역으로 분류돼 일반인들에게는 기피가 높은 곳이었다.


윌레츠포인트 개발계획(Willets Point Revitalization Plan)에 따르면, 뉴욕시티 풋볼클럽(NYCFC) 홈구장으로 쓰일 25,000명 관중 수용의 축구장 건립을 비롯해 2,500가구가 살 수 있는 서민아파트와 650명 규모의 공립초등학교가 들어선다. 특히 객실 250개의 호텔도 들어서게 돼 지역민들로서는 일자리 창출과함께 가계수입 증가에 적지않은 기대감을 주고 있다.

 

특히 이번 결정에는 윌레츠포인트 개발이 추후 홈리스나 이민자들의 보호소로 전환될 수 없다는 단서조항이 붙어있어 건립이후 용도전환에 따른 불안감을 불식시켰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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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드위원으로 24년간 참여해온 아유연맹 테렌스 박 대표<중앙>가 개발계획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박 대표 뒷쪽으로 이에스더 뉴욕한인회연합회 전회장과 박윤용 뉴욕 민주당 25지구당 대표의 모습도 보인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아시안아메리칸유권자연맹 테렌스 박 대표는 한인동포사회에 이같은 결과를 전하며, 윌레츠포인트 개발계획에 대해 “총 4단계로 이루어져 있으며, 전체 개발비용 총7빌리언(Billion)달러 가운데 이번 2단계 사업승인으로 1.5빌리언 달러 예산도 통과됐다”며 환영했다. 


이날 회의에는 이에스더 한인회연합회 전회장, 박윤용 뉴욕시 민주당 25지구 대표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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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키 팔라디노 뉴욕시의원<좌측>이 개발계획 승인에 대해 환영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24년간 보드위원으로 활동해온 테렌스 박 대표는 “이번에 통과된 개발프로젝트는 보드위원으로 봉사한 기간 중 가장 규모가 큰 사업”이라고 의미를 부여하고 “지역주민들의 관심이 어느 때보다 높은 상황인데도 한인사회는 크게 관심을 갖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며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요청했다. 


보드7 위원회 척 아펠리언(Chuck Apelian)부회장은 “15년간의 노력이 결실을 맺어 기쁘다”고 소감을 말하고 “서민아파트 단지가 들어서고 새 초등학교와 호텔, 축구장, 지역 소매점 등이 이 지역을 폐차장으로부터 새롭게 발전시킬 것”이라고 환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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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부터 개발계획을 지지해왔던 프렌시스코 모야 시의원<사진>이 연설하고 있다. <사진=amNY>



개발프로젝트 추진을 강하게 지지해온 프렌시스코 모야 시의원은 이날 보드위원들의 승인을 환영하며 “서민들이 살 수 있는 아파트 조성은 물론 스마트도시 계획과 최첨단 축구장 건립 등은 퀸즈커뮤니티에 활기를 불어넣을 것”이라고 밝혔다.

 

비키 팔라디노 시의원도 이날 승인결과를 지지하면서 “무엇보다 공공의 안전을 위해 109경찰서가 순찰구역을 확대한 점은 좋은 결정”이라며 지역주민의 안전에 대한 도시계획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윤영호 기자 yyh6057@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