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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80주년/세기총] 전기현 대표회장 “광복은 하나님의 섭리… 자유와 복음 전해야”
- K굿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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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기총 대표회장 전기현 장로
세계한국인기독교총연합회(세기총) 대표회장 전기현 장로가 8.15 광복 80주년을 맞아 대한민국과 전 세계 한민족 디아스포라 그리스도인들에게 보내는 메시지를 발표했다.
전 대표회장은 “1945년 8월15일, 하나님께서 일제의 압제로부터 우리 민족을 해방시키셨다”며 “36년간의 고통과 수치 가운데 있던 조국 땅에 자유의 빛을 비추시고, 순교자와 애국지사들의 희생 위에 대한민국을 자유민주주의 국가로 세워 주신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와 영광을 돌린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광복절을 단순한 역사 기념일이 아니라 “하나님의 주권적인 섭리 안에서 이루어진 해방”이라고 고백하며, “그리스도 안에서 자유를 누리는 백성은 이 자유를 기억하고 지켜내야 할 신앙적 책임이 있다”고 강조했다.
광복은 하나님 섭리…기도와 헌신 있었다
전기현 대표회장은 “우리 민족이 누리는 자유는 결코 인간의 노력만으로 된 것이 아니다”라며 “기독교인 애국지사들의 순교적 헌신, 무명의 성도들의 기도, 민족 회복을 위한 눈물의 예배 위에 하나님께서 역사하셨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일제강점기에도 복음을 전하며 한국인의 인권과 독립을 위해 헌신한 해외 선교사들, 그리고 전 세계 디아스포라 한인 교회들의 조국 회복을 위한 기도가 있었다”면서 이들의 애국신앙에 주목했다.
분단, 민족화해에 영적 중보자 돼야
전 대표회장은 “남북은 여전히 대치 상태에 있고, 이념과 증오, 상처와 불신이 지속되고 있다”며 “교회가 분열의 시대를 극복하는 영적 중보자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전 세계에 흩어진 디아스포라 성도들이 국경을 넘어 민족 화해의 선교적 사명을 감당해야 한다”며 “세기총은 창립 초기부터 한반도의 자유와 평화 통일을 위해 전 세계를 순회하며 54차에 걸친 통일기도회를 진행해 왔다”고 밝혔다.
빛과 소금의 역할로 위기 돌파해야
전 대표회장은 “대한민국은 정치·경제적으로 발전했으나 윤리적 타락, 청년 절망, 생명 경시, 문화 세속화라는 위기에 직면해 있다”고 우려했다.
이어 “이 시대 한국 교회와 전 세계 한인 교회는 사랑과 평화, 생명과 진리를 드러내는 복음적 삶으로 각 지역사회를 섬기며, 열방 가운데 하나님 나라 확장을 이루는 사명을 감당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다음 세대에 복음과 민족 정체성 잇길
전 대표회장은 “광복은 세대가 기억하지 않으면 사라질 수 있는 영적 유산”이라며 “세계 각지 한인 디아스포라 청년들에게 복음 중심의 정체성과 역사 의식을 심어주는 것은 우리의 우선적 사명”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세기총은 이를 위해 교육·선교·문화 사역에 집중하며, 하나님을 경외하는 세대를 일으키는 일에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윤영호 기자 yyh6057@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