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선 백악관 자문위원, 피플스 하우스 뮤지엄 명단 등재…한인 최초, 2026년 1월 임기 시작

미주한인이민사박물관(MOKAH) 김민선 관장<사진>이 한인으로는 처음으로 백악관 피플스 하우스 뮤지엄 자문위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김 관장은 자문위원 등재를 기념해 지난 12일, 워싱턴 DC에서 열린 백악관 연말 홀리데이 파티에 초청받아 참석했으며, 2026년 1월부터 본격적인 임기를 시작한다. 자신의 이름이 등재된 스크린 앞에선 김민선 관장. 

 

김민선 관장, 백악관 ‘피플즈 하우스 뮤지엄’ 자문위원 위촉받아 파티 참석

미주한인이민사박물관(MOKAH) 김민선 관장이 한인으로는 처음으로 백악관 피플스 하우스 뮤지엄(The People’s House, 직역: 국민의 집 박물관) 자문위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김 관장은 자문위원 등재를 기념해 지난 12일, 워싱턴 DC에서 열린 백악관 연말 홀리데이 파티에 초청받아 참석했으며, 2026년 1월부터 본격적인 임기를 시작한다.

피플스 하우스 뮤지엄은 백악관의 역사와 문화를 보존하고 대중에게 알리는 백악관역사협회(White House Historical Association) 산하 기관으로, 백악관 역사를 체험할 수 있는 최첨단 교육 박물관이다.

아시안 최초 백악관 역사 보존 자문위원 등재

김 관장의 자문위원 임명은 한인 커뮤니티는 물론 아시안 전체를 통틀어 처음 있는 일이다. 미국의 상징이자 자존심인 백악관의 역사를 지키고 보존하는 사업에 아시아계 인사가 공식 자문위원으로 참여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026년 1월부터 공식 임기가 시작되는 김 관장은 백악관의 역사적 자료 보존, 전시 기획, 교육 프로그램 개발 등 다양한 영역에서 자문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한인 이민사 보존에서 미국 역사 보존까지

김민선 관장은 미주 한인 사회에서 이미 이민사 보존에 앞장선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 2019년 미주한인이민사박물관 관장으로 취임한 그는, 1800년대부터 시작된 한인의 미국 이민 역사를 체계적으로 기록하고 보존하는 일에 열정을 보여왔다.

전 뉴욕한인회 34·35대 회장을 역임한 김 관장은 분열된 한인회를 정상화시킨 리더십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2014년에는 자랑스러운 이민자에게 수여하는 ‘엘리스아일랜드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소수계 역사 보존의 새로운 이정표

김 관장의 백악관 자문위원 임명은 단순한 개인의 영예를 넘어 미국 내 소수계 커뮤니티의 역사와 기여가 미국 주류 사회에서 인정받고 있음을 보여주는 상징이다.

특히 한인을 비롯한 아시아계 미국인의 이민사와 기여도가 미국 역사의 중요한 부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 김 관장은 그동안 미주한인이민사박물관을 통해 축적한 전문성과 경험을 바탕으로 백악관 역사 보존 사업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롱아일랜드 나소카운티 인권국 의장으로도 활동 중인 김 관장은 “미국의 역사를 보존하는 일에 한인으로서, 아시안으로서 참여하게 되어 큰 영광”이라며 “우리 커뮤니티의 역사와 기여를 미국 역사의 일부로 기록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민선 관장의 백악관 자문위원 활동은 한인 이민 2세, 3세들에게 미국 사회에서 자신들의 뿌리와 정체성을 자랑스럽게 여길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김민선 관장은 현재 롱아일랜드 맨해셋에서 음악 전문학원 롱아일랜드 컨서바토리(리즈마)를 운영하고 있으며, 고 김준철 전 청주대 이사장의 딸이다.

윤영호 기자 yyh6057@gmail.com

ADVERTISEMENT
ADVERTISEMENT

주요 뉴스

ADVERTISEMENT
error: Content is protected !!

Searc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