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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의환 뉴욕총영사, 할렘·도미니카 상공회의소와 간담회

김의환 뉴욕총영사<뒷줄중앙>는 뉴욕 할렘상공회의소와 도미니카상공회의소와 간담회를 갖고, 한인 경제인들과 교류협력 강화 확대방안을 논의했다. <뒷줄우측2번째>유정학 뉴욕한인경제인협회 이사장도 참석했다. 

한인 경제계와 지역 커뮤니티 협력 모색

김의환 주뉴욕총영사가 지난 20일 뉴욕 할렘 상공회의소(Greater Harlem Chamber of Commerce) 및 도미니카 상공회의소(Dominican American Chamber of Commerce)와 연이어 간담회를 갖고, 한인 경제계와의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간담회는 뉴욕 내 이민자 사회 중에서도 구매력과 영향력을 동시에 가진 두 커뮤니티와의 실질적인 협력 기반을 다지는 자리로 마련되었다.

특히, 할렘 지역은 이·미용 업종 등에서 한인 동포 경제인이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지역으로, 총영사관은 해당 시장의 기회와 연결망 강화에 주목하고 있다.

“130년 역사, 글로벌 네트웍 형성 지원”

할렘 상공회의소 측은 간담회에서 “130년의 역사 속에서 뉴욕 지역 내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의 성장을 지원해 왔다”고 소개하며, 일본을 포함한 타국과의 민간 경제교류 경험을 공유했다. 이어 “한인 커뮤니티와도 보다 적극적인 협력 채널을 열어가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다.

도미니카 상공회의소와 무역 논의

같은 날 진행된 도미니카 상공회의소와의 비즈니스 협의회에서는 식품 및 미용 산업, 무역 분야에서의 협력 가능성이 집중적으로 논의됐다.

도미니카공화국은 뉴욕 내 이민자 수 기준 상위 국가 중 하나로, 경제·행정·치안 등 다양한 분야에서 영향력 있는 커뮤니티를 형성하고 있다. 이에 따라, 현지 시장 진입 및 한인 경제인들과의 연결 가능성도 높게 평가되고 있다.

총영사관 측은 “할렘과 도미니카 커뮤니티 모두 막강한 지역 네트워크와 파급력을 보유하고 있다”며, “이번 간담회는 상호 신뢰를 기반으로 한 지속 가능한 경제 협력의 시발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인기업 경쟁력 위한 소통 지속”

이번 간담회에 참석한 두 상공회의소 모두 한국과의 문화·경제적 교류의 필요성에 공감을 표명했으며, “앞으로는 한국 기업 및 한인 경제단체와의 실질적 소통이 더욱 확대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주뉴욕총영사관은 “앞으로도 한인 기업의 현지 판로 개척, 브랜드 인식 제고, 경쟁력 확보를 위해 경제계는 물론 국제 커뮤니티와의 소통을 더욱 활발히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윤영호 기자 yyh6057@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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