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를 아끼며 살아라-저자 나태주

너를 아끼며 살아라-나태주 시인
사진=너를 아끼며 살아라, 저자 나태주시인

“사는 것이 너무 힘듭니다.” 나태주 시인에게 가장 많이 들어온 고백이다. 그는 주저 없이 답한다. “이 고단한 삶을 끝까지 잘 살아내는 것, 그것으로 충분합니다.”

▪ 아홉 번 실패는 아홉 번의 새로운 시작
▪ 자존감 회복을 돕는 풀꽃 시인의 인생 조언
▪ 작고 평범한 일상이 가장 귀하고 아름답다

풀꽃 시인 나태주가 평생의 강연 노트에서 가려 뽑은 인생의 말들을 엮어낸 책이 출간됐다. 1945년 충남 서천에서 태어나 43년간 초등학교 교단에 섰던 그는 200권이 넘는 저서를 출간한 베스트셀러 시인이자 국내 최고의 명강연자로 통한다.

이 책은 치열한 경쟁 사회에서 자존감을 잃어가는 현대인들에게 건네는 따뜻한 위로다. 상대적 박탈감과 열등감으로 자존심에 상처를 입고, 외로움과 불안을 홀로 감당해야 하는 사람들에게 고립감으로부터 벗어나는 길을 안내한다.

나태주 시인은 “성급히 자신이 불행하다고 느끼기 전에 자기가 갖고 있는 작은 것의 가치를 발견하고 그것에 대해 감사하는 마음을 느껴야 한다”고 강조한다. 또한 “자존감과 자존심은 다른 감정”이라며 “자존감은 스스로를 높이고 존중하는 것이고, 자존심은 남들과 비교하며 느끼는 우월감”이라고 구분한다.

너를 아끼며 살아라-저자 나태주

너를 아끼며 살아라-저자 나태주

너를 아끼며 살아라-저자 나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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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자신도 한때 출판사로부터 밥 먹듯 거절당하던 무명 시인이었다. 자비 출판을 하던 시절, 사랑했던 여성들로부터 번번이 선택받지 못하는 아픔을 겪었다. 하지만 그는 “아홉 번 실패했다면, 아홉 번 시작한 것”이라며 “적어도 더 많이 노력했다는 증거”라고 말한다. 지나고 보니 어떤 실패도 의미 없는 시간은 없었다고 회고한다.

책에는 장자의 ‘무용지대용’, 즉 쓸모없는 것이 크게 쓰임 받는다는 말을 통해 겉으로 보잘것없어 보이는 것 속에도 큰 잠재력과 가치가 숨어 있음을 일깨운다. 헤세, 푸시킨, 조지훈, 정약용, 심리학자 앤절라 더크워스 등 위인들의 어록과 함께 시인의 아버지, 할머니, 학교 조무원에 대한 애틋한 추억도 담겨 있다.

“희망이 있는 사람은 살아야 할 이유가 있고, 사랑하는 사람은 살아남을 이유가 있으며, 해야 할 일이 있는 사람에게는 내일을 기다릴 이유가 있다.” 아우슈비츠 수용소에서조차 희망을 가진 사람은 결코 죽지 않았다는 사실을 상기시키며, 그는 포기하지 말라고 당부한다.

초등학생부터 자존감이 낮은 어른까지, 나태주 시인은 모든 세대에게 간절하고 따뜻한 조언을 아끼지 않는다. “이번 생에 버스를 놓쳤다고 포기하거나 슬퍼하지 마세요. 다음 버스가 반드시 옵니다.” 그의 말처럼, 우리는 모두 행복할 권리가 있고 충분히 그럴 자격이 있다. 그것이 우리의 의무라고 시인은 힘주어 말한다.

K굿뉴스  kgoodn7@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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