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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가정상담소, 여름 성인영어 글쓰기 수업 ‘성황리’ 개강
- K굿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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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가정상담소는 28일 여름 성인영어 글쓰기 수업을 성황리에 개강했다. 영어글쓰기 수업은 앞으로 8주간 진행되며, 자신을 소재로 다양한 글쓰기 연습으로 자신감을 높여주고 경제자립으로 이어지도록 도움을 받게된다. <뉴욕가정상담소 제공>
영어 글쓰기(7.28-8.21)로 자신감 UP
뉴욕가정상담소(대표:이지혜)가 성인 대상 여름 영어 글쓰기 프로그램을 성황리에 시작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28일(월)부터 8월 21일(목)까지 총 4주간, 매주 월요일부터 목요일 오전 10시부터 정오까지 진행되며, 다양한 세대와 영어 수준의 한인 성인들이 함께 참여해 눈길을 끈다.
“영어로 내 이야기를 써보는 시간”
이번 교육은 이민자로서의 삶과 내면의 목소리를 영어로 표현하고 싶은 한인 성인들을 위해 기획됐다. 참가자들은 에세이와 창의적 글쓰기를 통해 영어 글쓰기 실력을 키우고, 강사진과의 피드백을 통해 자신감을 높이는 시간을 갖는다.
특히 눈에 띄는 점은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2세대 아시안계 미국인 인턴들의 참여다. 노아 박(Noah Park), 로렌 리(Lauren Lee), 줄리아나 진(Julianna Jin), 죠세핀 최(Josephine Choi) 등 4명의 인턴이 수업을 함께 기획하고 운영하며, 세대 간 교류와 이해를 돕는다는 점에서 깊은 의미가 있다.

이들은 자신들의 정체성을 돌아보고, 1세대 한인들과의 만남을 통해 새로운 관점과 공동체적 소속감을 경험하고자 참여하게 됐다. 이는 단순한 언어 교육을 넘어, 한인 커뮤니티 내 세대 간 소통과 연대의 장으로도 의미를 더한다.
“글쓰기에서 경제자립으로 우뚝”
이 프로그램은 뉴욕가정상담소가 운영하는 ‘경제자립 프로그램(Economic Empowerment Program)’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특히 가정폭력·성폭력 생존자 등 젠더 기반 폭력 피해 여성들이 언어 능력을 키우고, 직업적 역량으로 확장해 나갈 수 있도록 돕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상담소 측은 “언어는 단순한 기술이 아니라 자립의 도구이며, 글쓰기는 자신을 찾고 회복하는 강력한 수단”이라며 “참가자들이 각자의 삶을 표현하는 글들을 모아 프로그램 종료 후 소책자로 제작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지역 사회 속 이민자들을 위한 지원 계속
뉴욕가정상담소는 그동안 가정폭력·성폭력 생존자 지원을 넘어, 이민자와 여성들을 위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꾸준히 운영해 왔다. 이번 프로그램은 영어에 대한 두려움을 극복하고, 한인 이민자들이 당당하게 자신의 이야기를 전할 수 있도록 돕는 또 하나의 디딤돌이 될 것으로 보인다.
윤영호 기자 yyh6057@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