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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교협 52회기 첫 실행위, ‘법적 소송제기’ 회원 목사 9명 무더기 중징계 단행
- K굿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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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한인교회협의회(이하 뉴욕교협, 회장 허연행목사)가 제52회기 첫 임실행위원회에서 현 회장 직무정지 가처분 신청을 낸 회원 목사들을 향해 ‘제명’, ‘자격정지’라는 칼을 빼 들었다. 뉴욕교협은 지난 10일 제52회기 첫 임실행위원회를 소집하고, 허연행 회장을 상대로 직무정지 가처분을 신청한 회원 목사 9인에 대해 중징계를 의결했다. 소송조사위원장 김명옥목사<사진>가 중징계자 명단을 발표하고 있다.
“교협 역사상 초유의 소송 사태” 제명 및 자격정지… 뉴욕목사회와 전면전 양상
청소년센터 대표 김O석 목사 제명으로 ‘대표직 공석’ 등 후폭풍 거셀 듯
뉴욕한인교회협의회(이하 뉴욕교협, 회장 허연행목사)가 제52회기 첫 임실행위원회에서 현 회장 직무정지 가처분 신청을 낸 회원 목사들을 향해 ‘제명’이라는 칼을 빼 들었다. 이번 징계는 교계 내 법적 갈등을 넘어 뉴욕한인목사회와의 전면적 대립으로 확산될 조짐을 보이고 있어 파장이 예상된다.

교협 역사상 초유의 사태… ‘제명 3명, 자격정지 6명’ 중징계
뉴욕교협은 지난 10일 제52회기 첫 임실행위원회를 소집하고, 허연행 회장을 상대로 직무정지 가처분을 신청한 회원 목사 9인에 대해 중징계를 의결했다. 특히 이날 회의는 새 회기의 서막을 알리는 상징적 자리였음에도 불구하고, 정작 당사자인 허 회장이 불참한 가운데 징계 절차가 강행되어 묘한 긴장감을 자아냈다.
징계 내용을 살펴보면, 소송에 직접 참여하거나 과거 총회 현장에서 불미스러운 언행을 보인 김○석, 현○갑, 박○근 목사 3인이 ‘제명’ 처리됐다. 이어 소송 서명 독려 및 비용 모금에 참여한 6명의 목사에게는 2년에서 5년 사이의 회원 자격정지가 내려졌다.

10일 오후 3시 뉴욕교협 회관에서 열린 52회기 첫 임실행위원회 전경.
조사위원장 김명옥 목사는 배경 설명에서 “교협을 상대로 사회법정에 소송을 제기한 것은 역사상 처음 있는 일”이라며 “회칙을 준수하고 교협을 지키기 위해 고심했으나, 배후 세력에 의한 음해 행위가 도를 넘었다고 판단해 중징계가 불가피했다”고 밝혔다.
징계자 명단은 다음과 같다.
▲제명 : 김○석목사, 현○갑목사, 박○근목사 ▲자격정지(5년) : 김○셉목사, 한○상목사, 정○호목사 ▲자격정지(3년) : 유○례목사, 안○순목사 ▲자격정지(2년) : 한○희목사.
청소년센터 대표 김○석 목사 제명… 대표 재선출 불가피
이번 징계 명단 중 특히 주목받는 인물은 제명 처리된 김○석 목사다. 그는 현재 뉴욕교협 산하 기관인 청소년센터의 대표직을 맡고 있어, 이번 제명 처리에 따라 대표직 유지가 불가능해졌다.

교협회장 허연행목사 대신 회의를 주재하는 부회장 김용익목사.
이에 따라 교협은 조만간 청소년센터의 행정 공백을 메우기 위한 후임 대표 선출 절차에 착수할 것으로 보이나, 소송 당사자 측의 반발이 거세 운영 정상화까지는 상당한 진통이 따를 것으로 보인다.
뉴욕목사회와 ‘대척점’… 교계 분열 우려 심화
더욱 심각한 점은 최근 출범한 뉴욕한인목사회의 새집행부, 회장과 부회장이 이번 징계 대상에 모두 포함되었다는 사실이다. 이는 뉴욕 교계를 이끄는 두 축인 교협과 목사회가 당분간 대화가 단절된 채 극한 대립 구도를 형성하게 됐음을 의미한다.
징계 당사자들은 즉각 반발했다. 이들은 “52회기 총회 자체가 불법으로 진행됐기에 선출된 회장에 대한 법적 판단을 구하는 것은 정당한 권리”라며 “징계에 개의치 않고 재제기한 소송을 통해 끝까지 시시비비를 가릴 것”이라고 밝혀 법적 공방 2라운드를 예고했다.
회칙 개정 및 부활절 연합예배 준비 박차
한편, 무거운 분위기 속에서도 이날 실행위에서는 향후 사업을 위한 회칙 개정안이 통과됐다. 주요 내용은 △선거관리위원회 시행세칙의 공천위원회 관장 △3년 내 동일 교단 후보 입후보 금지 조항 삭제 △단독 후보 출마 시 추대 선출 등이다.

2026년 부활절연합예배준비위원장 김영환목사가 계획을 안내하고 있다.
또한 2026년 신년하례 만찬 및 회장 취임식 보고와 함께, 오는 부활절에는 작은 교회들을 중심으로 지역별 연합예배를 개최하고 예배 지원금(각 300달러)을 전달하기로 뜻을 모았다.
부활절준비위원장 김영환 목사는 “작은 교회들이 연합의 중심이 되어 다시 한번 협력의 분위기를 만들어가자”며 교계의 화합을 당부했다.
이에앞서 김영철목사 인도로 드려진 개회예배는 총무 김명옥목사의 ‘그가 믿은 바 하나님’(로마서 4:15-25)이란 제목의 설교, 평신도부회장 송윤섭장로의 대표기도와 수석협동총무 김일태장로의 봉헌기도, 박진하목사와 회계 박해용장로의 합심기도 인도, 증경회장 김용걸 신부의 축도 순으로 진행됐다.
윤영호 기자 yyh6057@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