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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목사회, 교협 중징계 사태에 ‘특별위원회’ 구성 결의… “교협 불법성 끝까지 묻겠다”
- K굿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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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뉴욕지구한인목사회(회장 박희근 목사)가 최근 대뉴욕지구한인교회협의회(회장 허연행)가 내린 회원 9명 교회목회자 무더기 중징계 사태를 ‘불법적 보복’으로 규정하고, 이를 조사할 ‘특별위원회’ 구성을 결의했다. 김정호목사<사진>가 교협 허연행 회장이 직접 나서서 전쟁을 끝내야 한다며 리더의 책임론을 강조하고 있다.
54회기 첫 임실행위원회서 ‘보복성 징계’ 성토… 김정호 목사, 교협 지도자 책임론 제기
한필상 부회장 “법과 원칙 바로 세워야”… 교협 총무 김명옥·부회장 김용익 목사 등 참석
대뉴욕지구한인목사회(회장 박희근 목사, 이하 목사회)가 최근 대뉴욕지구한인교회협의회(회장 허연행)가 내린 회원 9명 교회목회자 무더기 중징계 사태를 ‘불법적 보복’으로 규정하고, 이를 조사할 ‘특별위원회’ 구성을 결의했다. 이는 교협 52회기 정기총회의 불법성을 정면으로 겨냥한 것으로, 뉴욕 교계가 초유의 분열 사태로 치달을 조짐마저 보이고 있다.
뉴욕목사회는 2월 20일 오전, 충신교회에서 2026년 첫 임실행위원회를 열고, 교협의 조치가 목사회에 미친 악영향을 조목조목 비판했다.
이날 회의에는 교협 측에서도 총무 김명옥 목사(공천위원장), 부회장 김용익 목사, 증경회장 이종명 목사(신년하례준비위원장), 서기 박진하 목사 등 4인이 참석해 처음부터 팽팽한 긴장감이 돌았다.

한필상 부회장 “절차적 정당성 상실한 징계는 무효”
회의의 포문은 부회장 한필상 목사<사진>가 열었다. 한 목사는 미리 준비한 자료를 통해 “오늘 개인의 억울함을 호소하기 위해 선 것이 아니라, 우리 공동체의 법과 절차가 바로 서야 한다는 마음으로 말씀드린다”며 교협의 절차적 하자를 폭로했다.
한 목사는 ▲헌법 개정안 사전 미배포 ▲임시총회 2주 전 공고 규정 위반 ▲정기총회 투표 부결 결과를 무시한 부정선거 규정 ▲선거 없이 공천위에서 회장을 발표한 행위 등을 열거하며 “절차의 정당성을 요구한 것이 어떻게 중징계 사유가 되느냐”고 강력히 반발했다.
특히 법원의 판결이 ‘원고 적격성’에 대한 판단이었을 뿐 헌법 해석의 정당성을 인정한 것이 아님에도 교협이 이를 아전인수로 해석해 9명의 목회자에게 최대 제명과 5년 자격정지라는 중징계를 내린 것은 “사실 왜곡이자 보복성 결정”이라고 못 박았다.

교협 52회기 정기총회 효력중지 가처분 소송을 낸 김홍석 목사<사진>는 무시된 절차를 바로 세우고자 소송을 냈다고 밝혔다.
쏟아지는 비판… “교협 지도자들 대화 창구 닫았다” 지적
안건 토론의 시작은 박헌영 목사가 교협 사태가 목사회에 미친 영향에 대해 질의하며 공식적 논의로 이어졌다. 이어 회장 박희근 목사를 비롯해 한필상목사, 김홍석 목사, 유승례 목사, 현영갑 목사 등 전·현직 임원들이 차례로 나서 교협 조치의 부당성을 성토했다. 이 토론은 구자범 목사가 조사를 위한 특별위원회 구성을 제안하며 막바지에 이르렀다.

이런 가운데, 김정호 목사(후러싱제일교회 담임, 사진)는 지도자의 책임론을 강력히 제기했다. 김 목사는 “40년 목회 생활 중 이런 전쟁 같은 상황은 처음”이라고 한탄하고, “전쟁 중에도 최고 리더 사이에는 대화 창구가 열려있다. 허연행 회장이 박희근 회장에게 먼저 대화를 제안했어야 했다”고 지적하며 “앞으로 허 회장은 박 회장에게 꼭 대화를 요청해야 전쟁이 끝날 것”이라고 책임론을 꺼냈다.
그는 지난회기 할렐루야 대회를 위해 자신이 요청받은 후원금보다 더 많이 전달했던 사례를 언급하며, 허 회장의 인격과 신뢰할만한 목회운영 운영 방식을 믿을 것이라고 말했다.

목사회 차원 교협불법 관련자 중징계 카드 ‘만지작’
분위기가 격앙되자 교협 총무 김명옥 목사<사진>는 “교협은 교협의 일을 한 것”이라며 “목사회는 목사회의 일만 해달라”고 선을 그은 뒤 김용익 부회장과 함께 회의장을 퇴장했다.

특별위원회 구성을 제안하고 있는 구자범목사<사진>
목사회는 이번에 결의된 특별위원회를 통해 52회기 정기총회의 불법성을 명문화하고, 이를 근거로 교협 사태에 책임이 있는 자들에 대해 목사회 차원의 회원권 제명 및 자격정지 등 중징계로 맞대응할 것임을 시사했다.
또한 현재 진행 중인 효력정지 가처분 소송의 승리를 자신하며, 필요하다면 교계 분열이라는 최후의 사태도 불사하겠다는 강경한 입장을 고수하고 있어 향후 추이가 주목된다.

미동부 5개주 목사회 체육대회를 준비하는 이창남목사<사진>가 보고하고 있다.
각 부 보고 및 회무처리…5개주 체육대회 등 협력키로
한편 이에앞서, 전회기 이월금 7,284.00달러를 포함한 수입 9,554.00달러와 지출 4,027.00달러, 잔액 5,536.00달러를 보고한 회계 송금희목사의 보고를 받았으며 총무 박시훈목사와 서기 김인식목사의 행정 및 사업보고를 통과시켰다. 특히 오는 5월11일로 예정된 5개주 목사회 체육대회에 대해서 체육분과위원장 이창남목사의 설명을 듣고 협력하기로 했다.

개회예배에서는 회원으로 처음 참석한 주영광목사(넘치는 교회 담임, 사진)가 ‘예수그리스도와 더불어 누림이라’(요일1:3-7)는 제목으로 설교했으며 감사 이승진목사와 협동총무 김사라목사, 회원확장위원장 안재현목사, 음악분과 김수경목사 등이 주요순서로 힘을 더했다.
윤영호 기자 yyh6057@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