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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실버미션 40기, 과테말라 오지마을서 ‘실버 선교의 열정’ 펼쳐

뉴욕실버미션은 지난 3일부터 11일까지 한 주간 장흥호∙장미혜 선교사 부부가 사역하는 과테말라 치말테낭고에서 단기선교 사역을 펼쳤다. <제공:과테말라=선교훈련원장 최윤섭목사>

 

평균 5000피트 산악지역, 27명의 실버선교사들 복음 전파 사역

뉴욕실버미션(회장:김재열목사)이 지난 3일부터 8일까지 과테말라 치말테낭고 지역에서 제40기 단기선교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선교훈련원장 최윤섭 목사가 현지에서 전했다.

여러 교회에서 연합한 27명의 실버 선교사들이 6일간 깊은 산골 마을을 찾아다니며 영혼들에게 복음을 전한 이번 사역은 실버 세대의 뜨거운 선교 열정을 다시 한번 확인시켜 주었다.

2025년 가을 학기 10주 과정의 선교학교는 개강하지 못했지만, “단기사역은 가야한다”는 한결같은 마음으로 떠난 이번 선교는 실버 세대의 뜨거운 열정을 다시 한번 확인시켜 주었다.

산길 두 시간 돌고 돌아… 오지마을 찾아간 복음의 발걸음

과테말라 중부 치말테낭고에서 2011년부터 생명수 학교와 선교센터를 운영하며 지역사역을 펼쳐온 장흥호·장미혜 선교사 부부의 안내로 진행된 이번 사역은 매일 다른 산골 마을을 찾아가는 순회 방식으로 이루어졌다.

평균 해발 5000피트가 넘는 깊은 산속 오지 마을로 가는 길은 험난했다. 구불구불한 산길을 두 시간씩 돌고 돌아 도착한 마을에서 실버 선교사들은 지친 몸을 이끌고 현지인들과 함께 찬양했다. 4일간 매일 다른 동네를 방문하며 실버선교회를 소개하고 말씀을 전하는 일정은 육체적으로 힘들었지만, 선교지 영혼들을 만날 때마다 새 힘을 얻었다고 선교팀은 전했다.

의료·안경·한방·미용·사진·어린이… 6개 분야 총동원 사역

이번 선교에서는 6개 분야의 전문 사역이 펼쳐졌다. 의료 및 약품 사역, 안경 사역, 한방 사역, 미용·네일 사역, 사진 사역, 어린이 사역이 동시다발적으로 진행되며 현지 주민들의 필요를 채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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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전통 복장인 ‘위필’을 입고 옥수수 가루로 만든 ‘또르띠아’를 먹으며 살아가는 마야 원주민들에게 실버 선교사들은 예수님의 사랑을 몸소 전했다. 언어와 문화의 장벽을 넘어 섬김의 손길을 내밀 때마다, 현지인들의 얼굴에 번지는 감사의 미소는 지친 선교사들에게 가장 큰 보상이 됐다고 밝혔다. 

“나이는 숫자일 뿐”… 실버 선교의 새 역사를 쓰다

뉴욕실버미션은 매년 봄과 가을 학기로 10주의 선교 훈련을 실시한 후 일주일간 해외 단기선교를 떠나며, 현재13가정의 실버 선교사가 6개국에 파송되어 장기 사역을 감당하고 있다.

이번 40기 선교에 참여한 한 선교사는 “젊은이들도 힘들어하는 산길을 우리 나이에 오르락내리락하니 쉽지 않았지만, 주님의 이름으로 영혼을 섬긴다는 생각에 힘이 솟았다”며 “나이가 많아도 할 수 있다는 것을 몸소 증명하는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우측부터>선교훈련원장 최윤섭목사, 장흥호∙장미혜 선교사 부부.

 

장흥호 선교사는 2002년 온두라스 선교를 시작으로 중미 선교 20년을 맞이했으며, 2011년 과테말라 치말테낭고에 생명수 학교를 설립해 현지 어린이와 청소년들을 교육하며 차세대 리더를 양성하고 있다.

실버 세대의 헌신과 열정으로 빚어낸 이번 단기선교는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는 진리를 다시 한번 확인시켜 주었다. 백발의 선교사들이 험한 산길을 마다 않고 복음을 전하는 모습은 다음 세대에게도 깊은 감동과 도전을 주고 있다.

윤영호 기자 yyh6057@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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