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양무리장로교회, A국∙아이티 선교사 사역보고…후원금 지원 등 신앙공동체 결속 다짐

이민 사회와 교계가 전반적으로 위축된 시기 속에서도, 오직 복음의 본질에 집중하며 지역 사회와 세계 선교를 향해 뜨겁게 전진하는 교회가 있어 귀감이 되고 있다. 뉴욕양무리장로교회(담임 이준성 목사)는 지난 22일(주일), 그동안 온 성도가 마음 모아 기도해 온 선교사들을 초청해 생생한 사역의 열매를 나누며 신앙 공동체로서의 결속을 단단히 했다. <좌측부터>서세창 장로부부, 이순중 아이티 선교사 부부, 이준성 담임목사 부부, 다니엘 A국 선교사 부부.

 

A국·아이티 선교사 초청 사역보고 예배… 기도의 주인공들과 뜨거운 재회

세례식·성찬식 통해 ‘한 영혼’ 소중함 확인, 임직식(3.9) 앞두고 도약 준비

이민 사회와 교계가 전반적으로 위축된 시기 속에서도, 오직 복음의 본질에 집중하며 지역 사회와 세계 선교를 향해 뜨겁게 전진하는 교회가 있어 귀감이 되고 있다. 뉴욕양무리장로교회(담임 이준성 목사)는 지난 22일(주일), 그동안 온 성도가 마음 모아 기도해 온 선교사들을 초청해 생생한 사역의 열매를 나누며 신앙 공동체로서의 결속을 단단히 했다.

매일 새벽 부르짖던 기도의 주인공들을 만나다”

뉴욕양무리장로교회는 주보에 후원 선교사들의 명단을 올리고 매주일은 물론, 매일 새벽예배마다 이들의 사역을 위해 중보해 왔다. 이날 예배는 기도의 현장에 사역자들이 직접 방문해 그 의미를 더했다.

성찬예식을 집례하는 이준성목사<중앙>

이준성 담임목사는 “두 선교사님을 모시고 주일예배를 함께 드리게 되어 너무나 기쁘다”며 “매일 중보기도로 하나님의 은혜를 간구하던 선교사님들을 통해 현지의 구체적인 사역을 소개받으며, 우리 성도들이 하나님의 사랑과 복음에 대한 열정을 회복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축복의 메시지를 전했다.

험산준령 오르내린 20… 다니엘 선교사의거룩한 흔적

먼저 선교 보고에 나선 다니엘 선교사(마리아 사모)는 A나라 사역 20주년의 소회를 전했다. 깎아지른 듯한 고산지대를 오르내리며 복음을 전해온 그의 사역은 글자 그대로 ‘사투’였다. 육체의 한계를 넘나들며 사역 현장에서 몇 차례나 쓰러지는 위기를 맞았음에도 그는 사역의 줄을 놓지 않았다.

최근 팬데믹과 주변의 삼엄한 감시망은 그의 발을 묶었지만, 성령의 역사는 막지 못했다. 직접 이동이 불가능해지자 오히려 선교지 성도들이 위험을 무릅쓰고  선교사에게 찾아와 신앙의 맥을 이어갔다.  선교사는 현재 이들을 교회 지도자로 양성하는 성경 교수 사역에 집중하고 있다. 현지인이 직접 자기 민족에게 복음을 전하게 하는 ‘자립형 선교 모델’을 구축하고 있는 것이다.

그는 갈라디아서 6:17을 인용하며 “열심히 사역해도 결실이 보이지 않아 ‘나의 사역이 끝난 것은 아닐까’ 고민하며 낙심했던 적이 있었다”고 고백했다. 하지만 “선교지에서 처음으로 가르쳤던 1호 제자가 헌신적인 복음 사역자로 서 있는 모습을 보며, 하나님의 사람을 키우는 것이야말로 진정한 ‘예수의 흔적’임을 깨달았다”는 그의 고백에 성도들은 곳곳에서 ‘아멘’을 외치며 눈시울을 붉혔다.

이순중 선교사<사진>는 아이티 내전으로 도미니카로 옮겨 아이티 난민들에게 의료선교사역을 감당하고 있다.

 

절망의 아이티에서 희망을이순중 선교사의의료·구호 사역

이어 보고한 이순중 선교사(차은선 사모)는 극심한 치안 불안과 갱단의 폭력으로 신음하는 아이티의 현 상황을 생생하게 증언했다. 이 선교사는 현재 아이티와 국경을 맞댄 도미니카로 사역지를 옮겨, 그곳으로 피신한 300만 명의 아이티 이민자들을 보듬고 있다.

초음파 의료 전문가인 그는 이들의 건강을 살피는 의료 사역을 필두로 ▲어린이와 청년 교육 ▲신용조합 설립을 통한 경제적 자립 지원 ▲생명의 우물 파기 ▲기독교 영화 보급 등 전방위적 사역을 펼치고 있다. 이 선교사는 “1,200만 인구 중 300만이 떠도는 이민자 사역은 아이티의 미래를 결정짓는 중대한 과업”이라며 구체적인 기도를 요청했다.

세례식과 성찬식… ‘영혼’ 구원 향한 교회의 본질 확인

이날 예배의 감동은 선교 보고 직전에 거행된 세례식과 성찬식과 함께 정점을 찍었다. 이화 자매와 한영호 형제, 두 명의 새로운 영혼이 세례를 받고 믿음의 공동체에 정식으로 입교했다. 세계 선교 현장의 보고와 함께 내 교회 안에서 일어나는 영혼 구원의 역사가 맞물리며, 양무리장로교회는 이민 사회 속 믿음의 방주로서 그 존재 가치를 증명했다.

교회 측은 서세창 장로를 통해 두 선교사 가정에 사역 후원금을 전달하며 실질적인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서 장로는 “우리가 기도하던 사역의 실체를 보며 신앙적으로 큰 도전을 받았다”고 인사했다.

2026복음 공동체 향한 약진… 3월 9임직식 거행

뉴욕양무리장로교회는 이번 선교 보고와 성례전을 통해 다진 신앙적 결속을 바탕으로 더 큰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교회는 오는 3월 9일(월) 오후 3시, 임직식을 앞두고 평신도지도자를 세우기 위해 마음과 신앙을 다잡고 있다. 이번 임직식은 2026년 초, 교회가 복음 공동체로서 한 단계 더 전진하기 위한 중요한 분기점이 될 것으로 성도들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윤영호 기자 yyh6057@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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