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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지역한인회연합회, 이 에스더 의장 연임 ‘만장일치 인준’


뉴욕지역한인회연합회가 정기총회에서 이 에스더 의장<앞줄우측2번째>의 연임을 만장일치로 인준하고, 의장 임기를 2년 단임제로 개정했다. 지역한인회 활성화와 협력 강화를 위한 본격적인 논의가 시작됐다. <뒷줄중앙>이명석 뉴욕한인회장 등 임원들이 단합을 다짐하고 있다. 



의장 임기 ‘2년 단임제’로 개정하고

지역한인회 간 협력 활성화 집중논의


뉴욕지역한인회연합회가 지난 5월31일(토) 퀸즈 베이사이드에 위치한 거성식당에서 정기총회를 열고, 이 에스더 현 의장의 연임을 만장일치로 인준했다. 이번 총회에서는 의장 임기를 기존 체제에서 ‘2년 단임제’로 개정하는 안건도 함께 통과되었으며, 지역한인회 간 협력과 활성화 방안을 중점 논의했다.



이 에스더 의장, 마지막 임기 2년 “책임 다하겠다”


총회 직후 이 에스더 의장은 “의장으로서 역부족임을 느끼지만, 마지막 임기 2년 동안 지역한인회 및 연합회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지역 한인회 전·현직 회장님들이 연합회 모임에 더 적극적으로 참석해 지역문제 해결에 함께 나서주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지역한인회 활동 약화…대책 마련 시급


이날 총회에 참석한 회원들은 “여러 지역한인회들의 활동이 갈수록 위축되고 있다”며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특히 “일부 지역은 회장이 10년 이상 장기임기를 수행하고 있고, 이미 활동이 중단된 지역한인회도 있다”고 지적했다.



참석자들은 구체적인 사례로 맨해튼한인회가 10여 년 전 사라졌고, 브루클린한인회는 현재 회장이 LA에 거주 중이며, 롱아일랜드 및 스테튼아일랜드 한인회 역시 활동이 거의 없는 상태라고 전했다.



2년 단임제 도입으로 조직 쇄신 기대


이번 총회에서는 조직 쇄신을 위한 방안으로 의장 임기를 2년 단임제로 개정하는 안건이 의결되었다. 이는 장기 집행부 체제를 지양하고, 보다 건강한 리더십 교체와 연합회 내 활력을 도모하기 위한 결정으로 풀이된다.



뉴욕지역한인회연합회는 뉴욕시와 롱아일랜드 등지에 위치한 지역한인회들의 협력과 네트워크를 강화하기 위한 상설기구로, 향후 연합회 차원의 공동행사 및 지역사회 이슈 대응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윤영호 기자 yyh6057@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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