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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한인목사회, 80세이상 원로목사 초청 오찬 위로행사 첫 개최… “100번 절해도 마땅한 은혜”

뉴욕한인목사회는 4일 퀸즈 베이사이드 한식당 칠성가든에서 80세이상 원로목사 초청 오찬행사를 갖고, 식사와 선물을 대접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안창의목사<좌측>가 오찬행사에 대해 감사를 전하고 있다. 

 

“50년 복음의 터전 일군 진정한 영웅들” 감사 전해

뉴욕한인목사회(회장:한준희 목사)가 회기 종료를 앞두고 80세 이상 원로급 목사들을 초청해 오찬 위로행사를 마련, 훈훈한 감동을 전했다.

특히 이번 행사는 뉴욕한인목사회 역사상 처음으로 마련된 자리여서 더욱 의미가 깊었다.

4일 퀸즈 베이사이드 한식당 칠성가든에서 열린 이날 행사에는 원로목사 14명과 배우자를 포함해 총 26명이 참석했다. 목사회는 원로목사들에게 200달러 상당의 관절과 연골 회복에 좋은 한국산 건강보조식품도 전달했다.

뉴욕한인목사회 회장 한준희목사가 인사하고 있다.

 

한준희 회장(뉴욕성원장로교회 담임)은 “50년 전 뉴욕에 복음의 터전을 만들고 이민사회를 위해 헌신하고 봉사하신 우리들의 진정한 영웅”이라며 “선배 목사님들을 위해 100번을 절해도 마땅하다”고 원로목사들의 수고에 깊은 감사를 표했다.

“오랫동안 사역의 버팀목 되어달라”

한 회장은 이어 “그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복음을 전하신 노고에 거듭 감사드린다”며 “조촐한 오찬이지만 더욱 건강하셔서 든든한 우리들의 버팀목이 되어달라”고 당부했다.

교협증경회장 안창의목사가 감사인사를 전했다.

 

교협 증경회장이자 원로목사인 안창의 목사는 “기대도 못했던 차에 이같이 좋은 자리를 마련해 주어 너무 고맙고 감사하다”며 “뉴욕교협과 함께 뉴욕 교계와 한인사회의 복음 성장과 신앙적 성숙을 위해 더 열심히 일해 달라”고 격려했다.

안 목사는 또 “교협과 목사회 모두 재건축하여 더욱 건강한 모습으로 한인사회와 교계를 위해 좋은 영향을 끼쳐달라”고 덕담을 전했다.

박희소 목사와 방지각 목사 등 원로들도 메시지와 기도로 뉴욕목사회의 성장을 축복해 큰 박수를 받았다.

건강보조식품 후원과 찬송 가득한 감동의 시간

이날 행사를 위해 김요셉 목사(뉴욕 예수생명교회 담임)는 관절과 연골 회복에 좋은 200달러 상당의 한국산 건강보조식품 20여 상자를 후원해 박수를 받았다.

오찬 중에는 현영갑 목사(뉴욕샘물장로교회 담임)와 서기 김인식 목사, 회계 송금희 목사 등이 찬송과 가곡으로 노래를 이어가며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한준희 회장은 “이같은 위로행사가 뉴욕목사회의 아름다운 전통으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밝혀, 앞으로도 원로목사들을 공경하는 행사가 계속될 것임을 시사했다.

새 회기 출범 앞두고 정견발표회도

한편 뉴욕한인목사회는 오는 13일(목) 정기총회를 열고 새 회기를 출범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회장 후보 박희근 목사와 부회장 후보 한필상 목사가 이번 주말인 8일(토) 오전 11시 뉴욕샘물장로교회(담임:현영갑 목사)에서 정견발표회를 갖는다.

윤영호 기자 yyh6057@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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