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한인회관 6층, 한국 중소벤처기업 맨해튼 진출 전진기지로 탈바꿈…올해 10개 기업 입주 목표

뉴욕한인회(회장 이명석)가 한인회관 6층 유휴공간을 한국 중소벤처기업을 위한 공유사무실로 조성, 모국 기업의 뉴욕 진출 교두보이자 동포사회와 한국을 연결하는 경제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한다. (오른쪽부터권태형 행정담당부회장이명석 회장 Curly 이원지 마케팅 총괄이사,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의 백성우 뉴욕사무소장박소현 장. <뉴욕한인회 제공>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과 협력, 공유사무실 조성으로 동포사회-모국 경제 연결하는 글로벌 비즈니스 플랫폼 구축

뉴욕한인회(회장 이명석)가 한인회관 6층 유휴공간을 한국 중소벤처기업을 위한 공유사무실로 조성, 모국 기업의 뉴욕 진출 교두보이자 동포사회와 한국을 연결하는 경제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한다.

이명석 회장은 “작년 10월 말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뉴욕사무소와 첫 미팅을 가진 이후 구체적인 협력방안을 논의해왔다”며 “맨해튼 중심가에 위치한 한인회관의 지리적 이점을 활용해 한국 중소기업의 미국 시장 진출을 지원하고, 동시에 동포사회의 외연을 확장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맨해튼 중심가 입지, 한국 벤처기업들 높은 관심

백성우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뉴욕사무소장은 “글로벌비즈니스센터에 입주를 희망하는 한국 벤처기업이 연간 20개 이상인데, 공간 부족으로 모두 수용하지 못하는 상황”이라며 “뉴욕한인회가 저렴한 비용으로 공유사무실을 제공해주면 많은 기업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다”고 전했다.

한인회관 6층에는 약 1,500스퀘어피트 규모의 공간이 있으며, 현재 물품 보관용으로 사용되고 있다. 권태형 행정담당 부회장은 “작년 10월 뉴욕에서 열린 KOOM 페스티벌에 참여한 한국 중소벤처기업 대표들과 미팅을 가졌을 때, 맨해튼 중심가에 이처럼 좋은 조건의 공간이 있다는 것에 많은 기업인들이 놀라워했다”고 말했다.

동포사회-모국 경제 연결하는 새로운 모델

이번 공유사무실 추진은 단순한 공간 대여를 넘어 뉴욕 동포사회가 한국 경제와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새로운 협력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한국의 혁신 기업들이 뉴욕에 거점을 마련하는 과정에서 한인회가 가교 역할을 하고, 이들 기업과 동포사회 간 비즈니스 네트워크가 형성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명석 회장은 “많은 한국 중소기업들이 뉴욕, 특히 맨해튼에 사무소나 주소지를 두고 싶어 하지만 높은 임대료 때문에 어려움을 겪는다”며 “한인회가 합리적인 비용으로 공유사무실을 제공하면 기업들은 뉴욕 진출의 발판을 마련하고, 한인회는 안정적인 수익원을 확보하는 상호 윈윈 구조가 만들어진다”고 강조했다.

 (오른쪽부터권태형 부회장이명석 회장이봉호 엠시티 대표이혜연 마라 나노텍 대표

 

올해 중 10이상 기업 입주 목표

뉴욕한인회는 올해 안에 10개 이상의 한국 중소벤처기업을 입주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미 여러 기업들이 구체적인 관심을 표명하고 있다.

최근 한국의 마라 나노텍 이혜연 대표와 이봉호 이엠시티(AI 알람 전문기업) 대표가 한인회관을 방문해 공유사무실 이용에 관한 미팅을 가졌다. 이봉호 대표는 “오는 3월 한인회관에서 특허를 받은 AI 알람 제품을 뉴욕에 소개하는 세미나를 개최할 예정”이라며 “한인회관 건물에 우리 제품을 첫 시범 케이스로 설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동포사회 외연 확장과 차세대 성장동력

이번 공유사무실 프로젝트가 뉴욕 동포사회의 외연을 확장하는 의미 있는 시도라고 평가받는다. 전통적인 한인 커뮤니티 중심의 한인회 역할에서 벗어나, 한국과 미국을 오가는 글로벌 비즈니스 생태계의 핵심 거점으로 진화할 수 있다는 전망이다.

특히 AI, 바이오, IT 등 첨단 산업 분야의 젊은 한국 기업인들이 한인회관을 거점으로 활동하게 되면, 기존 동포사회와 신세대 한인 비즈니스 커뮤니티 간 교류가 활성화되고, 차세대 한인사회의 성장동력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명석 회장은 “뉴욕한인회가 단순히 동포들을 위한 공간이 아니라, 한국과 미국을 연결하는 글로벌 허브로 기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며 “공유사무실은 그 첫걸음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영호 기자 yyh6057@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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