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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한인회-뉴욕총영사관, 2026년 주요행사 협력 방안 논의
- K굿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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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한인회 임원진은 뉴욕총영사 이상호 대리 초청으로 지난달 30일, 뉴욕총영사 관저에서 현안 및 2026년 주요행사에 대해 논의하고 협력방안을 강구했다. (앞줄좌측부터) 이미선 차석부회장, 음갑선 수석부
이명석 회장 등 5명 임원진, 이상호 총영사 대리 초청으로 관저 오찬
뉴욕한인회(회장:이명석)가 뉴욕총영사관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내년도 한인사회 주요 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기 위한 협의를 진행했다.
이명석 회장을 비롯한 뉴욕한인회 주요 임원진 5명은 지난 30일 맨해튼 80가에 위치한 뉴욕총영사관 관저에서 이상호 뉴욕총영사 대리의 초청으로 오찬을 함께했다.
이날 오찬에는 뉴욕한인회 측에서 이명석 회장, 음갑선 수석부회장 내정자, 이미선 차석부회장, 권오봉 차석부회장, 최윤희 사회부회장이 참석했으며, 총영사관 측에서는 김제중 동포영사팀장, 한셈엘 동포담당영사가 배석해 양측 간 소통의 자리를 가졌다.
이재명 대통령 뉴욕 방문 협조에 감사 표명
이상호 총영사 대리는 이날 “지난 9월 22일 이재명 대통령의 뉴욕동포간담회 당시 뉴욕한인회가 적극적으로 협조해 준 덕분에 간담회 행사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수 있었다”며 한인회 측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어 그는 “내년에 예정된 주요 한인회 행사들을 체계적으로 기획해 올해 말까지 계획안을 제출하면 총영사관 차원에서 적극 협조하겠다”고 밝혀, 2025년 한인사회 행사 준비에 대한 강한 지원 의지를 표명했다.
설날퍼레이드 참여 “별도법인 만들어 추진” 조언
이날 오찬에서는 플러싱 설날퍼레이드 참여 문제도 중요한 안건으로 다뤄졌다. 몇 년 전부터 한인사회가 불참하면서 중국계가 주도해 온 이 행사에 한인사회가 어떻게 참여할 것인지에 대한 논의가 이뤄진 것이다.
총영사관 측은 이에 대해 “플러싱 설날퍼레이드 참여는 한인사회가 별도의 비영리법인을 설립해 범동포적으로 추진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이라는 조언을 제시했다. 이는 개별 단체 차원을 넘어 한인사회 전체가 체계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구조를 마련하자는 취지로 풀이된다.
“한인사회 발전 위해 긴밀히 협력하자”
뉴욕한인회와 총영사관 관계자들은 이날 회동을 마치며 “앞으로도 뉴욕한인회와 뉴욕총영사관이 계속해서 긴밀한 협조 관계를 유지하며 한인사회 발전을 위해 함께 노력하자”고 다짐했다.
이번 오찬 모임은 뉴욕한인회와 총영사관 간 소통 채널을 강화하고, 내년도 한인사회 주요 행사에 대한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의미 있는 자리가 됐다는 평가다.
특히 이재명 대통령의 뉴욕 방문 당시 보여준 협력 관계를 바탕으로, 앞으로도 양 기관이 한인사회 발전을 위해 긴밀히 협력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윤영호 기자 yyh6057@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