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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한인회, 음갑선 수석부회장 내정·2세 수석부회장 신설 추진…11월 이사회 인준남아

음갑선 뉴욕한인회 수석부회장 내정자

 

음갑선 현 상임부회장 ‘수석부회장’에 내정

김경화 전임 수석부회장, 개인업무로 사임

뉴욕한인회(회장:이명석)가 11월 1일자로 음갑선 현 상임부회장을 수석부회장에 내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인사는 김경화 전 수석부회장이 지난 9월 말부터 ‘뉴욕한글뮤지엄’ 건립 추진위원장을 맡으면서 한인회 업무와의 겸임이 어렵다는 이유로 사직서를 제출한 데 따른 것이다. 김경화 전 수석부회장은 지난 5월 1일 39대 뉴욕한인회 출범과 함께 수석부회장직을 수행해왔다.

이명석 회장은 “39대 출범 이후 열정적으로 활동해 온 김경화 수석부회장의 노고에 감사한다”며 “앞으로 본격적으로 추진되는 뉴욕한글뮤지엄 건립에 뉴욕한인회도 함께 힘을 모으기로 했다”고 말했다.

김경화 추진위원장은 10월 9일 한글날 팝업 행사를 성공적으로 마친 데 이어, 11월 초 대구에서 열리는 국제교류포럼에 참석 및 발표 차 한국 출장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뉴욕한인사회서 다양한 경력 쌓은 음갑선 내정자

음갑선 수석부회장 내정자는 뉴욕한인사회에서 다양한 리더십 경험을 쌓아온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 그는 뉴저지 AWCA 가정상담소장, 미동부국악협회 회장 등을 역임했으며, 36대와 37대 뉴욕한인회(회장:찰스 윤) 차석부회장, 38대 뉴욕한인회(회장:김광석) 문화수석 부회장을 지냈다.

음 내정자는 추후 열리는 뉴욕한인회 이사회에서 과반수 찬성의 인준을 받으면 2027년 4월 말까지 수석부회장직을 수행하게 된다.

2세 수석부회장 신설로 세대 통합 리더십 구축

이명석 회장은 또한 “11월 중 차세대로 향하는 뉴욕한인회의 발전을 위해 2세 수석부회장과 2세 부회장들을 추가로 임명해 집행부에 2세 영어권 임원진을 별도로 구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회장은 “2세 수석부회장직은 현 회칙에 명시돼 있지 않지만, 38대 뉴욕한인회에 수석부회장 14명을 임명한 전례가 있어 추후 이사회에서 인준을 받을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뉴욕한인회의 이번 인사는 한인 1세대와 2세대 간의 균형있는 리더십 구성을 통해 한인사회의 세대통합과 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것이라는 설명이다.

윤영호 기자 yyh6057@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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