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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한인회, 질리브랜드 연방상원의원과 정책 미팅 추진…위기 현안 집중 논의
- K굿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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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한인회가 한인커뮤니티 복지예산 위기극복과 서류미비자 추방대응을 위해 질리브랜드 연방상원 의원과 직접 만남을 추진한다. (사진좌측부터)박윤용 한인권익신장위원회 위원장, 질리브랜드 연방상원 의원 수석보좌관 라비 레디, 이명석 뉴욕한인회장.
이명석 회장 “한인 취약층 지원 시급”
뉴욕한인회(회장:이명석)가 한인사회가 직면한 복지 및 이민 관련 현안 해결을 위해, 키어스틴 질리브랜드(Kirsten Gillibrand) 연방상원의원과의 정책 미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명석 회장과 박윤용 한인권익신장위원장은 15일 퀸즈 플러싱에 위치한 IHOP 레스토랑에서 질리브랜드 의원의 수석보좌관인 라비 레디(Ravi Reddi) 씨와 만나, 한인사회의 어려움을 설명하고, 상원의원의 직접 방문 및 면담을 공식 요청했다.
“연방지원금 중단, 노인복지 축소 우려”
이명석 회장은 이날 면담에서 “트럼프 행정부 이후 연방정부의 비영리단체 지원금이 대부분 중단됐고, 현재도 그 여파로 많은 한인단체들이 생존을 위협받고 있다”며, “특히 메디케이드 축소, 푸드스탬프 예산 삭감 등으로 저소득 노인들과 서류미비 이민자들이 복지의 사각지대에 방치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회장은 질리브랜드 의원이 8월 말 뉴욕을 방문할 때, 맨해튼 뉴욕한인회관을 찾아 한인사회 각계 대표들과 직접 만나 줄 것을 요청했다.
라비 레디 수석보좌관은 “상원의원이 현재 민주당 전국 상원의원 후보 지명 및 선거 지원을 총괄하며 전국을 다니고 있지만, 8월 말 뉴욕시 방문이 예정돼 있다”며 “그때 뉴욕한인회를 공식 방문하고 한인사회 지도자들과의 대화를 성사시키겠다”고 답했다.
“질리브랜드 의원, 예산 추천권 갖고 있어”
박윤용 위원장은 “질리브랜드 의원이 한인사회와 아시안계, 소수민족 커뮤니티와 더욱 긴밀한 협력을 이뤄나가길 바란다”고 제안했다.
이에 대해 라비 레디 보좌관은 “맞는 말씀”이라며, “질리브랜드 의원은 각 커뮤니티의 연방 예산 지원 추천권을 갖고 있으며, 오늘 논의된 내용을 반드시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이명석 회장은 또한 “오는 10월 4일 열리는 코리안 퍼레이드에 질리브랜드 의원이 그랜드마샬(Grand Marshal)로 참석해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인사회, 연방정치권과 직접 소통 강화
이번 미팅은 지난 6월 12일 뉴욕한인회 창립 65주년 기념식 및 회장 이·취임식에 질리브랜드 상원의원 대신 라비 레디 보좌관이 참석한 것을 계기로 성사됐다. 당시의 만남이 이후 정책 논의로 이어진 셈이다.
키어스틴 질리브랜드 의원은 2010년부터 연방상원의원으로 재직 중인 민주당 소속 중진 정치인으로, 2019년 대선 후보로도 출마했던 인물이다.
뉴욕한인회는 앞으로도 연방 정치권과의 직접적인 소통을 강화하며, 한인 커뮤니티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기 위한 노력을 이어갈 방침이다.
윤영호 기자 yyh6057@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