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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한인회-한국영화학회 MOU 체결, 2026년 뉴욕 한국영화제 개최 추진

뉴욕한인회와 한국영화학회가 3일 업무협약을 맺고, 한국영화의 뉴욕진출 등에 협력하기로 하는 한편 2026년 뉴욕 한국영화제 개최를 위해 논의하기로 했다. 업무협약 체결 후 (우측부터)곽호수 뉴욕한인회 이사장, 임대근 영화학회 회장, 이명석 뉴욕한인회장, 곽우천 한인회 이사가 기념촬영했다.

 

뉴욕한인회-한국영화학회 MOU체결

뉴욕한인회(회장:이명석)가 한국영화의 뉴욕진출 및 해외확산을 위한 중요한 발걸음을 내디뎠다.

이명석 뉴욕한인회장이 3일 서울 올림픽파크텔에서 사단법인 한국영화학회와 업무협약서(MOU)를 체결하며, 내년 가을 뉴욕에서 대규모 한국영화제 개최 계획을 공식화했다.

업무협약서 사인을 마친 이명석 뉴욕한인회장<우측>과 임대근 한국영화학회 회장

이명석 회장은 “그동안 한국영화학회와 뉴욕에서 한국영화제를 개최하는 문제로 올해 중 수차례 의견 교환이 있었다”며 “이번 방한 때 임대근 회장과 만나 업무협약식을 갖게 되었다”고 협약 배경을 설명했다.

“뉴욕 영화제, 한국영화 세계 확산 기대”

한국영화학회 임대근 회장은 이번 협약의 의미를 강조했다. 임 회장은 “지난 8월 9일 개최된 한국영화학회 이사회에서 뉴욕한인회와의 업무협약식 체결안을 승인받았다”며 “세계 최고의 문화도시인 뉴욕에서 한국영화제를 개최하는 계획안은 비약적으로 발전하고 있는 한국영화를 전 세계에 확산하기 위한 획기적인 행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사단법인 한국영화학회는 1972년 창립된 국내 대표 영화 연구 학술단체로, 1천여 명의 영화학자들이 참여하고 있다. 특히 국제교류를 통한 한국영화의 해외 소개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으며, 임대근 회장은 전주국제영화제 조직위원장을 역임한 바 있다.

정부기관 협력해 ‘메머드급 한국영화제’ 추진

이명석 회장은 영화제 개최를 위한 구체적인 협력 방안도 제시했다. 그는 “한국영화학회뿐 아니라 한국영화진흥위원회, 문화체육관광부, 재외동포청, 국회 재외동포위원회 등과의 협력 및 지원을 통해 내년 가을 뉴욕에서 규모 있는 한국영화제 개최를 추진 중에 있다”고 발표했다.

이날 업무협약식에는 이명석 회장과 임대근 회장을 비롯해 곽호수 이사장, 곽우천 이사도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번 협약을 통해 K-콘텐츠의 글로벌 확산에 앞장서고 있는 한국영화가 세계 문화의 중심지 뉴욕에서 새로운 도약의 발판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

윤영호 기자 yyh6057@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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