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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한인회 2026년 신년하례식, “글로벌 한인회로 도약” 선언…뉴욕평통∙총영사관 공동주최
- K굿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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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한인사회가 새해를 맞아 화합과 도약의 의지를 다졌다. 뉴욕한인회와 뉴욕평통, 뉴욕총영사관은 지난 2일 맨해튼 소재 뉴욕한인회관에서 ‘2026년 신년하례식’을 공동 주최하며 병오년 새해 한인사회의 발전과 번영을 기원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앞줄좌측부터)김기철 전 회장, 김민선 전 회장, 이명석 뉴욕한인회장 등 단체장들이 성장과 화합을 다짐했다.
한인사회 주요리더 참석해 병오년 새해 발전과 번영 기원
뉴욕 한인사회가 새해를 맞아 화합과 도약의 의지를 다졌다. 뉴욕한인회와 뉴욕평통, 뉴욕총영사관은 지난 2일 맨해튼 소재 뉴욕한인회관에서 ‘2026년 신년하례식’을 공동 주최하며 병오년 새해 한인사회의 발전과 번영을 기원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날 행사는 특히 지난해 한국 정부의 ‘한인사회 행사 참여 자제 훈령’으로 공동 주최 명단에서 빠졌던 뉴욕총영사관이 다시 이름을 올리면서, 한인사회와 총영사관 간의 긴밀한 협력관계 회복을 알리는 상징적인 자리가 됐다.

이명석 뉴욕한인회장<중앙>이 신년사를 발표하고 있다.
이명석 회장 “비 온 뒤 땅이 더 굳듯…글로벌 뉴욕한인회로”
이명석 뉴욕한인회장은 신년사를 통해 “비가 온 이후 땅이 더 굳듯이 한인사회 각계의 뜨거운 격려와 지지로 ‘글로벌 뉴욕한인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새해 포부를 밝혔다.
이 회장은 오는 1월 13일(화) 미주한인의 날 행사와 2월 27일(금) 갈라 행사를 소개하며 한인들의 많은 참여와 협조를 당부했다. 지난해의 어려움을 딛고 한인사회가 하나로 뭉쳐 더 큰 도약을 이뤄가겠다는 의지를 담은 메시지였다.
뉴욕평통·총영사관, 동포사회와 소통 강화 약속
이시화 뉴욕평통회장은 “뉴욕평통은 올 한해 정부 정책에 발맞춰 공공외교, 평화교육, 국제협력을 핵심가치로 청소년과 청년 프로그램, 평화통일 아카데미, 국제교류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차세대 한인들과 함께 평화통일의 꿈을 키워가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한 것이다.
이상호 뉴욕총영사 대리는 “한국정부의 재외동포정책이 긍정적인 방향으로 큰 변화가 있을 것”이라며 기대감을 전했다. 특히 “1월 중순 총영사관이 이전하는 만큼 새로운 마음으로 동포사회와 더욱 자주 소통하고 민원 서비스도 더욱 개선해 나가겠다”고 강조해 동포들의 곁에서 더욱 가까이 다가서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혼돈 극복하고 함께 모인 것에 감사”…화합의 메시지
김민선 전 뉴욕한인회장은 축사에서 “작년은 이민 역사상 최악의 혼돈의 시기였다”고 회고하면서도 “지금 우리는 따뜻한 한인회관에서 함께 신년을 축하할 수 있다는 것이 감사하다”며 화합의 메시지를 전했다. 어려움을 함께 이겨낸 한인사회의 저력을 확인하는 순간이었다.
이에스더 뉴욕지역한인회연합회 의장은 “전직 회장님들의 노고로 이뤄진 뉴욕한인회를 잘 이끌어가겠다”며 “2026년, 묵은때를 벗어버리고 새로운 마음으로 도약하는 뉴욕한인회가 되기를 다짐한다”고 말해 새해 각오를 다졌다.
한인사회 각계각층 참석, 새해 덕담 나눠
이날 신년하례식에는 줄리 원 뉴욕시의원이 정치인으로는 유일하게 참석해 축사를 전했다. 또 임규흥 뉴욕노인상조회 회장, 최미경 뉴욕대한체육회 회장, 문조 대뉴욕지구한인상공회의소 신임회장, 그레이스 민 뉴욕베트남참전유공자전우회 회장, 김동찬 시민참여센터 대표, 민병갑 전 퀸즈칼리지 교수, 박성원 더나눔하우스 대표 목사 등 뉴욕 한인사회 각계각층의 리더들이 참석해 새해 덕담을 나누며 한인사회의 결집을 다졌다.
과거의 상처를 치유하고 새로운 미래를 향해 함께 나아가겠다는 뉴욕 한인사회의 의지가 한자리에 모인 이날 신년하례식. 병오년 새해, 글로벌 뉴욕한인회로의 도약을 꿈꾸는 한인사회의 희망찬 출발이 시작됐다.
윤영호 기자 yyh6057@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