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한인회, aT 미주본부와 코리안페스티벌 협력 논의
뉴욕한인회는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미주본부와 함께 오는 10월4일과 5일 코리안퍼레이드 및 코리안페스티벌에서 한국식품 홍보에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우측부터>김기용 사무총장, 곽호수 이사장, 이명석 회장, 윤미정 본부장, 박주성 부지사장, 이인수 부장.
한인회관 내 한국식품 홍보관 제안도
뉴욕한인회(회장:이명석)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미주본부(본부장:윤미정)와 협력을 강화하고, 오는 10월 개최 예정인 ‘코리안페스티벌’과 ‘K-푸드 쇼’ 준비에 본격적으로 돌입했다.
양 기관은 지난 24일 낮 퀸즈 플러싱에 위치한 한식당 ‘산수갑산 2’에서 오찬을 겸해 회의를 열고, 코리안 페스티벌을 중심으로 한국식품 홍보행사 및 K-푸드 산업 발전에 긴밀히 협력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코리안페스티벌(10.4)∙K푸드쇼(10.5)
이명석 회장은 이날 회의에서 “오는 10월 4일(토) 개최되는 ‘코리안 페스티벌’은 K-푸드 중심의 행사로 구성할 계획”이라며, “한국식품 관련 업체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해, 한식 문화의 매력을 뉴욕 주류사회에 널리 알리는 기회로 삼겠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다음날인 10월 5일(일)에는 한국식품 전문업체들을 위한 별도의 ‘K-푸드 쇼’도 개최하여, 보다 전문적이고 실질적인 홍보 및 비즈니스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aT본부장, 한인회관에 홍보관 제안
윤미정 aT 미주본부장은 “이제 미국은 한국 식품 수출의 제1시장으로 자리잡았다. 특히 뉴욕은 100여 개 이상의 다양한 민족이 공존하는 다문화 중심지로, 한국 식품이 중남미, 유럽, 아프리카로 퍼져나갈 수 있는 최적의 교두보”라고 강조했다.
또한 윤 본부장은 “지난 4월 홍문표 유통공사 사장이 뉴욕한인회를 방문한 후, 6층 한인회관에 상설 한국식품 코너를 마련하는 방안이 논의된 바 있다”며 “이 기회를 살려, 맨해튼의 한인회관이 한국 식품 홍보관 역할을 겸하도록 확대해보는 것은 어떨지 검토해달라”고 제안했다.
이에 대해 이명석 회장은 “내부 논의를 통해 긍정적으로 검토해 보겠다”고 답했다.
코리안페스티벌, D-100일 카운트다운
뉴욕한인회와 aT 미주본부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한국식품 홍보 △K-푸드 전문행사 추진 △관련 산업 교류 강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구체화해 나가기로 했다.
이날 회의에는 뉴욕한인회 측에서 이명석 회장, 곽호수 이사장, 김기용 사무총장이 참석했고, aT 미주본부에서는 윤미정 본부장, 박주성 부장, 이인수 부장이 함께했다.
한편 뉴욕한인회는 오는 6월 26일을 ‘코리안페스티벌 D-100일’로 설정하고, 6월 30일에는 본격적인 준비를 위한 ‘코리안페스티벌 준비위원회’ 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
윤영호 기자 yyh6057@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