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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플러싱 하늘에 울려 퍼진 한국의 소리… 샌드라 황 의원 주최 설 명절 축제 ‘성황’
- K굿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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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시의회 부의장인 샌드라 황(Sandra Ung) 의원이 주일인 15일, 퀸즈 플러싱 소재 ‘탕람(Tangram)’ 몰에서 지역구 내 첫 공식 ‘설 명절(Lunar New Year) 축하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한국의 설 문화를 비롯해 아시아 각국의 전통을 공유하며, 다인종·다민족이 거주하는 퀸즈 지역의 화합을 다지는 소중한 자리가 됐다. 뉴욕한인청소년합단원들과 함께한 샌드라 황 시의원<중앙>과 고은자 단장<맨우측>
뉴욕한인청소년합창단·태권도 시범단 맹활약… “차세대가 이어가는 우리 고유문화”
멜린다 캐츠 검사장 등 정계 인사 대거 참석, “세대를 잇는 전통 계승의 중요성” 강조
뉴욕시의회 부의장인 샌드라 황(Sandra Ung) 의원이 주일인 15일, 퀸즈 플러싱 소재 ‘탕람(Tangram)’ 몰에서 지역구 내 첫 공식 ‘설 명절(Lunar New Year) 축하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한국의 설 문화를 비롯해 아시아 각국의 전통을 공유하며, 다인종·다민족이 거주하는 퀸즈 지역의 화합을 다지는 소중한 자리가 됐다.

특히 이번 축제에서는 뉴욕한인청소년합창단의 울림 있는 공연과 박진감 넘치는 태권도 시범이 펼쳐져, 한국 고유의 전통문화가 뉴욕 이민 사회에서 차세대들을 통해 굳건히 계승되고 있음을 대내외에 알렸다.

“우리 뿌리 잊지 않길”… 한인 청소년들이 일군 감동의 무대
이번 행사에서 가장 눈길을 끈 것은 한국 전통문화의 위상을 보여준 공연들이었다. 뉴욕한인청소년합창단(Korean American Youth Choir of New York)은 아름다운 화음으로 한국의 서정과 기상을 노래해 참석자들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했다. 이어 NYBBC 태권도 학교의 시범단은 절도 있는 동작과 격파 시범으로 한국 무예의 정수를 선보이며 현장의 뜨거운 박수갈채를 받았다.

샌드라 황 의원<사진>은 “내가 플러싱에서 자랄 때는 이런 설 축제가 많지 않았다”고 회상하며, “오늘 우리 아이들과 손주들이 전통 한복을 입고 공연하는 모습을 보니 매우 자랑스럽다. 이러한 축제는 우리 전통을 다음 세대에 온전히 물려주고 그들이 정체성을 지켜나가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고 강조했다.
아시아권 문화 어우러진 다민족 화합… 지역 정계 인사 총출동
축제에는 한국 문화뿐만 아니라 뉴욕중국문화센터의 역동적인 공연 등 아시아권의 다채로운 설 풍습이 함께 어우러졌다. 페이다 베이커리(FayDa Bakery), 남상(Nan Xiang) 등 지역 내 유명 음식점들이 제공한 전통 음식을 나누며 주민들은 이웃 간의 정을 나눴다.

이날 현장에는 멜린다 캐츠 퀸즈 검사장, 샘 버거 주하원의원, 필 왕 시의원, 데니스 월콧 퀸즈 공립도서관 총재 등 정계 지도자들이 대거 참석해 설 명절의 의미를 함께 축하했다. 또한 샌드라 황 의원은 플러싱 도서관의 양 정(Yang Zeng) 관장에게 뉴욕시의회 표창장을 수여하며, 지역사회를 위해 헌신하는 리더의 공로를 치하했다.

든든한 커뮤니티 리소스 제공… “말띠해, 함께 번영하길”
공연 외에도 뉴욕시장실 이민자사무소(MOIA), 아동서비스국(ACS), 무지개집(Garden of Hope), 뉴욕한인봉사센터(KCS), 뉴욕한인학부모협회 등 20여 개의 커뮤니티 단체들이 부스를 마련해 주민들에게 유익한 정보와 무료 기념품을 배포했다.
행사를 마무리하며 샌드라 황 의원은 “이번 축제는 공연자와 자원봉사자, 그리고 지역 단체들이 모두 힘을 합친 공동체의 결실”이라며, “희망찬 말띠해를 맞아 모든 주민이 건강하고 번영하는 한 해가 되기를 기원한다”고 전했다.
윤영호 기자 yyh6057@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