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저지 훈민학당, 12년 전통 ‘김치담그기 행사’로 한인 정체성 교육 이어가

뉴저지 훈민학당 토요학교가 지난 12월 13일, 올해로 12년째를 맞는 ‘김치담그기 행사’를 성황리에 진행했다. 사진은 원혜경 교장이 김치만드는 과정을 설명하고 있다. <훈민학당 제공>

 

김치 재료·역사·발효 과정 배우며 한국 문화 체험…”손으로 익히는 우리 음식이 정체성 뿌리”

뉴저지 훈민학당 토요학교(교장:원혜경)가 지난 12월 13일, 올해로 12년째를 맞는 ‘김치담그기 행사’를 성황리에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단순한 음식 만들기를 넘어 한국의 정서와 문화를 체험하고, 차세대 한인들이 정체성을 함양할 수 있는 교육의 장으로 마련됐다.

12년 전통 문화체험 행사, 올해도 성황

학생들은 김치의 재료와 역사, 그리고 발효 과정까지 배우며 한국 전통 음식문화에 대한 이해를 넓혔다. 행사에 참가한 학생들은 배추를 다듬고, 양념을 버무리는 과정을 직접 체험하며 김치 만들기의 전 과정을 경험했다. 각자가 정성껏 버무린 김치는 김치통에 담아 집으로 가져가 가족들과 함께 나눌 수 있도록 했다.

원혜경 교장 “음식 만들기 넘어 한인 정체성 교육의 장”

원혜경 교장은 “김치담그기는 단순히 음식을 만드는 활동이 아니라, 우리 문화를 손으로 직접 익히고 마음으로 느끼는 소중한 시간”이라며 “특히 해외에서 자라나는 우리 아이들에게 한국의 맛과 정서를 전하고, 한인으로서의 정체성을 심어주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12년간 이어온 이 전통 행사를 통해 아이들이 김치 하나를 만들더라도 그 속에 담긴 한국의 역사와 문화, 그리고 어른들의 지혜를 배우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체험 교육을 통해 차세대들이 당당한 한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다양한 전통문화 체험으로 차세대 한인 교육 앞장

훈민학당은 매년 김치담그기를 비롯해 한국 전통문화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차세대 한인 학생들이 한국어는 물론 한국의 문화와 정서를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 활동을 펼치고 있다.

한편 이날 행사에 참가한 학생들은 “직접 만든 김치를 가족들과 먹을 생각을 하니 뿌듯하다”, “김치가 이렇게 만들어지는지 처음 알았다”며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였다.

윤영호 기자 yyh6057@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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