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주한인
대뉴욕한인상공회의소, 1년8개월 공백 끝낼까…전직회장단 비상대책위 구성
- K굿뉴스
- 입력
대뉴욕한인상공회의소 전직회장단이 13일 뉴저지 포트리더블호텔에서 모임을 갖고,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하며 대책마련에 나섰다. (좌측부터)김승, 김대현, 조 안젤린, 이전구, 이명석 전 회장.
김승 전 회장 비대위원장 선임, 신임 회장 선출 절차 돌입
2년 가까이 회장 부재로 활동이 정지된 대뉴욕지구한인상공회의소의 정상화를 위해 전직 회장들이 직접 나섰다.
대뉴욕지구한인상공회의소 전직회장들은 지난 13일 뉴저지 포트리 더블트리호텔에서 긴급모임을 갖고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했다.
전직 회장 5명 참석, 과반수 성원으로 비대위 출범
이날 모임에는 2대 김대현 회장, 9·10대 이전구 회장, 11·12대 김승 회장, 13대 조 안젤린 회장, 14·15대 이명석 회장 등 뉴욕과 뉴저지에 거주하는 전직 회장 7명 중 5명이 참석해 과반수 성원이 이뤄졌다.
1대 이영우 회장, 3대 이석규 회장, 7대 이용재 회장, 16대 진신범 회장, 18대 이상철 회장은 한국 또는 타주에 거주 중이며, 5대 권오윤 회장, 8대 신진기 회장, 19·20대 김선엽 회장은 고인이 된 것으로 알려졌다.
“2024년 3월 이후 회장 선출 못해 단체 활동 전면 중단”
전직 회장들은 “지난 2024년 3월 이후 신임회장을 선출하지 못해 그 후부터 단체 활동이 정지됐다”며 “지난 1년 8개월 동안 관련 모임을 개최한 적이 전혀 없어 부득이 전직 회장들이 나서게 됐다”고 밝혔다.
전직 회장들은 “작년 3월 말로 임기가 끝난 직전 회장에게 여러 임원, 이사들과 전직 회장들이 3개월, 6개월, 1년, 1년 6개월 단위로 총회 개최 및 회장 선출을 권유해 온 것으로 안다”며 “일신상의 이유 때문인지 계속 총회가 개최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김승 전 회장 비대위원장 만장일치 선임
전직 회장들은 이날 김승 전 회장을 만장일치로 비상대책위원장으로 선임했으며, 나머지 전직 회장들은 대책위원으로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했다.
비상대책위원회는 총회 및 회장 선출을 위한 준비모임을 진행하는 한편, 현 회칙에 따라 신임 회장 선출 관련 공고문을 한인 일간지에 게재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대뉴욕지구한인상공회의소는 뉴욕 지역 한인 사업가들의 권익 보호와 상호 협력을 위해 설립된 대표적인 한인 경제단체로, 1년 8개월간의 공백 끝에 정상화 수순을 밟게 될지 주목된다.
윤영호 기자 yyh6057@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