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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경찰청 정보국, 뉴욕서 외사·이민 치안 역량 강화 연수
- K굿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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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경찰청 정보국 경찰들이 뉴욕경찰의 치안활동과 시스템을 배우기 위해 입국했다. 퀸즈한인회 안내에 따라 109경찰서를 방문하고, 서장 및 경관들과 간담회를 갖는 등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사진뒷줄 중앙좌측부터>이현탁 퀸즈한인회장, 케빈 콜만 109경철서장. <맨좌측2번째>박윤용 한인권익신장위원장.
퀸즈한인회 주선…109경찰서 방문
대한민국 경찰청 정보국이 외국인·이민자 관련 외사 정보활동의 전문성 확보와 정보경찰 역량 강화를 위해 미국에서 단기 위탁연수를 실시하고 있다.

이번 연수에는 전국에서 까다로운 절차를 거쳐 선발된 경찰관 10명이 참가했으며, 전직 경찰관 출신으로 현재 미주경찰범죄예방학회 부회장 및 세인트 피터스대학교 범죄예방심리학과 학과장으로 재직 중인 박형아 교수가 인솔했다.
퀸즈한인회, 동포사회 현황 안내
연수단은 지난 29일 퀸즈한인회(회장:이현탁) 임원들과 간담회를 갖고, 뉴욕 퀸즈를 비롯한 미 동부 한인사회의 정착 과정과 현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간담회에는 뉴욕총영사관 외사관 영사도 함께해 동포사회의 애로사항을 경청했다.

참석자들은 “고국을 위해 헌신하는 한인단체들의 노고를 높이 평가한다”며, 연수 보고서 작성 시 간담회 내용과 이민정책 관련 제안을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박형아 교수는 “기회가 된다면 지역 한인을 위한 범죄예방 세미나를 개최하겠다”고 전했다.
NYPD 109경찰서 투어…현장 시스템 직접 확인
간담회 이후 연수단은 퀸즈한인회 주선으로 NYPD 109경찰서를 방문했다. 전날 맨해튼에서 발생한 경관 피격 사건으로 긴장된 분위기 속에서도 경찰서 측은 각 부서 책임자들이 직접 나와 환영했다.
연수단은 대민 봉사 지원 시스템, 범죄자 유치장, 체력단련장, 야간 교대근무 현장 등 평소 외부에 공개되지 않는 시설과 운영방식을 둘러봤다.
특히, 좁은 유치장에 8명씩 수감된다는 설명과 ‘범죄자에게는 인권을 부여하지 않는다’는 미국식 원칙에 놀라움을 표했으며, 체력단련장에 에어컨이 없는 이유를 듣고 이색적인 반응을 보였다.

NYPD 공식 패치 선물받아
견학 후 이어진 서장 면담에서 NYPD 규모와 운영 현황, 시위 진압 절차, 국가행사 지원 방식, 계급 체계 등에 대한 질의응답이 30여 분간 진행됐다. 경찰서 측은 방문 기념으로 NYPD 공식 라이선스 패치를 연수단 전원에게 증정했으며, 사진 촬영 금지 구역임에도 특별 허가를 내 단체사진을 촬영했다.
연수단 대표인 경찰청 치안정보국 김동은 팀장은 “퀸즈한인회와 109경찰서의 배려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고국에 돌아가서도 무엇을 할 수 있을지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윤영호 기자 yyh6057@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