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의 심리학-저자 모건 하우절(번역 이지연)

돈의 심리학
사진=도서 ‘돈의 심리학’

당신은 지금 무엇을 위해 돈을 쓰고 있는가? 더 큰 집, 더 비싼 차, 더 화려한 소비. 그런데 그 선택이 정말 당신을 부유하게 만들까? 전 세계 50만 독자가 선택한 《돈의 심리학》 저자 모건 하우절은 단언한다. “결국 부는 지능이 아니라 심리의 문제다.”

부유한 은행가의 자녀는 빈곤 속에 자란 사람의 리스크와 수익에 대한 생각을 짐작조차 할 수 없다. 인플레이션이 높은 시기에 자란 사람은 안정적인 시절에 자란 사람이 겪을 필요가 없는 일들을 경험한다. 모건 하우절은 이렇게 말한다. “돈에 대한 당신의 경험은 세상에서 실제로 일어나는 일 0.00000001퍼센트와 당신이 머릿속으로 세상의 원리라고 ‘생각하는’ 내용 80퍼센트로 구성되어 있다.”

1998년, 역사상 가장 큰 강세장이 섰던 시기에 롱텀 캐피털 매니지먼트라는 헤지펀드가 무너졌다. 직원들은 재산 대부분을 자신들의 펀드에 투자했고, 너무 많은 리스크를 무릅쓴 끝에 모든 것을 잃었다. 이를 두고 워런 버핏은 말했다. “가지고 있지도 않고 필요하지도 않은 돈을 벌기 위해서 그들은 자신이 가진 것, 필요한 것을 걸었다. 이는 바보 같은 짓이다. 당신에게 중요하지 않은 무언가를 위해 당신에게 중요한 무언가를 건다는 것은 그냥 말도 안 되는 짓이다.”

음식을 얼마나 먹을 수 있는지 아는 유일한 방법은 배가 아플 때까지 먹어보는 것이다. 하지만 이를 시도하는 사람은 거의 없다. 어떤 맛있는 식사보다도 구토할 때의 고통이 더 크기 때문이다. 그런데 어찌된 영문인지 사람들은 이와 똑같은 논리를 비즈니스와 투자에 대입하진 않는다. 그래서 사람들은 파산하거나 어쩔 수 없는 상황이 되어야만 더 많이 추구하는 것을 멈춘다.

모건 하우절은 강조한다. “워런 버핏은 경이로운 투자자다. 그러나 그의 성공을 모두 투자 감각 덕으로만 돌린다면 핵심을 놓치는 것이다. 성공의 진짜 열쇠는 그가 무려 75년 동안 경이로운 투자자였다는 점이다.”

  • 워런 버핏 재산 상당부분, 50대 이후 축적
  • 95% 확률도 5% 파산 리스크 앞에선 무의미
  • 페라리보다 겸손과 친절이 더 많은 존경 가져다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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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은 페라리를 사면 존경받을 거라 생각한다. 큰 집에 살면 칭찬받을 거라 믿는다. 하지만 모건 하우절은 묻는다. “존경과 칭찬이 목표라면 그것을 추구하는 방법에 유의해야 한다. 배기량이 큰 차보다 겸손, 친절, 공감이 더 많은 존경을 가져다줄 것이다.”

은행에 있는 현금은 커리어를 바꾸고 싶을 때, 일찍 은퇴하고 싶을 때, 어떤 걱정으로부터 자유롭고 싶을 때 스스로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는 여지를 준다. 비록 은행에 있는 제로금리의 저축이라도 당신에게 엄청난 혜택을 줄지도 모른다. 저축이 있다면 월급은 적지만 내가 바라는 더 큰 목적이 있는 직업을 선택할 수 있다.

부동산 가격은 거의 해마다 상승하고, 당신은 거의 매년 월급을 받을 것이다. 그러나 어떤 것이 맞을 확률이 95퍼센트이고 틀릴 확률이 5퍼센트라면, 이것은 사는 동안 언젠가는 불리한 경우를 분명 경험할 거라는 뜻이다. 그 불리한 경우의 대가가 파산이라면, 95퍼센트의 유리한 경우가 있다 해도 그 위험은 감수할 가치가 없다.

심리학자 필립 테틀록은 말했다. “우리는 내가 예측 가능하고 통제 가능한 세상에 살고 있다는 믿음이 필요하다. 그래서 그 필요를 충족시켜주겠다고 약속하는, 권위 있게 들리는 사람들에게 의지한다.” 결국 부의 본질은 숫자가 아니라 심리다. 50만 독자가 증명한 이 진실을 기억하라.

K굿뉴스  kgoodn7@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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