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론 김 의원, 한 회기에서만 ‘8대 법안’ 상·하원 통과 ‘기염’

론 김 뉴욕주하원(40선거구, 민주, 사진)은 자신의 의정활동을 보고하며 한 회기동안 8개 법안을 하원/상원을 모두 통과시켰다고 밝혔다. < 론 김 주하원의원실 제공>

론 김 주하원 문화관광예술위원장 ‘의정보고’

위원회 소관 8개 법안, 상·하원 모두 통과

뉴욕주하원 문화관광예술·스포츠개발위원회(이하 문화관광예술위) 위원장인 론 김(40선거구·민주)의원이 이번 회기 동안 직접 발의한 8개 법안이 상·하원을 모두 통과해 주지사 서명을 앞두고 있다.

김 의원은 “첫 회기부터 뉴욕의 공원·문화·농업·스포츠 분야를 아우르는 실질적 변화를 이끌었다”고 밝혔다.

공원·트레일 안전과 시니어 복지 강화

통과된 법안들은 공무원들의 업무 전문화교육을 포함해 안전한 시니어의 생활을 보장하는 법안과 건강추구권을 보장하는 생활밀착형 법안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

▲A06634·A06639 ― 공원 관리직원 대상 안전작업계획 수립과 ‘톱질 전문 교육’ 의무화를 통해 사고 예방

▲A07749 ― ‘엠파이어 스테이트 트레일’ 폐쇄 기준 마련

▲A07279 ― 뉴욕 전역의 걷기·하이킹 코스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시니어 트레일 가이드’ 개발 및 게시 의무화

특히 A07279 법안은 한인 시니어를 비롯한 고령층이 자연 속에서 안전하게 활동할 수 있는 길을 연 정책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 법안은 뉴욕주 공원국이 주 전역 트레일에 대해 난이도, 경사도, 벤치·화장실 유무 등 상세 정보를 담은 고령층 맞춤형 안내서를 제작·배포하도록 의무화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김 의원은 “우리 어르신들께서도 이제 정보 부족이나 안전 걱정 없이 산책과 자연활동을 즐기실 수 있게 됐다”며, 이는 단순한 건강 문제가 아니라 “존엄한 삶의 질을 지키는 문제”라고 강조했다.

농산물 직거래와 문화·예술 생태계 지원

론김의원은 거주지역 인근 공원의 공간을 직거래 장터로 활용할 수 있도록 방안을 만들어 주민들이 저렴하고 신선한 먹거리로 건강을 유지하도록 하는 등 매우 세심한 법안들을 다뤘다.

▲A04632 ― 주립·지방공원에 농산물 직거래 장터(파머스 마켓) 유치·확대

▲A08802 ― 예술가가 공연·전시 티켓 재판매 조건을 직접 지정할 수 있도록 연장한 ‘아티스트 티켓재판매 보호법’.

▲A08782 ― 1980년 시작돼 전국 최고 아마추어 대회로 꼽혔던 ‘엠파이어 스테이트 썸머 게임’ 재도입 가능성 조사 및 비용 분석 지시.

김 의원은 “예술인과 농부, 지역 소상공인이 상생하는 플랫폼을 거주지역 직거래장터라는 형태로 만들었다”고 강조했다.

침술 보험화 법안은 다음 회기로 ‘아쉬움’

한편 김 의원이 오랫동안 준비해온 ‘Acupuncture for All(모두를 위한 침술)’ 법안은 이번 회기에서 하원 본회의 표결 직전까지 진전됐지만, 상원 심의 지연으로 최종 통과는 다음 회기로 미뤄졌다.

이 법안은 침술을 뉴욕주 공공의료 시스템 내 보험 적용 항목에 포함시켜, 소득이나 신분과 관계없이 누구나 치료받을 수 있게 하자는 취지다.

김 의원은 “침술은 시니어 통증관리, 정신건강, 만성질환 완화에 효과적인 방법이지만, 보험 혜택이 없어 소외된 이들이 너무 많다”며, “다음 회기에서는 반드시 이 법안을 통과시켜 누구도 건강권에서 배제되지 않는 뉴욕주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한 한방 전문가는 “한인 시니어 분들이 가장 많이 호소하는 무릎통증, 신경통, 불면증 같은 문제에 침술은 매우 효과적”이라며 “법안이 통과되면 한인사회에도 실질적인 건강혜택이 확대될 것”이라고 기대를 나타냈다.

배경·의미

뉴욕주 40선거구를 대표하는 김 의원의 입법 성과는 한인 사회를 넘어 뉴욕주 전 주민에게 파급 효과를 미친다. 공원 내 안전 기준 강화, 시니어·예술·농업 지원 확대, 스포츠·관광 활성화를 통해 ▲삶의 질 개선 ▲지역 경제 회복 ▲문화적 다양성 증진이라는 세 마리 토끼를 동시에 노린다는 평가다.

김 의원은 “뉴욕주는 서로 다른 문화와 세대가 어우러진 ‘살아있는 박물관’이다. 이번 법안들은 그 가치를 지키고 또 키우기 위한 작은 시작”이라고 주민들을 위한 입법활동 의지를 강하게 나타냈다.

윤영호 기자 yyh6057@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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