롱아일랜드한국학교, ‘설맞이 전통문화 잔치’ 펼쳐… 차세대 한인정체성 심는다

롱아일랜드한국학교(교장 고은자)가 지난 14일, 민족 최대의 명절인 설을 맞아 학생들과 함께하는 ‘설맞이 전통문화 잔치’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자칫 잊혀지기 쉬운 우리 고유의 풍습을 되새기고, 차세대들에게 한국인의 정체성을 심어주기 위해 마련됐다. <롱아일랜드한국학교 제공>

 

세배 배우기·판소리·전통놀이 등 다채로운 체험… “한복 입고 한국인의 예절 배워요”

롱아일랜드한국학교(교장 고은자)가 지난 14일, 민족 최대의 명절인 설을 맞아 학생들과 함께하는 ‘설맞이 전통문화 잔치’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자칫 잊혀지기 쉬운 우리 고유의 풍습을 되새기고, 차세대들에게 한국인의 정체성을 심어주기 위해 마련됐다.

세배부터 판소리까지”… 오감으로 느끼는 우리 문화

이날 행사는 각 반별로 순회하며 맞춤형 교육과 체험이 조화롭게 어우러진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학생들은 세배하는 올바른 자세와 예절을 익히며 어른에 대한 공경과 가족의 소중함을 직접 몸소 체험했다.

이어진 전통문화 시간에는 우리 민족의 신명이 담긴 판소리 감상과 더불어 윷놀이, 제기차기 등 민속놀이 체험이 이어졌다. 학생들은 승부를 겨루는 재미 속에 자연스럽게 한국 전통 놀이의 매력에 빠져들었으며, 교정 곳곳에는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았다.

떡국과 만두 나누며 ‘정(情)’ 문화 계승

명절 하면 빼놓을 수 없는 먹거리 체험도 풍성하게 마련됐다. 학생들과 교사들은 함께 떡과 만두를 나누어 먹으며 설 명절의 넉넉한 정취를 만끽했다. 특히 서로의 건강과 행복을 빌어주는 ‘덕담’ 시간을 통해 공동체 안에서 서로를 격려하고 배려하는 한국 특유의 정 문화를 실천하며 따뜻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고은자 교장은 “이번 설 잔치는 단순히 노는 시간을 넘어, 우리 아이들이 미국 땅에서도 한국인이라는 자긍심을 갖고 자라나게 하는 소중한 교육의 장”이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안에서 한국어 교육뿐만 아니라 전통문화 계승을 위해 한국학교가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차세대 교육의 산실, 지역사회 중심 역할 확인

이번 행사는 차세대들에게 한국 전통문화를 자연스럽게 물려주는 계기가 되었을 뿐만 아니라, 지역사회 내에서 롱아일랜드한국학교가 가진 중추적인 역할을 다시 한번 확인시켜 주었다.

윤영호 기자 yyh6057@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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