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롱아일랜드한국학교, AI 활용 맞춤형 ‘한국어 교육법 연수회’ 성황리 개최
- K굿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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롱아일랜드한국학교는 AI를 활용한 한국어 교육법 온라인 교사연수회를 28일 성황리에 개최했다. 고은자 교장(좌측상단)을 비롯해 교사들이 줌으로 연수하고 있다. <롱아일랜드한국학교 제공>
AI 기술접목 한국어교육법 교사연수
뉴욕 롱아일랜드한국학교(교장:고은자)가 지난 28일 AI 기술을 접목한 한국어 교육법 혁신을 위한 온라인 교사 연수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번 연수회는 급변하는 디지털 교육환경에 발맞춰 AI 맞춤형 교수법을 도입하여 재미 한인 2세·3세는 물론 비한국인 학생들에게도 효과적인 한국어 교육과 K-문화 전파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한국어 교육계 두 전문가 강사로
연수회에는 한국어 교육 분야의 두 명의 전문가가 강사로 나섰다.
오정선미 교수는 전 재미한국학교협의회 총회장이자 한국어 교재 집필자로 활동했으며, 현재 드렉셀대학교 한국어 디렉터 겸 주임교수로 재직 중이다. 오 교수는 “AI와 함께 만드는 맞춤형 한국어 수업”을 주제로 첨단 기술을 활용한 개별화된 학습 방법론을 소개했다.
황정숙 강사는 고등학교와 대학교, 한국학교를 두루 거치며 어린이부터 성인까지 다양한 연령층에게 한국어를 가르쳐온 베테랑 교육자다. 황 강사는 “신나는 한국어 수업활동과 게임 공유”라는 주제로 학습 동기를 높이는 실용적인 교수법을 전했다.
메타버스 교실과 AI 활용 수업 집중 조명
두 강사 모두 메타버스 교실 환경에서 AI 기술을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방안에 중점을 뒀다. 특히 재미 한인 2세·3세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춘 학습 동기 부여 방법과 비한국인 대상 한국어·K-문화 확산 전략이 심도 있게 다뤄졌다.

참가한 교사들은 “AI 맞춤형 교육법을 통해 학생 개별 수준에 맞는 수업 설계가 가능할 것 같다”며 “메타버스와 게임 요소를 접목한 수업 아이디어가 매우 유익했다”고 호평했다.
가을학기 준비 완료, 9월 5-6일 개강
연수회 다음 날에는 대면으로 가을학기 준비 모임도 가져 새 학기 운영 방안을 논의했다. 롱아일랜드한국학교 가을학기는 오는 9월 5일(금요일)과 6일(토요일) 개강한다.
학교 관계자는 “이번 연수를 통해 교사들이 최신 교육 트렌드를 습득하게 됐다”며 “새 학기부터 AI 기술을 활용한 보다 효과적인 한국어 교육이 가능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문의: 718-309-6879
이메일: likoreanschool@gmail.com
윤영호 기자 yyh6057@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