롱아일랜드 스미스타운 ‘시에나 한인회’ 발족 2년…시니어공동체로 자리매김

퀸즈 플러싱에서 한시간 여 거리에 위치한 롱아일랜드 스미스타운 내 시에나빌리지에 2년 전 구성된 한인회가 생활정보 교환과 정기만남, 미국인들과 친교 등으로 시니어공동체로 자리잡아가고 있다. 사진은 최근 야외친목회를 마련한 시에나 한인회 회원들. <둘째줄우측2번째> 한인회 고문 더 나눔하우스 대표 박성원목사. <맨좌측> 회장 조승훈. <맨우측>이사장 노창호.

 

미국인 주거단지 안에서 한인들만의 공동체가 형성돼 생활정보와 교제를 나누는 것은 물론, 한국의 전통문화를 타민족에게 소개하며 교류의 장을 넓혀가고 있어 눈길을 끈다.

한인 밀집지역인 퀸즈 플러싱에서 약 한 시간 거리에 위치한 롱아일랜드 스미스타운(Smithtown)의 시니어 주거단지 시에나 빌리지(Siena Village). 이 곳에는 총 300세대 가운데 70여 세대가 한인세대로 구성돼 있다.

늘어나는 한인 인구에 맞춰 2023년 10월 ‘시에나 한인회’가 출범, 다채로운 모임과 교류를 이어가며 시니어 공동체의 새로운 모델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함께 의지할 수 있는 공동체 공감 속 출범

이곳에 거주하고 있는 더나눔하우스 대표 박성원목사에 따르면, 시에나 한인회는 “타지에서 홀로 지내는 한인 시니어들이 서로 의지할 수 있는 공동체가 필요하다”는 공감대 속에 출범했다.

 

매주 토요일 오전 10시 커뮤니티룸에 모여 커피와 다과를 나누며 정기모임을 이어가고 있으며, 참석자들은 한 주간의 삶을 나누며 정서적 교제를 나눌 뿐 아니라 생활 관련 정보와 도움을 나누며 실질적인 권익도 함께 챙기고 있다.

친목과 문화교류의 장… 설날에는 떡국 나누기

시에나 한인회는 연례 야외 바비큐 모임을 통해 건강과 친목을 도모하는 한편, 설 명절에는 떡국과 불고기 등 전통 음식을 정성껏 준비해 인근 주민들을 초대한다. 이 같은 행사는 시니어들의 삶을 풍요롭게 할 뿐 아니라, 한미 문화 교류의 장으로도 의미를 더하고 있다.

건강·여가를 위한 공간… “텃밭이 자랑”

시에나 빌리지 내에는 주민들을 위한 탁구대와 노래방 시설이 마련돼 있다. 특히 단지 내 개인 텃밭 구역은 한인들이 가장 자랑하는 공간이다. 상추, 고추 등 각종 채소를 직접 재배하며 자급자족의 즐거움을 누리는 동시에 건강한 삶을 이어가고 있다.

한인회 이끄는 초대 임원진

현재 초대 회장은 조승훈 씨가 맡고 있으며, 노상호 이사장을 비롯한 임원들이 헌신적으로 한인회를 섬기고 있다. 이들의 봉사와 리더십 속에 시에나 빌리지 한인회는 단순한 친목 모임을 넘어, 함께 돌보고 함께 웃는 ‘시니어 상생 공동체’로 발전해 가고 있다.

윤영호 기자 yyh6057@gmail.com

Advertisement

관련갤러리

Advertisement

주요 뉴스

Advertisement
error: Content is protected !!

Searc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