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동부국제기아대책기구, 2026 정기총회 개최… 신임회장 김영환 목사 선출

미동부국제기아대책기구가 2026년 새해를 맞아 지구촌 소외된 어린이들에게 빵과 복음을 전하는 희망의 항해를 새롭게 시작했다. 미동부국제기아대책기구는 지난 11일 오전, 뉴욕 퀸즈 베이사이드에 위치한 리빙스톤교회(담임 유상열 목사)에서 2026년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김영환 목사를 신임 회장<사진>으로 추대하며 선교지를 향한 사랑의 실천을 결의했다.

 

“어린이 영혼 구원과 복음 전파의 ‘거룩한 청지기’ 사명 다할 것”

미동부국제기아대책기구가 2026년 새해를 맞아 지구촌 소외된 어린이들에게 빵과 복음을 전하는 희망의 항해를 새롭게 시작했다.

미동부국제기아대책기구는 지난 11일 오전, 뉴욕 퀸즈 베이사이드에 위치한 리빙스톤교회(담임 유상열 목사)에서 2026년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김영환 목사를 신임 회장으로 추대하며 선교지를 향한 사랑의 실천을 결의했다.

정기총회 직후 기념사진을 찍었다. 

 

김영환 신임 회장, “뉴욕 교계에서 가장 신뢰받는 단체로 도약할 것”

이날 총회의 하이라이트인 신임 회장 선거에서는 창립 멤버인 김인한 장로의 추천을 받은 김영환 목사가 만장일치로 선출됐다. 김 신임 회장은 취임 일성으로 ‘계승’과 ‘확장’을 키워드로 꼽았다.

김영환 목사는 “기아대책기구의 핵심 사업인 후원 아동 결연 사업을 더욱 확장하는 데 전력을 다하겠다”며, “역대 회장님들의 헌신을 잘 계승하고 긴밀히 소통하여 균형 잡힌 선교 모델을 만들어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뉴욕 교계에서 가장 신뢰받는 단체로서, 어린이들의 영혼 구원을 위해 함께 기도하며 교회의 적극적인 관심을 이끌어내겠다”고 다짐했다.

정직과 성실의 기초 위에 세워진 ‘사랑의 공동체’

직전 회장 한필상 목사<사진>는 이임사를 통해 지난 1년간의 소회를 전하며 ‘신뢰’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한 목사는 “지난 시간 동안 보여주신 모든 협력에 감사드린다”며 “신뢰와 정직, 성실이야말로 우리 기아대책기구를 지탱하는 가장 견고한 기초다. 동포 사회와 교계로부터 선한 영향력을 인정받는 단체가 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재정보고하는 회계 박이스라엘목사.

 

이어 진행된 회무 보고에서는 기관의 건강성을 증명하는 투명한 재정 지표가 발표되어 눈길을 끌었다. 감사 박진하 목사와 회계 박이스라엘 목사의 보고에 따르면, 2025년도 재정 운용 현황은 다음과 같다.

아동결연 재정: 수입 51,830.00달러, 지출 40,333.00달러를 기록하며 11,497.00달러의 잔액을 차기로 이월했다.

일반 재정: 수입 26,173.00달러, 지출 21,399.52달러로 집계되어 4,773.48달러의 잔액을 남기며 안정적으로 운영되고 있음이 확인됐다.

현재 미동부국제기아대책기구는 중남미와 아프리카 지역 125명의 아동과 결연하여, 매월 30달러의 후원금을 통해 ‘빵과 복음’을 전하는 교육 및 급식 사업을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 이번의 탄탄한 재정 보고는 신임 회장단이 사업을 확장하는 데 있어 든든한 동력이 될 전망이다.

유상열목사 ‘거룩한 청지기’사명… 본질에 집중하라 ‘지적’

회무에 앞서 드려진 예배에서 고문 유상열 목사<사진>는 ‘거룩한 청지기’(고전 4:1~2)라는 제목으로 강력한 메시지를 선포했다. 유 목사는 구호 선교 사업이 자칫 개인의 명예욕이나 야망의 수단이 되는 것을 경계하며, ▲주인의 뜻을 따르는 신실한 관리자로 설 것 ▲겸손한 마음으로 돌아갈 것 ▲본래 목적(교육과 복음)에 따라 끝까지 충성할 것 등 세가지 덕목을 제시했다.

유 목사는 “선교지가 누군가의 자기 증명을 위한 도구가 되어서는 안 된다”며 “교육을 통해 복음의 일꾼을 양육한다는 기아대책의 본연의 목적에 온전히 집중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유 목사는 설교를 시작하며, 2015년과 2022년 페루와 과테말라 선교지 방문 영상을 보여주며, 선교본질의 경험을 공유했다. 

총회시작부터 격한 대화가 오가는 등 경직된 분위기가 이어졌다.

 

뉴욕교협 중징계 여파로 총회분위기는 시종 경직

한편, 이날 총회 현장은 전날 단행된 뉴욕교협의 회원교회 목사 징계 사태 여파로 인해 다소 무거운 긴장감이 감돌기도 했다. 교협 관계자들과 피징계자들이 한자리에 참석하게 되면서 시종 경직된 분위기가 이어졌으나, 참석자들은 교계의 갈등을 넘어 ‘선교’라는 대의 앞에 마음을 모으기 위해 애쓰는 모습을 보였다.

2007년 설립 이후 한국 기아대책기구와 독립적으로 운영되며 독자적인 선교 지평을 넓혀온 미동부국제기아대책기구. 이번 총회를 기점으로 새롭게 선출된 김영환 목사와 회원들은 뉴욕 교계의 화합과 지구촌 어린이들의 밝은 미래를 위해 다시 한번 신발 끈을 조여 맨다는 각오다.

윤영호 기자 yyh6057@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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