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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동부국제기아대책 9월 월례회, 결연아동 후원·지역교회 섬김 강조

미동부 국제기아대책기구는 24일 플러싱에 있는 퀸즈중앙감리교회에서 9월 월례회를 열고, 결연 아동후원 현황을 공유했다. 또 퀸즈중앙감리교회가 실시하는 지역 바자회 물품을 기부했다. 

 

미동부국제기아대책 9월 월례회

미동부국제기아대책기구(회장 한필상 목사)는 24일 오전 뉴욕 퀸즈중앙감리교회에서 9월 월례모임을 열고 결연아동 후원사업의 중요성을 나누고, 어려운 지역교회를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회장 한필상목사는 바자회 물품을 기부하기 위해 퀸즈중앙감리교회에서 월례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바자회 돕는 취지로 월례회 장소 옮겨

이번 모임은 비회원 이요섭목사가 시무하는 퀸즈중앙감리교회에서 진행돼 눈길을 끌었다.

한필상 목사는 “퀸즈중앙감리교회는 평소 중고물품을 모아 거의 매일 바자회를 열어 사역 재원을 마련한다”며 “회원들이 집에서 사용하지 않는 물품을 모아 함께 나누자”는 취지로 이곳에서 월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그는 어머니가 사용하던 휠체어를 직접 기증했으며, 김인한 장로도 가정에서 준비한 물품을 이날 전달했다.

퀸즈중앙감리교회 이요섭목사가 메시지를 전했다.

고추장 판매로 교회 모게지 상환

회무 전 드려진 예배에서 이요섭 목사는 팬데믹 기간 교회 모게지를 상환하기 위해 교인들과 직접 고추장을 만들어 판매해 남아있던 6만 달러를 모두 갚은 과정을 소개했다. 그는 평일 바자회를 통해 사역 재정을 충당해 온 경험을 전하며, “성경은 머리로 하는 구제가 아니라 마음속, 내장에서 우러나오는 구제를 가르친다”고 강조했다.

이 목사는 누가복음 10장의 선한 사마리아인 비유를 인용하며 “예수님이 사용하신 ‘불쌍히 여기다’라는 단어 ‘스플랑크논’은 ‘내장을 끊어내는 아픔’을 뜻한다”며 “이익 손실을 따지기보다 깊은 마음에서 나오는 구제를 실천하자”고 권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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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연아동 4명 새로 후원 보고

행정간사 유원정 간사는 4명의 아동이 새롭게 결연됐다고 보고했으며, 지난 회의에서 결정된 콜롬비아 김혜정 선교사에게 전달할 5천 달러는 송금방식이 확정되는 대로 전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예배는 고문 이종명 목사의 사회로 김영환 목사의 합심기도, 박이스라엘 목사의 축도, 전희수 목사의 폐회 및 오찬기도로 진행됐다.

협력 선교사 명단

미동부국제기아대책기구가 협력하는 해외 선교사는 다음과 같다.

▲콜롬비아 김혜정 선교사 ▲페루 홍종애 선교사 ▲과테말라 장경순·박윤정 선교사, (산티아고) 장희성·유한나 선교사 ▲코트디부아르 김형구·이선미 선교사, (블렝게와사) 박광우·고혜영 선교사 ▲에콰도르 이철희·정영경 선교사 ▲잠비아(온돌라센터) 임동선 선교사.

이번 9월 월례회는 결연아동 후원과 지역교회 섬김을 실천하는 기아대책의 사명을 다시금 확인하는 자리로, 회원들과 후원자들이 함께 나눔과 연대의 가치를 되새기는 시간이었다.

윤영호 기자 yyh60572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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