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정민의 파격 변신, 스릴러영화 ‘얼굴(The Ugly)’ 9월 26일 미국 개봉 확정

‘부산행’과 넷플릭스 화제작 ‘지옥’으로 글로벌 스타덤에 오른 연상호 감독이 이번에는 스릴러영화 ‘The Ugly(얼굴)’로 북미 한인들을 찾아왔다. 한국에서는 9월11일 선개봉하는 이 영화는 9월26일(금) 북미 한인들을 찾아 뉴욕 극장가에서 선보인다. 사진은 1인2역으로 연기력에 도전한 박정민 배우. <WELLGO USA 제공>

 

‘The Ugly’(얼굴) 미국 개봉(9.26)확정

한국 영화계의 차세대 스타 박정민이 연기 인생 최초로 1인 2역에 도전한 화제작 ‘얼굴’이 오는 9월 26일(금) ‘The Ugly'(얼굴)이라는 제목으로 미국에서 개봉한다. 한국에서는 이미 9월 11일 선개봉하여 관객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는 이 작품은, 미주 한인 관객들에게도 특별한 감동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연상호 감독의 새로운 도전작 ‘기대’

세계적인 화제작 ‘부산행(Train to Busan)’으로 글로벌 주목을 받은 연상호 감독이 이번에는 스릴러 장르로 돌아왔다. 애니메이션 ‘돼지의 왕(The King of Pigs)’과 ‘가짜(The Fake)’, 그리고 넷플릭스 시리즈 ‘지옥(Hellbound)’으로도 유명한 연상호 감독은 이번 작품에서 인간 내면의 복잡한 감정과 가족사의 비밀을 섬세하게 그려냈다.

시각장애인으로 연기하는 권해효 배우

 

‘얼굴’은 시각장애를 가졌지만 전각(도장 제작) 분야의 장인으로 거듭난 ‘임영규'(권해효)와 그의 아들 ‘임동환'(박정민)이 40년간 묻혀 있던 어머니의 죽음에 대한 미스터리를 파헤치는 이야기다. 백골 상태로 발견된 어머니의 유골을 통해 시작되는 이 미스터리는 관객들을 숨막히는 긴장감 속으로 이끈다.

박정민, 두 개의 ‘얼굴’ 완벽소화

이번 작품의 가장 큰 화제는 역시 박정민의 1인 2역 도전이다. 그는 시각장애 도장 장인 ‘임영규’의 젊은 시절과 현재 그의 아들 ‘임동환’ 역할을 동시에 맡아 완전히 다른 두 인물을 완벽하게 소화해냈다.

특히 주목할 점은 이러한 1인 2역이 박정민 본인이 연상호 감독에게 직접 제안한 것이라는 사실이다. 박정민은 “좋은 마음의 취지와 의미가 모여서 만드는 영화라면, 나만의 방식으로 현장에 힘을 보태고 싶었다”며 작품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디테일한 캐릭터 구현 ‘혼신연기’

박정민은 ‘젊은 임영규’ 역할을 위해 가발과 백탁 특수 렌즈를 착용해 외적 싱크로율을 높였을 뿐만 아니라, 실제 도장 제작 기술을 완벽하게 마스터하는 열정을 보였다. 심지어 현장에서 동료 배우 신현빈의 이름을 새긴 도장을 직접 제작해 선물하는 등 역할에 대한 진정성 있는 접근을 보여줬다.

한국 대표 배우들의 환상적 앙상블

‘얼굴’에는 박정민 외에도 권해효, 신현빈, 임성재, 한지현 등 한국을 대표하는 실력파 배우들이 대거 출연한다. 특히 동갑내기 배우인 박정민, 신현빈, 임성재는 2018년 ‘변산’ 이후 지속된 끈끈한 우정으로 현장에서 완벽한 호흡을 선보였다.

권해효는 “박정민은 늘 성실함을 간직하고 있는 배우”라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고, 연상호 감독 또한 “배우들 간 호흡이 워낙 좋아 즉흥극처럼 연기한 순간도 있었고, 덕분에 훨씬 생동감 있는 작품이 완성됐다”고 만족감을 표했다.

미주 한인 관객들을 위한 특별한 의미

‘얼굴’은 단순한 미스터리 스릴러를 넘어 가족의 의미, 진실을 마주하는 용기, 그리고 시각장애라는 한계를 극복하는 인간의 의지를 다룬다. 특히 한 번도 아내의 얼굴을 보지 못한 남편과 어머니의 얼굴을 알지 못하는 아들의 이야기는 미주 한인 관객들에게도 깊은 공감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예상된다.

‘얼굴(The Ugly)’은 9월 26일 미국 전역의 주요 극장에서 개봉하며, 한국어 원음과 영어 자막으로 상영될 예정이다.

윤영호 기자 yyh6057@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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